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딜 총량에 대한 타직업과의 비교같은건 언급 하지 않겠습니다.
정확한 측정 방법도 없고 어느게 강한지 약한지는 디렉터들이 알고 있겠죠.




이게 블래스터 스킬은 컨셉 상 선후딜이 깁니다. 

이 선후딜이라는 코스트에 대응해서

강한 딜이 가시적으로 표현되면 좋은데

다단히트 스킬이 많아서 체감이 잘 안되거나

착탄딜+추가딜 이런식으로 나뉘어버리니까 보는 입장에선 반쪽짜리 스킬처럼 보이는거죠.



블래스터에는 발화데미지, 다단히트, 장판딜이 장착된 스킬들이 대부분입니다.

저 세가지 부류중에 하나는 들어가는 편이죠.



강화탄 - 발화 (내부 발화)

개틀링건 - 다단히트

산탄 - 다단히트 (섬멸),  발화 (내부발화)

곡사포 - 다단히트 (불꽃놀이) , 조건부 추가딜 (넘어지거나 쓰러진 적)

네이팜 - 다단히트 + 장판

다연장 - 다단히트 

화염방사기 - 다단히트

공중폭격 - 다단히트 (무자비)

포탑소환 - 다단히트

플라즈마스톰 - 다단히트

중력폭발 - 다단히트

전방포격 - 다단히트

미사일폭격 - 장판 (원자폭탄)

포격모드 - 다단히트 (집중포화, 레이져)

각성기 유도미사일 - 다단히트


한방에 끝나는 스킬은 - 핵폭탄 공폭, 휘두르기, 점프포격, 포격모드- 곡사포 정도네요. (빙결탄은 논외로 하겠습니다.)


컨셉미스라는 말은 이래서 나오는겁니다.

강한 한방이라는 컨셉에 비해 그런 스킬은 잘 찾아보기가 힘들죠.

거의 다단히트와 추가딜에 의한 짤딜입니다. 딜이 체감 안되는건 이 때문이겠죠.

치명타효과를 받아도 딜 숫자가 영 폼이 안삽니다.

흔히 말해 딜뽕이라고 하죠. 그거 보려고 블래 선택하신 분 많으실텐데

이런 스킬구조로는 힘들다고 봅니다.




이렇게 만든건 여러 이유가 있을거 같습니다.


캐랙터 컨셉 생각 안하고 스킬 디자인을 생각없이 했다거나

PVP 밸런스 때문에 한방딜을 최소화 했다거나

어느 디렉터가 말한거처럼 원거리는 이래야한다는 쓸데없는 신념을 가지고 있다던가



어쨌든 블래스터의 현실과 이상이 다른건 이 때문이 아닌가 싶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블래스터 열심히 애정가지고 키우시는 분들이 꽤나 있는데

정말 파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