KT와의 경기로 SKT는 많은 문제점이 노출되었다

 

거기에 블랭크때문이다 페이커때문이다로 많이 나눠지는데 나는 둘다 문제가 있다라고본다

 

일단 페이커에 대해 말해보자면 작년까진 정말 잘하는선수였다

 

데뷔때부터 지금까지 항상 1.5인분 이상은 거뜬하게 해오던선수고 미드라인전 압살로 인한 게임터트리기에 정말 능한선수였다

 

이건 개인적인 추측이지만 작년 롤드컵을 기점으로 뭔가 마음가짐에 변화가 생긴게 아닌가 추측된다

 

작년 롤드컵 4강에 5연갈리오를 하면서 팀을 하드캐리하면서 올라온결승 거기서 삼성에게 통한의 패배를 하면서 울던 모습이 생각난다

 

그때부터 팀원에 대한 믿음이 떨어진게 아닐까?

 

그리고 SKT 통합팀부터 보면 SKT는 정글과 탑을 케어하는데있어 극암인팀이었다

 

그리고 다른 어디 팀에 비해서도 정글 탑의 자유도가 상당히 떨어지는 팀이다

 

어차피 미드 원딜이 캐리할테니 정글 탑은 희생해라 이런 마인드의 팀이라고생각된다

 

SKT 통합때부터 탑은 마린 듀크 같은 탱커와 라인전 잘하는선수 아니면 정글 뱅기 같은 정글싸움은 비등하거나 앞서면서 미드 케어는 잘해주는선수가있었다

 

하지만 작년에 후니 피넛을 영입하면서 문제점이 서서히 드러난다

 

알다시피 피넛은 상대 정글을 압살하고 카정에 능한선수다

 

락스때는 피넛이 카정을가면 스멥과 쿠로가 상대 라이너보다 한발먼저 가거나 뒤늦게라도 합류해서 만드는 소규모 한타가 일품이었다

 

하지만 SKT라는팀은 이미 그전 벵기 블랭크 시절때부터 카정보단 정글 덜먹더라도 미드갱킹및 역갱 미드인 페이커를 봐주는 식으로 운영되어있는 팀이라 피넛이 카정을가면 항상 늦거나 아예오지않아서 피넛혼자 죽어버리는 식이 많이나왔다

 

그리고 탑라이너인 후니는 탑을 봐주면 날뛰는 스타일의 공격적인 탑솔러인데

자꾸 정글이 미드를 봐줘야하니 상대 라이너 + 상대 정글러 2:1 갱킹에 당하는 장면이 많이나왔던것이고

 

하지만 작년까지만해도 그래도 강팀일수있었던 이유는 페이커 뱅의 캐리력이 살아있었기 때문이다

 

이젠 시대가 달라졌다 페이커를 상대하는 미드라이너는 피지컬이 떨어져가던 베테랑 엠비션이아닌 페이커 데뷔때와 같은 나이를 가진 피지컬이 올라만 가는 유칼 같은 미드라이너이다

 

만약 페이커가 자신의 현재 상황과 상대방을 인정 하고 거기에 따른 플레이가 동반된다면 예전과 같은 기량이 나올수있을거라 생각된다

 

이제 블랭크의 문제점을 알아보자

 

일단 첫째는 챔프폭에 대한 문제점이다

 

이번시즌에 블랭크가 승률이 나왔던 챔피언은 자크 세주아니 자르반 그리고 이번 포스트시즌에 보였던 트런들 이 4가지 챔피언 뿐이다

 

공격적인 챔피언을 한판씩 했다가 다 졌던 데이터 밖에없다 그중에 카밀이나 니달리 같은 챔피언은 정말 그당시 프로게이머가 맞나 싶을정도로 처참하긴했었다

 

근데 하나 짚고넘어갈 부분은 블랭크가 공격적인 정글러를 못하는가 이다

 

블랭크 아이디 개인전적을 보면 놀랍게도 카직스 카밀 잭스 순이다 그리고 최근 전적에는 신짜오도 집중연습해서 5승 1패 호성적을 기록한것도있고 니달리도 승률이 77프로에 달한다

 

SKT라는 팀에있었기에 그걸 발휘할기회도 적었고 가끔 공격적인 정글러를 해도 빽업해주는 팀원이 없었기에 죽으면 더욱더 주눅들고 그래서 자기 플레이가 안나왔을까 생각된다

 

그리고 또하나 정글링 능력이 관한것이다

 

유독 블랭크만 정글도중 처형이나 피관리가 안되서 집에가는 경우가 너무많다

 

블랭크보다 더 오래된 정글러들도 정글 몹에게 처형당하는건 많아봐야 1번 그마저도 없는경우가 많다

 

근데 블랭크만 이런장면이 많이나오는건 꼭 개선해야할 문제다

 

그리고 또하나 중요할때마다 끊기거나 무리한 이니시이다

 

2번째경기도 중반에 무리하게 시야장악하다 바론앞에서 사망하거나(물론 다른선수가 상대보다 와드를 안하고 시야장악을 덜하는것도 문제) 마지막 뱅이 점프하고 몇대 치다 빠지는데 혼자 들어가서 던진건 콜문제인지 본인 스스로가 들어간건지 문제가있다

 

3번째경기도 그런장면들이 몇몇 보였는데 고쳐야한다

 

세번째 SKT 감독 김정균의 문제다

 

분명 KT전에도 드러났던 문제이기도 하지만 너무 페이커 위주의 벤픽 패턴을 보인다

 

상대가 정글 3벤을 한 의도는 우린 올라프를 가져가고 블랭크에겐 자르반을 쥐어준다는 의도인데 스웨인을 우선적으로 뺏어오고 블랭크에겐 자르반을 쥐어주는건 상대의 의도에서 전혀 벗어나지않은 벤픽이다

 

그리고 선수기용에 대해서도 내눈에는 2경기에 블랭크의 멘탈적인 데미지도 심각해보였는데 블라썸이라는 잘하는 정글 후보선수도 있음에도 4경기 내내 블랭크를 썻어야했나 생각이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