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5일부터 LCK 스프링 2라운드가 시작됩니다.

 10.5패치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패치변경점과 해외리그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LCK 2라운드 프리뷰를 시작하겠습니다

 
1. 10.5 패치 주요 내용


1) 포탑방패골드의 증가

   포탑방패의 골드가 120 -> 160 골드로 증가하였습니다. 
   이는 라인전이 강한 원거리 챔피언의 가치를 높였습니다. LEC,LCS,LPL 모두
   세나,신드라,유성바루스등의 챔피언을 고평가하기 시작합니다.

2) 오른과 세트의 너프

  LCK 1라운드 기준 1티어로 평가받는 두 챔프입니다.
  챔프의 성능이 좋고 라인스왑도 가능하여 밴픽싸움에서도 중요했던 픽들입니다.
  해외리그 기준 두챔프모두 여전히 1티어챔프로 평가중입니다. 다만 이제는 '필밴'급은 아닌것같습니다.

 3) 몰락한 왕의 검의 버프

 탑 근접 딜탱 챔프들의 등장을 기대할만한 버프입니다. 실제로 이렐리아가 등장하기 시작했지만 1티어급의 평가는 아니   고 후픽으로 쓸만한 픽입니다. 이는 오히려 레넥톤에게 더욱 큰 영향을 준 모습입니다.
 10.4패치에서도 쓸만했던 픽이었던 레넥톤이 몰왕의 버프로 1티어로 올라간 모습입니다.

 4) 잿불버프 : 

  잿불거인의 버프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그라가스/리신/자르반/올라프 가 주요픽입니다. 오히려 탱자르반에게 가장 
  좋은  버프라고 보여집니다. 간간히 세주아니도 보입니다.

2. 해외리그를 통해 알아본 10.5 메타


1) 라인전이 강한 바텀챔피언



포탑골드의 버프로 라인전이 강한 봇라인 챔프들의 티어가 올라갔습니다.

<세나>


LCS,LEC에서의 세나는 가장 고평가받는 챔피언입니다(LCS기준 밴률100% , LEC기준 밴률80%). 
하지만 LPL은 세나를 선호하지 않습니다. 1라운드기준 LCK의 경우 세나를 고평가하였고 이는 2라운드에서도
이어질것으로 예상됩니다.

<신드라,유성바루스>


게임양상이 느려지고 후반게임양상이 자주보여지면서 원딜 신드라는 자주 보이지 않았지만 10.5패치부터
등장하기 시작합니다. 신드라 자체가 라인전이 강한챔프이고 푸쉬를 하면서 포탑골드를 얻기 좋은 챔프이기 때문입니다.
바텀라인뿐만아니라 미드신드라도 자주 보입니다.

유성바루스의 경우 DRX가 단식세나의 카운터픽으로 꺼내어 승리하면서 그 가능성을 보여주었고 해외리그에서도
자주 보이고 있습니다. 조합에 따라서 유성과 치속을 선택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아펠리오스>


너프가 있었지만 챔피언의 성능과 스킬구성이 워낙 좋아 여전히 1티어 원딜을 유지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라인전,한타력등 딱히 약점이 없는 챔피언으로 10.5패치에서도 부동의 1티어 원딜자리를 지킬것으로 보입니다


2) 탑-미드 모두 가능한 든든한 만능 챔피언



선픽이 가능하고 라인스왑이 가능하며 중후반가서도 1인분하기 좋은챔프들입니다.

<오른,세트>


밴픽률 90%를 자랑하는 두챔프는 10.5패치에 너프를 받습니다.
그럼에도불구하고 여전히 해외리그에선 1티어 챔프로 평가합니다.
물론 '필밴급'에서는 내려온 모습입니다.
LCK 기준 오른은 아펠리오스와 함께 필밴 또는 나눠갖기를 해야하는 필밴급 챔피언이었습니다.
해외리그의 양상처럼 LCK에서도 '필밴'급은 아니지만 여전히 좋은 1티어챔프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레넥톤>



10.4패치 기준 1티어챔프라고 하기엔 애매했지만 몰락한 왕의 검의 버프로 럼블,오른,세트와 함께 선픽하기 좋은
1티어챔프로 등극합니다. 솔로랭크를 휩쓸고 있는 이렐리아를 프로씬에서도 기대할만했지만 해외리그기준에서
이렐리아는 후픽용으로 쓸만한 픽정도입니다. 오히려 프로씬에서 몰왕버프의 최대수혜자는 레넥톤인것으로 보입니다.


