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드컵 MVP가 쥐좆으로 보이나봄. 17년에 캐니언 원딜 버전이 룰러였음. 롤 역사 10년중 롤드컵 유일 원딜 MVP. 그것도 원딜이 승패를 결정짓던 향로메타에서 원딜들이 각축전할때 다 이기고 정점 찍은게 룰러임.

룰러는 탑솔 출신답게 관전하던 고스트마저 기립시킬만큼 이론의 여지도 없는 바텀 라인전 원탑이고 원딜의 존재 이유인 후반 캐리력까지 역대 원딜 다모여도 세 손가락안에 드는 'AD CARRY'라는 단어가 LCK에서 제일 잘 어울리는 선수임.

난 커리어 빼고 판단했을때(커리어 하이는 걍 뱅이니까) 개인 기량은 우지,룰러,데프트 삼대장이라고 보고 그 중에서 우지가 역체라고 보지만 팀을 승리로 데려가지는 못하는 원딜이라고 생각함. 데프트도 같은 맥이고.

하지만 룰러는 뱅,고스트 처럼 승리까지 견인하는 원딜이면서 우지,프레이,데프트 같은 피지컬 라인업에 자연스레 언급 되는 선수임. 그리고 롤드컵까지 들어보고 심지어 MVP 받고 현재도 폼 살아있음.

룰러가 LCK 원딜 퍼스트 픽인건 당연한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