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지금까지 쭉 데헌 유저들과 대립해왔고, 단순히 자신의 컨트롤에 대한 변명같은 것으로 일관해온 포포와 다르게, 데헌 유저들의 지금까지의 행동과 정체성에 대해 총체적으로 비난해왔다.


단순히 내가 하면 더 잘할 수 있음~ 하고 주장한 포포와,

이런게 어려우면 데헌 하지마셈~ 하고 주장한 늅늅.


이러한 발단의 차이를 넘어서, 최근 늅늅은 이토게에 '데헌 유저들은 스스로의 인식 개선에 무슨 노력을 했는가.' 라는 요지로 글을 적었다.

http://m.inven.co.kr/board/powerbbs.php?come_idx=5353&l=117628&iskin=lostark

왜인지 알 수 없으나, 그는 데헌 유저들에 대한 적대적 스탠스를 유지하고 있으며, 스스로를 '데헌 유저들에 대항하는 도전자' 로 생각하고 있다. 스스로의 행동을 가치있는 행동이라 생각하는 것은 물론, 총대를 멘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 여기서 본 작성자는, 늅늅이 여기서 더 나아가 스스로가 알카 유저들의 대변인이라 생각하고 있을 확률이 높다고 추측한다.

여기서 늅늅이 데헌 유저들과 화해할 수 없는 이유가 나타난다. 스스로의 잘못된 언행을 인정하고 사과한 포포와(비록 그것이 일시적이고, 시청자 확보를 위한 노림수일수 있다는 부분을 제쳐두더라도) 다를 수밖에 없다. 그는 스스로의 행동에 긍정적인 의미를 부여했고, 그를 믿는다. 결국 그 뚝심을 밀어붙이는 늅늅과 데헌 유저는 화해하기 힘든 영역까지 한걸음 한걸음 전진중이다.


단순한 이토게 어그로에 대해 이런 장문글을 쓸 필요는 없으나,

그는 데헌 알카 유저의 화합에 (의도한 것으로 보이지는 않으나) 순기능을 이끌어낸 장본인 중 하나이기에 이런 결말은 안타까운 일이다. 그가 포포의 행동을 본받아 스스로의 고집을 꺾고 본인의 실수를 인정하는 것이 그에게 있어 최선의 선택으로 보인다. 결론은, 난이도가 어느 직업이 어렵든 간에, 최소한 본인이 한 말뽄새가 심히 잘못되었음이라도 인정하는 것이 자신에게 가장 나은 선택으로 보인다.

진심으로, 그가 흔한 이토게 어그로꾼1로 남지 않기를 바라며 나는 이 글을 적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