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절한다고 했으나 계속 하고 있는 어느 날

카던을 돌던 중 같은 서버 디트가 말을 걸어왔다.

"어? 누구누구님 하이요"

레이드나 카던 돌며 만났었나? 라고 생각해서 기억에도 없지만 친절하게 반겨주길래

"안녕하세요" 라며 답변을 해줬다.

그러다가 디트가 길드 왜 없냐고 말하며 귓을 걸어왔다.

"누구누구님 우리 길드 짱짱맨인데 오실래요?"

"오.. 좋죠" 라고 답변을 하니 친추를 걸어오며

"다음 카던도 같이 도실래요?" 라고 말하는 디트는 이어서

"누구누구님 여성 유저이시죠?" 라는 말을 하는 디트...

"애 아빠 입니다." 라고 하니 몇 초간 정적이 흐르며 말을 이어가지 못하는 디트...

본인 생각과 달리 남자 유저라 놀랬는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거리는 디트는

손절각이라 생각했는지 " 길마한테 말해놓을테니 신청 주세요~" 라고 말하곤 말이 없었다.

그리고 길드 가입 신청을 넣고 잠시 일을 본 뒤 재접속하니 우편으로 길드 신청을 거부했단다... 푸흡

여전히 발정난 사람들이 게임을 많이 하는구나 싶었다.

뜨끔하는 디트님... 현실에서 여자 찾으세요. 
길드에 여성유저 없다고 찡얼거리지 말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