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www.invenglobal.com/lol/articles/4687/cg-lira-it-makes-sense-that-doublelift-views-us-as-the-weakest-team

NALCS Spring Playoff day2

TSM vs CG에서 승리후 인터뷰기사 번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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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LCS 역사에 손꼽힐 예상밖의 결과, Clutch Gaming이 TSM 결승행을 막아버렸습니다.

Clutch Gaming은 플레이오프에선 언더독으로 평가받는 수준이였기에 상당수의 사람들이 TSM의 3:0 스윕승을 

예상하고 있었죠. 1경기까지만해도 예상처럼 흘러가는가했는데 이후 게임들은 정말 놀라웠어요.

TSM은 LCS 역사상 처음으로 4강을 못가게되었고 Clutch Gaming은 4강에 안착할만큼 강하다는걸 보여주었죠.


TSM 경기 이후, 글로벌인벤에서 CG의 정글러 LirA 선수와 인터뷰했습니다.

LirA선수가 말하는 TSM의 실수, Doublelift, 그리고 African Americans에 대해서 보도록하죠.

¤ TSM을 이긴 기분이 어떤가요?

준비하는 과정에서 굉장히 어려웠어요. 스크림에서 패배가 너무 많았어요.

원래 우리팀의 목표는 30분까지만 잘 버티자였어요. 그리고 혼자 생각해봤죠.

"어떻게 다른팀들은 저렇게 잘하는걸까, 왜 우리는 못하는걸까" 이후에 저는 사고방식을 "우리가 정말 이정도밖에 안되는걸까?"라는 방식으로 바꿔서 연습했어요. TSM을 상대할때에는 "후회하지만 말자"라며 팀원끼리 멘탈을 다잡았는데 이게 정말 효과가 있었던거같아요. 모든 팀동료들이 잘해줬어요. 다들 100% 이상으로 기량발휘를 한거같아요. 보통 인게임에서 100%도 발휘하기 힘든데말이죠. 아무튼 오늘게임은, 정말 모두가 최고였던 게임이였습니다.


¤ 저번에 봤을때보다 많이 행복해보여요. 지금 팀 전체 분위기는 어떤가요?

팀분위기는 좋아요. 저도 정말 좋구요. 다시 마이애미로 가서 좋은기회를 가질수있게 됐으니까요. LCS에서 우리가 이긴게임중에, 우리가 정말로 잘해서 이긴게임은 별로 없었어요. 하지만 오늘만큼은, TSM보다 분명히 잘했기에 이겼다고 생각해요. 대부분은 TSM의 playoff final 매시즌 진출기록이 깨진게 화제가 되고있지만, 이 게임란게 승자는 상대보다 잘했기에, 패자는 상대보다 못했기에 승패가 갈리는거잖아요. TSM을 상대로 분명히 우리가 더 나았기에 이길수있었다고 생각합니다.


¤ 그럼 이번 시리즈에서 TSM이 어떤 실수를 했다고 보세요?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TSM은 시리즈동안 미드라인과 게임초반에 치중을 많이했어요. 비역슨의 신드라픽이 이와같은 맥락이죠. 이점때문에, 1경기에서 힘을 쓰지못했어요. 1경기 이후, 상대가 게임초반 공격적으로 풀기를 원한다는걸 깨닫고서 우리는 상대 공격성에 맞춰가기로 했어요. 이것에 이어서, 저는 TSM정글과 미드가 시너지가 조금 부족하다는 생각도 했습니다. 왜냐면 CG는 미드정글 시너지가 그렇게 약한팀이 아니거든요. 이런 점을 파고든거죠 



¤ 쓰레쉬픽은 준비된 픽이였나요 아니면 밴픽중에 급작스럽게 하게된건가요?

Mithy가 탐켄치와 브라움만큼은 정말 잘한다는건 알고있었어요. 원래 밴픽은 Mithy가 픽하는 브라움과 탐켄치를 보고 상대하는거였어요. 근데 경기시작하고 밴픽을 보니 TSM이 미드정글조합에 더 무게를 두는것같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팀에게 말했죠. 나도 게임초반부터 싸우고싶다고, 그리고서 스카너와 올라프를 픽했습니다. Hakuho는 라인에서 지는걸 싫어하는 선수에요. 쓰레쉬, 자이라, 브랜드같은 챔피언을 좋아하는 선수니까요. 그래서 팀모두가 쓰레쉬픽에 동의해서 하게된건데, 솔직히 TSM이 쓰레쉬를 밴할줄알았어요. 근데 밴을 안했으니, 그냥 계속 가져간거죠.


¤ 오늘 경기에서 TSM은 LirA선수가 가장 즐기는 챔피언인 스카너밴을 안하고 오히려 주는 느낌이였어요. TSM이 왜 스카너픽을 하게했다고 생각해요?

TSM은 아마 이런생각이였겠죠. "넌 스카너해도 못이길걸". TSM은 그리고 올라프했는데, 저는 스카너올라프 매치업에서도 이길수있다는 확신이 있었어요. 



¤ 어제 Doublelift가 "CG랑 결승에서 만나는건 꿈에서나 있을일"이라는 말을 했어요. 지금 TSM을 이겼는데, 이말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세요?

