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보다 위대한 선수는 없다 

이거는 팀스포츠에서 대전제로 깔고 들어가야하는 명제인거야

예외가 나와서는 팀스포츠가 되지가 않아






롤은 팀게임이야 개인 5명이 아니라 하나의 팀으로 움직여야댐

롤드컵 우승한 팀들이나 오늘 브리온이 보여준거나 DRX가 보여준 것처럼

근데 팀보다 위대한 선수가 있다고 가정을 하면 그게 가능해질까?

위대한 1명과 나머지 4명의 도구들이 하는 플레이가 팀스포츠고 팀플레이일까?

심지어 지금 그 선수가 절정의 기량이 아니라면?

정말 페이커 팬들 말처럼 슼이 페이커의 아름다운 은퇴를 위해 1년을 희생해야 된다면

나머지 4명은 무슨 죄야?

안그래도 짧은 스포츠 수명 중에서도 더 짧은 롤프로 수명 중 무려 1년을 페이커를 위해 희생해야 한다고?

그렇게 되면 T1의 다른 4명의 선수가 순수하게 페이커를 믿고 의지하며 팀플레이를 어우러지겠음?

오히려 내심 속으로 페이커 탓을 하며 위 짤처럼 패스를 안주는 상황이 될껄?

4명이 끝이 아니야 

T1의 감코/프런트직원들/페이커팬이아닌 T1팬인 사람들 기타 등등 다른 사람들도 다 페이커를 위해 희생해야되?

말이 안되지?

그래서 팀보다 위대한 선수는 없다는 거야



어쩌면 페이커는 정말로 T1보다 위대한 선수일수도 있음

롤판에 미친 파급력이 농구의 조던에 비유될 정도면 더 말할 것도 없지

근데 설령 정말 그렇다고 하더라도 진짜로 팀보다 위대한 선수로 대우할수는 없는거야

팀스포츠의 근간이 무너져 버린다고



추가) 

페이커 팬들 심정은 진짜 나도 이해가 감

쓰니 아스날 팬인데 외질이 이번 시즌 명단제외 되버리는거 보고 나도 진짜 화 났었음(양파보다 더하면 더했지 못하지 않았음)

근데 외질이 그동안 아스날에 얼마나 애정을 드러내고 커리어를 쌓았더라도 

만약에 정말로 팀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면 어쩔수가 없어(실제로 아스날은 외질의 뒤를 이은 젊은 선수들이 팀을 캐리하고 있고)

그 선수가 은퇴하거나 팀을 떠나도 팀은 계속 이어지고 매 시즌이 경쟁이고 전쟁이잖아

마지막으로 페이커가 어떤 형태로든 행복했음 좋겠다

이왕이면 클래스 증명하면서 부활하면 제일 좋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