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무자본 섀도어 유저분들(레헬른~아르카나 레벨대의 무릉 41~42층 정도)을 위한 글입니다
제가 직접 섀도어로 스우를 잡으며 얻은 경험을 통해서 스우에 필요한 팁들을 말씀 드리려 합니다  굳이 솔격, 최소컷이 아니더라도 이용할수 있는 팁들이니 유용하게 써주셨으면 합니다!!

섀도어 스우 공략법(패턴별 공략)
1페이즈
1. 낙하물
위에서 떨어지는 낙하물들입니다. 맞을 경우 약 1~2초의 스턴에 걸리므로 치명적이지만 다크사이트로 피해지니 닼사를 습관화 해주세요. 닼사가 쿨이라면 움직여 피해주면 됩니다.

2. 전깃줄
스우 1페의 헬난이도를 조장하는 1등공신. 닿으면 즉사인데다 다단히트 판정이라 헤도가 있어도 계속 닿아있으면 한방에 갈 수 있습니다.
전깃줄 패턴의 파훼법은 두가지가 있는데, 첫째가 전깃줄의 움직임을 따라 빙글빙글 도는 것, 두 번째가 텔포 판정인 스킬을 이용해 넘어다니는 것입니다. 놀랍게도, 섀도어는 스우 적폐답게 텔포판정 스킬이 무려 3개나 있습니다!!

섀도어라면 전깃줄은 넘어다니자
첫 번째 텔포스킬인 쉐도우 어썰트입니다

조건 없는 텔포기에 60초에 4번이나 사용할 수 있고 텔포 거리또한 길어서 1페의 효자스킬입니다...만...
전깃줄이 제일 느릴때 기준으로 한바퀴 도는데 약 40초, 어썰트는 60초에 4번이므로 한 번의 어썰트로 전깃줄 하나를 넘는다면 쿨타임 20초가 모자랍니다.
그래서 우리는 두가지 방법을 사용해야 합니다.

첫번째는 하나의 어썰트로 두개의 전깃줄을 넘는 것입니다

위와 같이 전깃줄이 대각선을 이룰 때 플래시 점프 + 어썰트를 대각선으로 꽂아 두개의 전깃줄을 넘는 방식입니다. 확실히 어썰트를 아낄 수 있어서 좋지만 잡몹, 낙하물 등에 의한 위험부담이 크고 두 번째 방법이 더욱 효과적이기 때문에 자주 사용하지 않습니다.

두 번째 방법은, 두 번째 텔포스킬인 암살 막타+절개를 이용하는 것입니다.
절개의 경우 몬스터의 '뒤'로 이동하게 되는데, 스우 1페에서 '뒤'는 위 사진의 초록색 네모박스 부분, 즉 우측 하단부위입니다. 따라서 전깃줄이 시계방향으로 돌 때와 반시계방향으로 돌 때의 절개 사용법이 다릅니다.

시계 방향 : 단순히 전깃줄이 나와 초록박스 사이에 있을때 절개를 써주면 됩니다.
반시계 방향 : 절개의 1초 무적을 이용하여 텔포 후 무스펠 하임을 통해 넘어가줍니다.


섀도어의 세 번째 텔포스킬인 '인 투 다크니스'또한 적의 뒤로 이동하지만 절개처럼 확정 타겟이 아니어서 불확정성의 요소가 많아 거의 사용하지 않습니다.

3. 잡몹
스우의 잡몹은 단순히 공격만 하는것이 아닌 상태 이상을 걸기 때문에 치명적입니다. 특히 초록색은 혼란을 걸어서 빨리 처리하지 않는다면 전깃줄로 돌진하는 자신을 보게되죠.
일반적인 잡몹처리법은 베오섀, 써든레이드, 에르다 샤워, 스인미 등을 이용해 잡몹 처리를 하지만 레벨이 낮으시다면 이런 코어를 낄 코어칸이 없습니다. 저 또한 첫 스우 솔격시 코어칸이 부족하였고 부메랑 스텝으로도 원킬이 나지 않는 상황이어서 잡몹처리가 매우 힘들었습니다.
딜로스를 없애면서 효과적인 잡몹처리를 하는 방법은 암살 코강 40렙을 하여 2타겟이 된 암살로 잡몹을 하나하나 잡는것입니다.

