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젝트1. 예둔3 vs 돌대3

프로젝트2. 딜사이클의 전반적 이해 (보석작)

프로젝트3. 최적특성값(마나수급과 아덴수급)






약 3주전 특치 vs 특신 비교에 도움을 주는 글을 작성했습니다.
게시판의 반응을 보기 위해 자세하게 적지 않고 결론에 암시를 하였습니다. 

글과 같이 시즌2 들어서 처음에 특치술사에 대한 주장을 했을 때, 여론은 좋지 않았습니다. 

다른 이유도 있을지 모르지만, 제가 생각하는 가장 강력한 이유는, 

시즌1부터 이어져온 특신vs특치에 대한 오래된 관념과 체감에 대한 확증편향이라 생각합니다. 

1. 치적이 충분하지 않으면 특신,  치적이 넘치면 특치. 기본 룰이었으니까요. 

2. 사람의 체감은 생각보다 정확하지 않아서, 이에 민감하거나 직접 실험을 하지 않는다면, 5%의 딜량차이에 대해 잘못된 판단을 하기 쉽습니다. 여러분은 벨가 솔플 클리어타임 기준 10초의 차이가 손문제일지, 운이 좋아서 치명이 더 터졌던 것 때문일지, 아니면 장비의 5% 데미지차이 때문일지 확신할 수 있나요?   





우연이었건 스마일게이트 밸런스 관리자의 치밀한 의도였건,

최적화된 특치술사와 최적화된 특신술사의 밸런스는 매우 정교하고, 

특치술사는 파티플레이에서, 특신술사는 솔플에서 더 두각을 나타내도록 밸런스가 맞춰져 있습니다.  

오늘, 최종적으로 이를 증명하기 위해 아래 3가지 팩트 프로젝트를 빌드업 한 것이기도 합니다. 

이 글을 기점으로, 더욱 더 많은 분들이 취향에 따라 특치술사와 특신술사를 선택하여, 본인만의 개성있는 창술사를 키우셨으면 좋겠습니다. 

또한, 이 게시판에는 시즌1 특치술사를 그리는 분들이 몇몇 보입니다. 이분들에게 유익한 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최적특성값에 관한 글

위 글에서는 현 메타에서 최적특성값은 신속500과 특화1000이상 이라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하지만 3티전설 또는 2티유물악세 추가 기준, 특성합은 1500을 훌쩍 넘기 때문에 영웅악세를 착용하고 있지 않다면, 스탯이 추가적으로 남는 경우가 많습니다.  

(아직 레벨이 안되어 영웅악세를 끼시는 분들은 위 스탯에 맞추는 것에만 집중하시면 됩니다.) 


그렇다면 나머지 특성은 어디로 가야하는 걸까요? 

초 고스펙 또는 2티유물악세를 이용한 것으로 볼수있는 <특성합 2000을 기준, 카드치적7% 유무 고려>로 삼겠습니다. 

기본 설명의 생략과 혼동방지를 위해, 스킬데미지 및 데미지 총합은 
http://www.inven.co.kr/board/lostark/5434/12472  이 글을 기준으로 계산하였습니다. 

계산식에 대해 궁금하시거나 관심있으신 분, 이 표만 가지고 이해가 안되시는 분들은 먼저 위 글을 참조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먼저, 나머지 스탯을 모두 특화에 주었을 때 입니다. 




당연하게도 이 경우, 특화의 효율이 높은 "확정치명" 특신술사의 DPS가 월등히 높게 나타납니다. 

여기 최대 DPS인 67.19와   68.49를 잘 기억해주시기 바랍니다. 




그럼 이 나머지 스탯의 일부를 치명에 주고 다시 살펴보겠습니다. 

치명 300 특화 1200 신속 500 기준입니다. 




확정치명 특신술사에게 있어서, 치명을 추가로 주는 것은 집중딜에 거의 추가되지 않기 때문에 효율이 매우 떨어집니다. 
그러므로, 특화 대신 치명을 줄수록 확치술사의 DPS는 떨어질 것이고, 반대로 모든 스킬이 치명의 도움을 받는 단호적룡포 창술사의 DPS는 올라갈 것입니다. 

치명 300인 지점에서 카드 추가치적7%로 가지고 있는 조건하에 전체 DPS가 최대 69.55로 특신술사의 최댓값인 68.49를 넘습니다. 


마지막으로, 특화를 아덴수급에 지장이 없는 최대로 줄이고 나머지를 전부 치명에 줘보겠습니다.
이는, 특치술사가 가질수있는 최적화 스탯으로 볼수 있습니다. 

