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쯤에 로아를 시작해서 지금까지 디스트로이어만 해온 뉴비 유저입니다.  이번 패치 내용은 분노의 망치를 채용하는 디스트로이어와 맞지 않는 방향인것 같습니다. 우선 디스트로이어는 중력수련과 분노의 망치라는 직각을 채용하고 채용한 직각에 따라서 플레이 스타일이 달라집니다. 개발자 코멘트에 쓰여있던 정면에서 딜을 받아내면서 딜을 하는 디스트로이어는 중력 수련 디트에 가깝습니다. 분노의 망치를 채용하는 디트 유저들은 그런식으로 플레이 하지 않습니다. 정교하게 날해와 날벽을 맞춰서 딜을 뽑아내야 하기 때문에 인듀어 페인이 없으면 보스몬스터를 마주보고 서있기가 꺼려집니다.  그래서 분노의 망치를 채용하는 대다수의 디트 유저들은 크게 "날해의 까다로운 조건을 삭제해달라" vs "아니다! 조건을 유지하더라도 딜증이나 치적을 달라!" 이런 식으로 의견이 나눠집니다. 지금 인벤 디스트로이어 직게 상황이 그렇습니다. 두 방향의 유저들을 모두 만족시킬 수 있는 방법은 분노의 망치 각인에 붙어있는 치적 %를 올려주는 겁니다. 그러면 날해의 까다로운 조건을 삭제해 달라고 하시는 분들도 뇌진탕 트라이포드를 사용하면서도 올라간 치명타 적중률에 만족할 것이고 날해를 사용하고 싶어하는 유저들도 만족하게 될겁니다. 

난 뉴비라서 요정도 밖에 못쓰겠어... 어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