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려졌다는 평이 많은데, 사실 직접적으로 구려진 부분은 가고일 뿐임

다만 가고일이 엄청나게 큰 비중을 차지하던 템이고,

다른 부분이 눈에 띄게 좋아졌다고 보긴 힘든 데다가

딜폿 유틸폿들이 좋아진게 눈에 띄기 때문에

결론적으로 씹 너프가 맞기는 하다

근데 이 글에서 이게 너프냐 버프냐는 다루지 않을 것임

그냥 대강 본 느낀점을 쓰는 글이 될것이다



- 1. 전체적인 개편 아이템 컨셉과 반대되는 특성

이번 아이템 개편은 전반적으로 '상황에 따른 대처'를 중심점으로 두고있음

각 포지션 역할군의 신화템 갈래도 그렇고, AP를 위한 800원짜리 치감템이나

AD 암살자들의 대 보호막용 아이템이 대표적인 예들임





그런데 그런 아이템들과 반대로, 탱폿템은 '상황에 따른 대처'보단

'범용성'에 더 중점을 둔듯한 모습임

이게 무슨소리냐 하면 본섭과 비교해서 설명할 수 있다

본섭
솔라리 - 광역 AP 딜러 카운터
기맹 - 단일 AD 암살자들 카운터
지크 - 보호능력 대신 원딜의 공격력 강화

PBE
솔라리 - 방 마저 스탯 똑같아짐, 신화템
기맹 - 방어스탯 삭제되고 회복부분 효과 삭제
지크 - 마저가 사라진 대신 효과발동이 매우 간단해짐

'상황에 따른 대처'는 분명하게 본섭이 훨씬 능동적인 모습을 보여줌

대신 기맹과 지크의 유연성이 늘었기 때문에 굳이 상황을 생각해서 선택할 필욘 없어졌다 





- 2. 추가된 템 전무

유틸서폿들도 신화 선택지가 두개는 되는데,

탱폿은 선택지 그런거 없이 그냥 솔라리를 박아야한다

가고일은 3300원으로 서폿은 넘볼수도 없게 비싸졌고

정당한 영광은 그냥 신화템이 되어버렸다

반면에 탱폿들을 위해 추가된 템은? 한개도 없음

뺏긴템만 많고 추가된건 하나도 없는 상황이 됨


- 3. 종합해서 매우 단순해진 템선택

다른 포지션은 이거좋다 저거좋다며 실험할때 우리는 그냥 맹솔지를 박으면 된다

단순하고 생각할거 없어서 좋긴 하지만 재미가 존내없다는 단점이 있음

왜 굳이 탱서폿만 이런식으로 바꾼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