치명500 특화1000 신속500 기준


여기서는 두가지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1. 남겨진 바람의 절벽 12각성인 카드 추가 치명타 적중 7%가 없더라도, 해당 특치술사는 동일 조건 특신술사와 비슷한 DPS를 보인다.  (67.13 대 67.19) 

2. 위 카드 추가 치적 7%를 가지고 있다면, 특치술사의 기본 DPS값은 특신술사보다 높다. 참고로, 그림에 주어진 최대값은 <유성2타>를 적용한 값이며, 시너지 스킬명중률 향상을 위해 <확치유성>을 쓴다 하더라도, 68.3정도로 특신술사와 비슷한 DPS를 가집니다. 


그렇다면, 파티플레이 시너지에 따른 DPS차이는 어떨지 살펴봅시다. 

기본적으로 특치술사의 특징이라 함은, "파티 시너지에서 강한 면모를 보인다" 입니다. 

마찬가지로 위 치명 500/ 특화1000 기준,  시너지에 모을수있는 주력기 딜량이 기본 특신술사를 뛰어넘기 때문에, 

파티시너지가 있을 경우, 특치술사의 DPS는 더욱 올라갑니다. 




선택확치는 특화1500, 신속500을 기준,
예정단호는 치명 500, 특화 1000, 신속500을 기준으로 삼았습니다.
비해님의 댓글을 조언삼아, "모든 주력기를 시너지에 적용" 하였습니다.
(집중스킬만 시너지에 적용할 경우, 특치술사의 효율은 해당 표보다 더 높습니다.)  
 


위 표는, 기본각인 적용후, "시너지에 맞춰서 넣는 주력기 총 딜량"만을 계산하고, 파티 시너지의 증가 데미지%에 따른 

유성2타+단호 특치술사 vs 확치특신술사와 (비교값중 위)

유성확치+단호 특치술사 vs 확치특신술사의 (비교값중 아래) 총 데미지 실 DPS차이를 계산한 것입니다. 



파티플레이에서 최소시너지인 20% (바드의 천상 최소 증뎀 수치)에서도, 

카드치적 없이 약 3%, 카드치적이 추가되면 약 5% 특치술사가 우월합니다. 

여기서 유성2타가 후속 스킬들을 밀리게 한다는 이유로 차용하지 않는다 할지라도, 

최소 1.45% 특치술사가 파티플레이에서 더 좋습니다. (물론, 확치유성은 추가포텐셜이 적습니다.)

반대로, 고스펙에 내실까지 충분히 하신 고인물이어서 카드치적7%까지 가지고 있다면, 

시너지에 따라 최소 5%~7.7%까지 특신술사보다 높은 DPS를 뽑아낼 수 있습니다. (동일한 숙련도의 창술사 기준)




<결론>

1. 최적화세팅 기준, 솔플은 기본적으로 특신이 유리하게, 파티플은 기본적으로 특치가 유리하게 밸런스가 맞춰져 있다. 

2. 솔플은 특치/특신 딜량이 거의 같고(유성2타의 경우 특치가 더 높지만, 이는 그만큼 스킬명중률과 사두에 묻는 총 딜량에 대해 정확한 판단을 할 필요가 있음), 파티플은 최소 1.45%에서 최대 7.7% 특치술사의 DPS가 높을 수 있다. 하지만, 이 차이는 실전에서 "체감되기 어려운 차이"이므로, 위 표 및 최적화세팅을 참조한 전제 하에, 특치술사든 특신술사든 취향껏 골라도 된다. 

3. 특치술사는 특화가 줄어든만큼 아덴수급의 난이도가 조금 올라간다. (나선창 끼워넣기, 주력기 미스 안나기 등) 하지만 그 추가난이도 분만큼의 DPS보상을 파티플레이에서 충분히 받을 수 있다. 

4. 특치술사는 청룡진의 스킬순서가 시너지쿨과 완전히 맞기 때문에, 온전한 DPS를 뽑기 쉬운 반면, 특신술사는 청룡진을 파티시너지에 억지로 맞추는 경우, 딜로스가 일어난다. 

5. (부가적인) 특치술사는 악세 세팅에 대한 자유도가 특신술사에 비해 높다. 특화1500을 위해서 풀 특화 악세만을 고집해야하는 특신술사와 달리, 특치술사는 치명,특화의 비율만 맞추면 되기 때문에 악세를 맞추면서 조율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이 글을 마치며.. 

창술 팩트 프로젝트 1~3의 앞선 글들은 모두 실험으로도 확증한 값이지만, 이 글의 "특치술사"는 데이터만으로 계산한 값입니다.(물론 특치에 대한 기본실험은 진행한 상태입니다.) 단, 데이터가 정성적인 비교결과에서 오류가 나지 않도록, "동일한 신속"과 "동일 스킬"을 기준으로 비교하였으므로, 위 결과값에 어느정도 확신이 있어 글을 작성하였음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추가적으로 고려해야될 사항이나 구체적으로 계산이 필요한 다른 상황이 있다면 말씀해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