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커가 코리아 헤럴드와 인터뷰한 것이 있길래 읽어보았어. 내용을 보니 이 친구 자신이 직업에 대한 전문성과 나름의 철학을 가지고 있더라구. 원래 전문을 다 올리려 했는데 내용이 너무 길어서 주요 인터뷰 내용만 몇개 가져와 봤어. 그런데도 양이 많네. 글 아래에 영문판이랑 번역판 링크 걸어둘테니까 전문이 보고싶은 사람들은 보도록 해.

"올해 한국에서 열린 월드 챔피언십 결승전을 보면서 내년 시즌에는 정말로 더 열심히 해야겠다고 느꼈다."


"더 구체적으로, 나는 적어도 작년 또는 그 전 해의 승리 기록과 동등한 수준의 경기력에 도달하기를 희망한다. 이번 시즌의 부진을 만회하기 위해 나는 우리팀이 내년에 더 많이 이겨야 한다고 생각한다."


"나는 27세 또는 그 이상까지 활동하기를 원한다. 그리고 나는 그때까지, 또는 그 이상까지도 지속할 자신이 있다.


" 나는 프로게이머들도 셀럽들처럼 대중에게 노출되어 있는 공인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불필요한 가십거리를 만들지 않는다는 사실이 나의 또다른 장점이라고 생각한다."


" 지금 프로게이머가 되기를 희망하는 사람이 굉장히 많지만 성공하는 사람의 수는 굉장히 적다.


"나는 자신의 기량에 대한 현실적인 근거를 바탕으로 이 길을 추구하려는 사람들을 말리지는 않을 것이다. 그러나 나는 게임을 좋아하기 때문에 프로게이머가 되고자 하는 사람들에게는 진지하게 자신의 상황들을 고려하고 더 현명한 결정을 하라고 충고하고 싶다.


"나는 우리가 게임과 이스포츠에 대한 지원이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는 반면에 게임중독을 정신질환처럼 치료해야한다고 요구하는 것이 강해지는 그런 양면적인 상황에 처해 있다고 생각한다."


"나는 두 측면이 각자의 방법으로 일리가 있다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게임은 재밌기 때문에 그것들이 다른 스포츠들보다 쉽게 위험한 수준의 중독을 일으킬 수 있다. 나는 이스포츠는 이스포츠대로 계속 발전하면서 그런 문제들이 바로 잡혀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나는 균형을 잡는 것이 어렵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원문: http://www.koreaherald.com/view.php?ud=20181108000691
번역: https://www.pgr21.com/pb/pb.php?id=free2&no=645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