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 다1 찍고 인벤에 처음 글 써봅니다. 

저는 롤토체스에 입문한지 한 달된 유저인데, 다이아4에서 올라갈 감을 못잡고 갈팡질팡했습니다.

그런데 어제 인천 대회에 참가해서 많은 걸 배우고 돌아왔습니다. 그 결과, 하루만에 다1로 수직 상승했습니다.

인천 경기장에서 오후 조를 배정받은지라 심심한 나머지 한 분(나중에 알고보니 우승자 스트롱섹시님)의 경기를

뒤에서 한 판 관전했는데 뒤에서 보면서 정말 많은 것을 배웠습니다. 

인벤에 작성하셨던 기검사 덱을 당사자의 플레이를 통해 부드럽게 제국기사로 빌드업하는 과정을 보니까

정말 유연하게 운영하신다고 느꼈습니다. 

후반에 드레이븐 1열 배치라든지 평소에 글로만 접했을 때 잘 안 와닿던 것들을 유튜브 영상이 아닌 라이브로 보니까 머리에 찐하게 남더라구요.
(마지막에 배치 바꾸고 스웨인으로 카이사 뚝배기 깰 때 저도 모르게 엄청 박수쳤습니다.. 지금 생각하니 살짝 부끄럽네요)

그리고 저는 챌린저 두 분, 다이아3 한 분, 다이아4(저), 골플분들과 조에서 경기를 치뤘고

첫 판은 2등 두 번 째판은 5등을 하고 탈락했습니다. 이 두 판의 경기중에도 챌린저분들의 플레이를 직접 당하니까 와닿는 수들이 있더라구요. ( 암살자에 서풍달고 중앙 딜러 노리기 + 블리츠 서풍 병행 활용 등)

인천에서 돌아온 이후에 새벽에 다이아3를 바로 찍었고 자고 일어나서 다이아1까지 수직으로 올렸습니다.

혹시 실력 상승을 도모하고자 하는 분들은 이런 오프라인 대회가 있을 때 기회가 된다면 참가하시는 게 어떨까 싶어서 글 써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