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대회때마다 뭘 바꿔야 된다 어쩐다 이야기가 많습니다만

갠적으로는 사실 이젠 모든면에서 떨어지는걸 느끼고 있을꺼고


그중 예전부터 생각해온 풀옵 방식을 바꿔야 되지 않나 싶습니다

일단 LCK의 방식은 1위가 바로 결승에 직행하는 방식으로

예전 스타리그때부터 있어온 전통적인 방식입니다


그런데 이 방식의 단점은

결국 승점 1점 1점이 중요하고 한경기 한경기 1위와 아닌팀들의 차이가 너무 크다보니

팀들이 도박이나 도전을 꺼리게 된다는 겁니다



사실 누누히 지적받아온 LCK의 소극적인 교전회피운영은 

LPL의 교전을 하면서 운영까지 장착하는 운영과 싸울때

돌발적인 교전이나 지역규모의 싸움에 너무 약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LCK의 풀옵방식은 1위가 가지는 메리트가 너무나 막대하다보니

팀들이 시즌을 치루면서 패치후 뭔가 좋은 시도해볼만한 꺼리를 찾아도

했다가 안되면? 이라는 생각부터 가지게 되고

스크림에서 수십번해보고나서야 도입하거나 꺼내는데

이때 오히려 부담감에 망쳐버리고 스크림도르 소리를 들으면서

계속 같은 행보만 답습하는 결과를 보여줍니다


해외리그처럼 풀옵방식을 바꾸면

1위더라도 하위팀의 성적에 따라서 대진상대가 바뀌고

그렇기 때문에 한라운드 정도의 이득은 있지만 지금처럼 몇주간 떵떵거리면서

준비하고 기다리다가 결승을 치루는 형태는 아니게 됩니다

그러면 결국 시즌중에도 약팀을 상대로 다양한 시도를 해보게 되고

또 싸움과 실수에 대한 두려움도 조금은 줄어들지 않을까 싶네요


계속 누누히 지적받아온 풀옵방식을 이제 좀 바꿔야 되지 않은가? 싶습니다

프차 도입하고나면 당연히 더더욱 바꿔야 되는 방식이라고 생각되고요..

결승의 허무함도 좀 줄어들꺼라고 봅니다


결승 선착팀이 오랫동안 실전경험이 끊겨버리고 반대로 아래에서 올라오는 팀은

너무 많은 전력을 노출시키는 결과를 가져오는 지금 풀옵은

확실히 LCK의 퇴보에도 큰 역할을 했다고 봅니다


큰 효과가 없을지 몰라도 크게 봤을땐 풀옵방식 바꿔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