암살은 2마리가 맞을 경우 가까운 적에게 스택이 쌓이기 때문에 위와 같이 스우 본체 안쪽에서 잡몹처리를 하면 스우에게 암살스택을 유지하며 잡몹처리를 안정적으로 할 수 있습니다.

2~3페이즈
1. 밀격
섀도어는 아란처럼 주력기에 슈퍼스탠스가 붙어있기 때문에 암살 사용도중 밀격을 맞아도 딜로스가 생기지 않습니다. 걱정 안하고 맞딜해도 이깁니다. 다만 암메암 도중 메익을 사용할 때 맞으면 넉백되기 때문에 발판 위에서처럼 슈스탠이 필요하다면 암살만 사용해주는것이 좋습니다. 물론 컨트롤에 자신있는 분들은 암메암을 유동적으로 하셔도 됩니다(그런 분들은 이 글을 안보겠죠?).

2. 발판
밀격과의 콤보로 스우의 난이도를 책임지는 패턴 중 하나입니다. 발판이 떨어지는 위치와 갯수도 랜덤일 뿐 더러 발판을 맞으면 사라지기 때문에 조심해야 합니다. 섀도어의 경우 긴 윗텔(어썰트)를 가지고 있어서 다른 직업은 흉내낼 수 없는 컨트롤이 가능합니다.

위 사진을 보면 밀격에 의한 기절때문에 발판을 맞고 죽어야 정상이지만, 발판이 떨어지는 타이밍에 위로 어썰트를 쓰면 발판의 위로 착지할 수 있습니다.(사실 이 글의 핵심) 이를 응용하여 다양한 상황에서 살 수 있습니다.

응용) 위 상황의 경우 스우 뒤쪽에만 하나의 발판이 생성되어 밀격을 맞고 죽었어야 하지만, 어썰트를 통해 스우 뒤로 넘어간 후 위로 어썰트를 써 발판 위에 착지할 수 있었습니다.
이 기술(?)은 간지는 나지만 어썰트 자체가 중요한 생존 유틸이고 타이밍을 잘못 맞추면 발판을 지울 수 있기 때문에 이 방법이 아니면 죽는 상황이 아니면 사용하지 않는걸 추천합니다.

만약 발판이 모두 지워졌을 경우 연막탄 안에 있으면 전깃줄에 의한 피해를 아예 입지 않습니다. 다크사이트의 유무와 관계없이 생존 가능합니다. 그런고로 연막탄 아껴쓰세요.

3. 낙하물
낙하물의 종류는 2페로 가면서 거대 안드로이드가 추가되고, 3페에서는 분쇄기가 추가됩니다. 섀도어를 비롯한 모도, 팬텀, 카데나 등은 다크사이트를 통해 카운터칠 수 있습니다.

4. 보라구체
버그가 많은 '그'패턴 이지만 이 또한 연막탄 안에 있는 경우 데미지를 입지 않습니다(전깃줄과 동일). 버그가 생겼다면 그냥 죽어야 합니다(...).

5. 태양
2페에서는 별로 신경쓰이지 않지만 3페로 가면 갯수와 크기가 늘어나 매우 아픕니다. 체력이 없는경우 다크사이트를 킨 상태로 스우와 태양에게서 멀어져 포션쿨을 기다리세요. 의외로 판정이 작아서 무스펠 하임을 통해 쉽게 피할 수 있습니다.

6. 기타
초록 장판
이속이 느려지고 점프가 안되는 허약에 걸리지만 x축 이동기는 사용할 수 있습니다. 무스펠 하임과 어썰트를 통해 빠져나오세요.

중력장(강제점프)
3개의 중력장이 생기며 그 내부에 있을경우 위로 튕겨 올려집니다. 선딜레이가 있어 피하기 쉽지만 맞았다면 바로 닼사를 켜주세요. 중력장에 의해서 공중에 띄워졌을때도 플점이나 어썰트를 통해 낙하점을 조정할 수 있습니다.

끌격
어차피 붙어서 때려야 하는 섀도어 특성상 끌격은 그리 치명적이지 않습니다. 끌격을 당했고 그 위로 분쇄기가 떨어진다면 어썰트를 이용해 나오시면 됩니다.

3줄요약
-어썰트로 전깃줄 발판 낙하물 다 넘어다니자
-연막탄으로 전깃줄 보라구체 막아주자
-이 글 보고 섀도어 많이 해서 보조 매물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