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나도 좋은 딜뻥 스킬인 리턴을 빼고자 하여 만든 트리입니다.
리턴의 10레벨 특성인 급소 노출의 크리 적중률 30% 증가는 아르카나의 꽃인 극딜에 최적화된 스킬입니다. 저도 육성과정에서 리턴 10렙을 찍기 전후의 쾌감차이로 굉장히 짜릿함을 느꼈죠.

하지만 아르카나의 고질적인 현자타임과 낮은 생존성 문제또한 제대로 겪었습니다.
리턴은 기본적으로 카드 4스택을 쌓고 루인 스킬을 터뜨리기 전 크리 증가를 위해서 쓰는 스킬입니다. 아르카나의 트라이포드엔 치명타 피해량 증가 관련도 많아 효과를 톡톡히 보기 쉽죠.

이것은 곧 루인스킬과 리턴은 한 스킬처럼 같이 쓰여야 한다는 전제를 안고 갑니다. 그리고 리턴은 스택을 쌓지 못하는 일반 스킬이죠. 리턴+4스택+3루인을 사용하는 분들이 많으실 겁니다.


핵심은 '리턴 대신 스트림 오브 엣지를 이용한다'입니다.
스트림 오브 엣지의 2티어 트라이포드로 다크니스 엣지를 고를시 데미지 적중시마다 5%씩 최대 6스택이 쌓여 총 30%의 치명타 적중률 증가 버프를 받을 수 있습니다.
리턴과 스트림의 차이는 디버프버프입니다. 리턴은 스킬에 맞은 적에게만 치명타가 잘 박히지만, 스트림은 본인이 어떤 타겟을 공격하든 치명타가 잘 터지게 해주죠. 3티어 트라이포드로 퍼펙트 스트림을 골라 차원문을 하나 더 늘림으로서 콤보스킬인 리턴보다 안정적으로 더 멀리서, 더 넓은 범위를 커버할 수 있습니다.

1명의 적만을 맞출시, 스트림의 풀스택이 쌓이는데 걸리는 시간은 약 1초 남짓입니다. 만약 두명이상의 적이 있다면 풀스택 치명타 30%는 다크 리저렉션을 바닥에 까는동안 끝나있을겁니다. 또한 이 스택은 공격을 맞출때마다 지속시간을 초기화시키기 때문에, 스트림이 사라질때까지 맞출경우 풀스택 효과를 5~6초는 가져갈 수 있습니다.
풀어택이 아니어도 잠깐의 공격으로 풀스택이 쌓인 순간, 무조건 3초의 효과는 가져가는 거죠. 워낙 범위가 넓어 빗맞추기도 힘들 뿐더러 몹이 바로 이동기를 써서 벗어나려고 해도 찰나의 순간에 4스택까지는 쌓입니다. 20%에 해당하는 수치죠.
1티어 트라이포드로 카드증가를 찍어줌으로서 최대 3스택트를 쌓을 수도 있습니다. 이는 쿨이 짧은 루인스킬인 시크릿과 레인의 동시채용과 더불어 아르카나의 현자타임을 줄여주는 요소죠.

*레인은 2티어로 날카로운 카드를 선택해 8초간 받는 피해 20% 증폭 디버프를 챙겨갑니다.
*남는 스포는 스파이럴 엣지에 투자해 쿨감을 가져갔습니다. 최선은 7레벨로 올려 무자비한 사격 특성을 찍는 거지만 스킬포인트를 별로 챙기지 못해 찍지 못했습니다. 스포물약 파밍해야겠네요.
*댄싱 오브 스파인플라워를 10레벨을 주었지만 호불호가 많이 갈리는 스킬이기도 하고, 스택 스킬은 본인취향껏.
*인피니티 샤워의 경우, 딜링이 아닌 스택용 스킬이기 때문에 2티어 특성으로 회피율 30%를 골라 생존력을 챙겼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아르카나의 스타일적 아이덴티티인 순간폭딜 능력에 어울리는 것이 리턴임에는 변함이 없습니다.
한방의 강렬한 뽕맛을 원하신다면 리턴처럼 편하고 좋은 스킬이 없지만, 이런 빌드도 가능하구나 하는 정도로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