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편 잔여버블이란 무엇인가 : http://m.inven.co.kr/board/lostark/4811/2049144?my=post



바드가 오픈때부터 계속 말하고 있으나 2년 넘게 된다 안된다도 아닌

침묵으로 일관당하고 있는 잔여버블 이야기입니다

잔여버블 문제가 무엇인지는 1편을 참조해주세요



오늘은 잔여버블 문제에 대해서 많은 사람들이 가진 오해와 편견에 관해 말해볼까 합니다


우선 가장 많이 나오는 이야기인, 1.9버블 - 절구 - 서곡 - 절구 - 각성기 - 절구 관련 이야기부터 해볼게요

이런 말을 하는 분들은 바드를 해본적이 없구나, 폰바드구나 하는걸 바로 알아챌 수 있는 문장이에요


첫번째로, 구원의 세레나데의 쿨타임은 25초에요

저기 보이는 콤보 돌리는데만 쿨 두번 돌려야되요

폭힐이라기 보단 지속힐 수준이 되는데요



두번째로, 바드 힐장판의 이름은 방금도 말했지만 구원의 세레나데고

절실한 구원은 구원의 세레나데를 강화하는 직업각인 이름이에요

바드 1버블 힐이 효율이 좋다고 하는건 직각 절구를 3랩을 넣었기 때문이에요

1버블이나 3버블이나 절구는 마지막에 1회 추가힐을 주는거니까 절구빨로 힐량이 느는거지

장판힐 자체는 1버블 난사보다 3버블이 더 좋아요

그리고 절구도 엄연히 직각인데 저정도 택틱변경은 있을 수 있고 저정도 성능은 나와도 되는거 아닌가요



세번째로, 바드 버블은 공짜가 아니고, 로아 전투자원 중 가장 수급하기 힘든 자원 뽑으면 3위 안에 들어가는 자원이에요

바드 각성기 가치의 절반쯤은 1버블 수급기능이 담당하고 있다고 보면 되고,

각성 각인 3랩을 맞추는 이유도 그거에요


그러면 이 수급하기 힘든 버블이 1.9버블이 있다고 하는건 당연히

그동안 버블을 안썼기 때문에 1.9버블을 들고있는거에요

이 버블을 안쓰고 아끼다가 몰아쓴다고 해서 없던 버블이 허공에서 생성되는게 아니에요




다른건 안변하고 잔여버블만 패치된 상황을 가정해보면

기존에 12버블을 모을 수 있는 시간이라면

패치후에도 동일하게 12버블을 모을 수 있을것이고

기존에 잔여버블 문제로 10~12버블을 사용할 수 있었다면

패치후에는 12버블을 다 사용할 수 있겠네요

이게 그렇게 큰 차이라고 보이시나요

편의성 개선 수준이지




바드가 힐을 더 많이 넣으면 홀나가 실직한다는 분도 있는데

정말 진심으로 홀나가 실직해서 파티 못갈거라고 생각하세요?

진짜?


그리고 위에도 말했지만 힐 총량은 크게 안변해요

배분이 변할 뿐이죠




어쩌다보니 바드 힐 이야기만 계속 했는데,

바드 버블을 소모하는 다른 방법도 있어요

순간 딜버프로는 최상급인 용맹의 세레나데요

힐을 넣으면 용맹 쓸 게이지가 없고, 용맹 부르면 힐 넣을 버블이 없어요

그리고 무력 타이밍/극딜 패턴때 2.8버블로 고뇌하는 상황도 분명 있어요

버블 채우고 있자니 딜러들은 각성기랑 풀딜 박고있는데 용맹을 늦게 부를까

버블 남은거 버리고 약한거 부를까 언제나 고민해요

이런 부분도 좀 개선되길 바라는거에요



다른 직업들이랑 비교하면서 잔여버블이 날아가는 딜러도 있다고 하는데

일단 그 버블 모으는데 들어가는 노오력이나 시간이 바드랑 타직업이랑 다르기도 하구요

딜러들은 보통 버블 쌓이면 바로 소모하면서 딜 넣는 반면에

바드는 버블이 쌓여도 쓸 상황 오기 전까진 쓰질 않아요

어차피 만피인데 힐 넣을거에요? 아니잖아요



밸런스 적인 면에서 못해준다는 말을 하는 분도 있었어요

그럼 잔여버블 날아갈거도 고려해서 1 2 3버블 버프량이랑 힐량이 정해져있단 말인가요?

그럴거면 버블 소모량에 따라 쿨 다르던걸 왜 25초로 통일시킨걸까요

그리고 정말로 그 이유가 맞다면 그것때문에 불가능하다고 코멘트 하나 달아주는게 그렇게 힘든걸까요

자꾸 타직업 타직업 해서 홀나한테 미안하긴 한데,

처음 말했듯이 잔여버블 문제는 오픈때부터 있었고, 홀나 캐릭보다 오래된 문제에요

차라리 안된다고라도 해주면 포기라도 하지, 2년째 침묵이에요

바드들이 가장 화난 포인트가 바로 그것이기도 해요

버블의 불합리성이 아니라 2년간의 침묵이요



사실 그래서 일부러 자게에 글 쓰는거에요

다른사람들도 보고 좀 더 이야기 공론화 시키려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