Doublelift는 굉장히 좋은선수에요. 그래서 저는 그가 한말을 이해할수있어요. TL이 우리를 가장 약팀으로도 볼수있다고 생각하구요. 우리팀은 그들 상대로 이게 프로팀인지 아닌지 자질이 의심될정도로 못했었으니까요. 전 그냥 두고봐야할거같아요. 개인적으론 Echo Fox랑 결승에서 붙고싶어요. 아무튼 누구랑 결승에서 붙던간에 우린 승리를 위해서 최선을 다해야겠죠.


¤ 다음주에 100 Thieves와 경기에요. 다음경기에 대해 어떤 생각을 갖고있나요?

제가 Ryu선수랑 굉장히 친하고, Ssumday선수랑도 같은팀에서 선수생활을 했었죠. 그리고 Aphromoo와 Meteos선수도 굉장히 좋아요. 저는 Meteos가 굉장히 능력있는 스타플레이어라고 생각해요. 저번 tiebreaker 매치에서, Cody Sun가 알리스타 Q플래쉬를 반응하는것도 봤죠. 100 Thieves는 현재 굉장히 폼이 좋은팀이에요. 이점이 가장 걱정하는 부분입니다. 하지만 지난번 정규시즌처럼, 우리는 쉽게 무너지지않을 겁니다. Ryu가 저를보면 무척이나 놀리는 경향이있어요 (웃음). 그래봐야 Ryu는 라이즈나 탈리야하겠죠. 이번기회에 제가 참교육을 해줘야겠어요. (웃음)


결승전은 아니지만, 여전히 저는 최선을 다할거에요. '후회하지말자'를 목표로 시리즈에 임할겁니다.

¤ Aphromoo를 왜그렇게 좋아해요?

Aphromoo는 보고있으면 그냥 웃겨요, 그래서 제가 친구가 되길 원했죠. 그는 보기엔 게임하면서 굉장히 재밌어보일거같아보여요. 이게 저만 그렇게 생각하는지는 모르겠지만, African Americans들은 정말 너무 웃겨요. 작년에 이런일이 있었는데, Aphromoo가 CLG에 있을때 완전히 뭉개버린적이있었어요. 저는 한번도 "와 재 진짜 잘하는애다. 나중에 내가 반드시 이겨야겠다"라고 생각한적이없는데, Aphromoo를 보고서 이런 생각을 하게 되더라구요.




¤ playoff부터 5전제로 진행되잖아요. 여러가지로 조커픽들이 하나둘씩 등장하고있어요. 예를 들어 어제 Impact의 신지드픽같은. LirA선수는 특별히 준비한 픽이 있을까요?

물론이죠. 근데, 매번 실패했어요 (웃음). 몇번 시도했었는데 니달리, 카직스, 리신 등등.. 하지만 제가 현재 메타정글러들을 캐리형스타일로 이길수가 없더라구요. 제가 이런픽들을 하려면 팀이 도와줘야하는데, 밴픽을 하다보면 네번째로 픽을하거나 마지막에 픽해야하는 경우가 있게되니까요. 이렇게되면 다른 라인선수들이 주도권픽을 포기해야하거나 카운터픽을 상대하게되요. 예전이라면 제가 탱정글로 경기를 잘 못풀어나갔을땐 "다음엔 내가 니달리로 캐리할게"라고 말했을텐데 이제는 "올라프로 더 안정적이게, 파밍에 더 집중해볼게"라는 마음가짐을 스스로 강조하고있어요. 기회는 많지 않으니까요. 니달리픽을 꺼낼수는 있겠지만, 이제는 부담감이 너무 커져요. 만약 제가 잘 풀었으면 밴픽이 잘된거지만, 잘 안됐을 경우 모든화살은 저에게 날라오니까요.


¤ 만약 팀에서 정글픽을 자유롭게 한다면, 어떤픽으로 이끌어가고 싶어요?

리신이겠죠. 니달리도 캐리형 정글러지만, 니달리는 파밍을 일단 잘해야되요. 근데 리신은 계속 다이브해서 스노우볼을 키울수있잖아요. 또한 리신은 팀에서 허락해줬을때 가장 성공적이였던 픽이였어요.


¤ 마지막으로 팬들에게 한마디

제가 한국에서 어려운시기를 보내고있을때, 많은 팬분들이 찾아주시고 격려해 주셨었어요. 이건 정말 큰도움이 됐었죠. 하지만 NA에서 어려운 시기를 겪었을때가 있었는데, 정말 팬들이 하나도 없다는걸 깨달은적이있어요. 고립된 느낌? 이때의 기분때문에 지금 제가 정말 열심히하고있는 이유에요. 한국이 그리울때도 있죠. 하지만 지금은 그냥 최선을 다해야해요. 어쩌면 올해, 롤드컵에서 한국에서 게임할수도 있겠죠. 팬들을 정말 만나고싶어요. 여기 NA팬들에게도 말하고싶은건 우리는 사람들이 생각하는만큼 약한팀이 아니라는거에요. 우린 TSM을 이겼어요. 팬들이 알아주셨으면 하는건, 저희는 이제 막 만들어진 신생팀이고, 실수가 있는건 있을수있는 일이라 생각해요. 우리는 아직 팀적으로 완성된 팀이 아니에요. Clutch Gaming은 쉽게 포기하는 팀이 아닙니다. 계속해서 응원해주시길 바랄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