3) 굳건한 정글 5형제




리그 시작이후로 두번의 패치가 있었습니다(10.4 & 10.5) . 패치의 변경점에도 가장 영향을 받지않은 포지션은 
정글포지션입니다. 사실 정글챔피언 자체의 변경점은 거의 없었고 , 정글 경험치버프와 잿불거인의 버프정도만
있었습니다. 잿불거인의 버프에도 불구하고 아직 탱킹형 초식정글러의 모습은 여전히 보기힘듭니다.
자크와 세주아니 정도만 가끔 보이는 정도입니다.

<자르반>


잿불거인의 최대수혜자는 오히려 탱킹빌드를 가는 자르반입니다.
강력한 육식챔프라고 하기엔 어렵지만 초반에 강한챔피언을 만나도 쉽게 무너지지 않으면서도
중후반넘어가서도 준수한 한타력을 보여주기 때문입니다. 1티어 챔프인 럼블,미스포츈,오른등과의 스킬연계도
좋아 정글5인방 중에서도 가장 좋은 챔피언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그라가스>


AD에 자르반이 있다면 AP에는 그라가스가 있습니다. 엘리스와 리신이 초반에 강력한 육식정글러라면 자르반과 그라가스
는 초반에도 약하지않으면서 중후반에도 좋은챔피언이라고 분류할수있습니다. 라이너의 상황에 따라서 초반부터 공격적으로 할수도 있고 커즈의 그라가스처럼 상대정글을 피해다니면서 성장만 함께해도 1인분을 할 수 있는 좋은챔피언입니다.

<엘리스>


해외리그 기준으로 올라프/자르반/리신/그라가스는 동일하게 1티어로 평가받고 있지만 엘리스만은 그 평가가 극명하게
다릅니다. LCS와 LEC는 엘리스를 저평가하지만 LPL에서는 1티어로 평가하고 있습니다. LPL 기준 정글챔피언중
밴률이 가장 높은 챔피언이 엘리스입니다. 게임양상이 느려진 메타라고 하지만 LPL의 경우 초반라인전부터 게임을
터트리는 것을 선호하기 때문에 엘리스에 대한 해외리그의 평가가 다른것이라고 생각됩니다.

4) 기대할만한 새로운 픽들



<칼리스타>


칼리스타의 밴률이 10.4패치에 비해 올라갔습니다. 탑으로 가는 칼리스타도 종종 보이기 시작합니다.
원딜로도 충분히 쓸만하고 상대 탑 챔피언에 따라 강하게 카운터를 칠 수 있고 초반게임을 터트리기 좋은 챔프입니다.
선픽 후 밴픽 심리전 또한 가능한 좋은 카드입니다. 기인선수, 너구리선수와 같은 공격적인 선수들의 탑칼리스타를 기대해봅니다.

<니코>


포탑골드버프와 함께 라인전이 강력한 챔프들의 티어가 높아지기 시작합니다. 밴픽싸움에서도 후픽 심리전의 중요도
또한 높아지면서 선픽과 라인스왑이 가능한 챔피언들의 티어가 높은것은 당연합니다.(럼블,오른,세트,레넥톤)
미드라인전도 무난하면서 탑에서는 공격적인 모습으로 포탑골드를 획득할 수 있기 때문에 니코의 등장또한 기대해볼만
합니다.

<마오카이>


잿불거인의 버프가 있었지만 프로씬에선 여전히 오른을 제외한 탱커챔피언을 선호하진 않습니다.
그나마 나오는 챔프가 있다면 바로 마오카이 입니다.최근에 버프가 있었고 솔로랭크기준 고승률의 
데이터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전통적으로 마오카이를 선호해왔던 LCK에서 마오카이의 등장을 기대해보겠습니다.

<바드>


포탑골드의 버프로 라인푸쉬가 좋은 라인전이 강한 챔피언들의 티어가 올라갔습니다. 특히 바텀라인의 라인전이
더욱 중요해졌습니다. 원거리 서포터가 라인전이 강력한 것은 누구나 아는 사실이지만 한번 실수하면 쉽게
무너지는 면 때문에 탱킹형 서포터를 선호해왔습니다. 하지만 고대유물방패와 수호자빌드를 선택하는 방법으로
안정성을 보완하면서 솔로랭크에서도 자주 나오면서 라인전과 로밍으로 게임을 터트리고 있는 바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