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서커의 아이덴티티 - 특화의 구조적 문제.

버서커의 특화에 대해 잘못된 인식이 형성된거 같아,

버서커 여러분의 의견을 듣고자 합니다.


버서커가 특화를 찍는 이유가 뭡니까??

폭주 블러디러쉬 하나 때문입니다.

폭주 시 증가하는 치명, 공이속 증가 옵션은 max 한계치가 존재하는 현 로아 구조 상 치신 특성으로 대체가 가능합니다.

치신 - 공이속 치적 증가, 쿨감 증가, 특치 - 폭주시 공이속 치적 증가, 폭주 시 블러디러쉬 사용가능

버서커의 치신 - 특치 차이는 쿨감과 블러디러쉬 사용가능 여부 밖에 없습니다.

특화빨 잘 받는 직업이 버서커라는데,

결국 버서커의 특화가 관여하는 블러디러쉬의 데미지 증가 - 각성기 데미지 증가. 이뿐입니다.

잘 생각해 보세요. 역설적으로, 이 블러디러쉬 스킬의 영향력이 감소하면, 굳이 특화를 찍을 필요가 있나요?



버서커는 특화를 올려도 전체 스킬 데미지가 증가하지 않죠.


인파, 데헌 등 특화 선택이 가능한 캐릭은 고특화 시 아덴과 연관되어 전체 스킬 데미지가 증가하지만.

버서커의 경우 특이하게 전체 스킬 데미지가 아닌 블러디러쉬에만 치중되어 있어, 블러디러쉬 의존도가 매우 높습니다.

치신 버서커와 고특화 버서커의 (블러디러쉬를 제외한) 주력기 데미지 차이는 전혀 없습니다.

오히려 치신 버서커가 고특화 버서커에 비해 주력기 자체 dps는 압도적으로 높습니다. (비기를 채용할 필요 x)


게다가 블러디러쉬에는 단 하나의 재련 옵션 (폭주시 24퍼 데미지 증가)만 존재합니다. 스크롤도 X

즉, 고 특화 블러디러쉬의 장점이 사라지면, 그냥 치신 사용하는게 더 효율적이라는 의미죠.


한마디로, 버서커의 아덴, 특성, 각인(비기)이 서로의 단점을 보완해주기 때문에 좋아보이는 거지.

장점이 있는 아덴과 특성, 각인이 전혀 아닙니다.



따라서, 우리는 2가지 형태의 서로 다른 방안을 제시할 수 있습니다.


1. 블러디러쉬의 의존도를 높일 거라면, 고특화 블러디러쉬의 차별화를 위해 스크롤 및 재련 효과 개편.

  - 타 직업 주력기는 특화 딜증가 + 스크롤 딜증가를 동시에 받습니다. 

    하지만 버서커는 주력기가 블러디러쉬 임에도 재련효과 및 스크롤이 없습니다. 개선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2. 아이덴티티 변경을 통한 특화 효율 개선.

  - 타 특화 직업의 경우 특화를 통해 전체적인 스킬 데미지가 증가합니다.

    아이덴티티 폭주 시 (공, 이속, 치적) 과 같은 치신 특성 능력치를 제공하는게 아니라.
    
    직업각인서 광전사의 비기의 (치명타 피해 증가) 옵션을 자체 아이덴티티 폭주 시 (치명타 피해 증가)로 바꾸고,

    특화 능력치 상승에서 (블러디러쉬 데미지 증가) 옵션을 (폭주시 "치명타 피해 증가"량 증가)로 바꿔서,

    고특화 버서커의 장점을 블러디러쉬 하나의 스킬에 의존하는 형태가 아닌 전체 데미지 증가로 바꿔주세요. 


개인적으로는 2번이 적합한 밸런싱 과정이라고 생각합니다.

솔직히 공, 이속, 치적이 특화 버서커에게 의미가 있나 싶습니다.

신속과 차별화를 둘거라면, 이 의미없는 공이속치적 옵션을 삭제하고, 

치명타 피해 증가 옵션으로 변경하고, 특화를 통해 치명타 피해 증가량 수치를 증가시키는 방향으로

가는게 맞다고 봅니다. 그래야 스크롤을 투자한 주력기가 특화를 통해 강해짐을 느낄 수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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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로, 피니시 스트라이크 1트포 강일한 일격 변경을 좀 요구합니다.

인파이터의 경우 죽음의 선고에서 강인함과 딜증가 트포를 선택 가능한데, 여기서 딜증가 트포에 패널티가 없습니다;

버서커는 강일한 일격 시 딜레이가 너무 길어 사용할 수 없을 정도라, 강일한 일격 패널티를 삭제해줬으면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