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어제 다시보기로 다 봤는데 TES가 기대에 못 미쳐서 그렇지
경기내용이 그렇게 별로 아니던데?? 

근데 해설이 경기를 허접하게 만듬.

더샤이가 나와서 일단 재밌었음. 다만 방송은 재밌었지만 대신 경기내용이 허접하게 보여짐.

더샤이는 해설을 한게 아니라 그냥 탑했음 ㅋㅋㅋ
해설하라고 초대했는데 좋은 의미의 탑신병자 그자체더만 ㅋㅋ
왜 인기가 많은지 알겠더라. 실력도 실력인데, 탑신병자지만 재미가 있음.

다만 탑 관점에서만 경기내용을 보고, 그리고 무엇보다 선수를 후려치는식의 회초리 해설을함.

이게 한번은 객원에 더샤이라는 네임드라 재밌지만 경기적으로는 후려치는 해설을해서 
경기를 매우 허접하게 보이게함. 방송은 재밌게 만들지만 경기내용은 없어보이게 만드는 해설이라고 해야할까?

TES가 아쉬운 부분도 있었지만 재키러브의 이즈 앞비전-점멸 웃음벨 빼고는 딱히 허접한 경기는 없었는데 너무 후려쳐짐.

특히 4경기 수닝의 한타력과 핑퐁력은 황부리그다운 경기력을 보여주던데.

게다가 관점을(초점을) 어디에 두냐도 중요함. 난 수닝 그리고 소프엠 정글에 초점을 맞추고 경기를 봐서 
그런지 몇번을 지렸고, 감탄했음. 
예를 들어 4경기 자르반으로 블루사이드에서 레드쪽 3캠프돌고 바텀 찌르는 동선은
정말 허를 찌르는거였음. 저걸 예상 못하냐 이런식으로 후려치는 해설을 하던데 이런식으로 후려치는 해설은 솔직히 브실골도 관전 보면서 할수있는 해설임.

자르반 해본 사람은 알겠지만 저 동선은 자주쓰는 동선이 아님. 자르반 특성상 마나가 매우 많이 들고 상대 그브, 동선자체가 자르반으로 매우 기발한 동선임. 거기다 바텀에서 애쉬의 매날리기와 와드로 2렙갱도 미연에 방지하고자 체크도 했음. 
자르반으로 레드쪽 3캠프 돌고 갱을 찌를거라, 그것도 소프엠이 리신으로도 갱 안찌르던 소프엠이? 
어떻게 예상을 함. 그냥 소프엠이 잘 찌르거임. 

이 모든게 리신으로 풀캠돌면서 소프엠식 동선,설계 짤때부터 차근히 빌드업되면서 쌓인거임.

클템도 TES에게 LPL결승보고 기대한 나머지 실망해서, 나중에가선 같이 더샤이에 동조하는 경향이 꽤 보이던데, 솔직히 좀 그랬음. 
클템 리뷰도 대충봤는데 저번에 누군가 모 전문가 리뷰에 대해 지적하던데(비공이 많긴했는데 모 전문가는 정황상 클템) 확실히 클템도 자신만의 고정관념? 그게 너무 강한 그런면이 적잖이 있음. 해설할때는 별로 안나오는데 리뷰할때는 그게 너무 강하게 나오더라. 차라리 같이 리뷰하는 포니님이 그래도 제 3자의 시선에서 그래도 객관적으로 리뷰를 하더만.
해설자 클템은 너무 좋은데, 리뷰 클템은 자신만의 그게 너무 강해서 아쉽더라. 리뷰할때 진행만 하는게 딱 좋아보이던데.

본론으로 돌아가면 결국 관점의 차이임.

담원 vs G2. 이것도 마찬가지임. 담원에 초점을 맞춘 일반적인 LCK로선 담원이 잘했고 G2도 선방했다고 생각하겠지만
G2를 응원하고 기대한쪽은 G2가 못한거야. 실제로 그쪽 반응보니까 G2 별로였다고 까는 글도 꽤 올라왔고.
하지만 내 생각엔 G2도 나름 분전했거든. 수닝과 TES도 약간 다르긴하지만 이게 바로 관점의 차이란거지. 

이번에 전문가들 예측보니까 단군은 솔직히 캐스터에 찍기신공이니 빼고^^;
리라(분석데스크-남태유)가 정확하게 맞췄던데, 스코어는 상관없는데 수닝의 우세를 점쳤던데 방송할진 모르겠지만, 그 이유나 경기소감, 리뷰를 보고싶다. 아마 이번 4강 수닝전을 가장 잘 분석,예측한거 같으니 맞췄겠지?

그리고 롤 인공지능이 그룹스테이지 데이터를 바탕으로 8강부터 결과를 다 맞췄는데 4강 수닝 vs TES 도 수닝 이기는걸 맞췄다고함. 게다가 담원은 너구리,캐니언,쇼메 3명 모두 스크림할때 가장 부담되었고 힘들었던팀이 수닝이라고 TES보다 수닝이 더 부담되고 힘들다고 이미 인터뷰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