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리 : 밥줘
고길동 : 저.. 둘리야. 약속한대로 한달이 지났는데 ... 이제 좀 나가주
              면 안되겠니.
둘리 : 아 씻팔 방이 구해져야 나가든 말든 할거 아냐
          군소리 말고 밥이나 차려
고길동 : 방을 구할 생각은 있는 거야? 저번달에도 그렇게....
둘리 : 아이~씻팔!!!
         초능력 맛좀 볼래?
고길동 : (좆같은도마뱀새끼)
둘리 : 경찰에 신고하거나 하면 희동이 호로자식 되는거야 알지?
          처신 잘 하라고
도우너 : 어이 둘리.
둘리 : 도우너 어서오고.
도우너 : 아침부터 왜 이렇게 죽상이야.
둘리 : 고길동이 꼴받게 하잖아 씨팔 젓밥새끼가
도우너 : ㅋㅋ
             떨한대할래?
둘리 : 좋지. 한대 말아줘
고길동 : 응? 콜록 콜록 아이고 이게 무슨 냄새야
              둘리!!!! 집 안에서는 담배피지 말라고 했잖아!!
              희동이도 있는데!!
둘리 : 담배 아니라서 괜찮아 신경끄고 밥이나 해
고길동 : 이렇게는 못살아!!! 여긴 내돈 주고 산 내 집이야!!!!
              이 개새끼들...
둘리 : 야야 고길동 지금 뭐.

철썩

고길동 : 내 집에서 당장 나가 이 밥버러지새끼들아!!!!
둘리 : 선넘네..
         호잇!

퍼석

고길동 : 크아아악!!!
둘리, 도우너 : ㅋㅋㅋ
고길동 : 으허억... 흐어억!!
둘리 : 호잇~

빠직

고길동 : 쿠하아악!!

털푸덕

도우너 : 타임 코스모스~ 깐따삐야~

둥실



고길동 : 쿨럭!!!
도우너 : ㅋㅋㅋㅋㅋㅋ정신이 들어?
둘리 : 역시 타임코스모스야.. 성능 확실하구만.
고길동 : 이런 싸이코패스 같은 새끼들!!
둘리 : 호잇!

써걱

고길동 : 커헉!

털푸덕

도우너 : ♬~
고길동 : 크허헉!!!
             그냥 죽여달란 말이다 이 자식들아!!!!!
둘리, 도우너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둘리 : 조금만 더 가지고 놀다 죽여줄게
          아, 자식들이나 마누라는 걱정마.
          금방 따라 보내줄테니...??
          뭐야 씨빠알!!!!
마이콜 : 호이가 계속되면... 둘리인줄 안다는 말은
             딱 이런 상황을 두고 하는 말이로군요.
둘리, 도우너, 고길동 : 마이코올!!!!!!

철컥

둘리 : 어째서 감히 배신을...!!!
마이콜 : 고길동씨에겐 이래저래 늘 신세지고있는 데다가...
              그리고 무엇보다 함께 노래를 불렀던,
              소중한 전우니까요. 요호호호~
              고길동씨! 받으세요!



도우너 : 어이어이 저 검은 얼음별에 두고온거 아니였냐구
고길동 : 아아, 이 서늘하고도 묵직한 감각.
              2년만이구만.
              기나긴 모멸과 핍박의 시간... 지긋지긋하던 차였다.
              고맙네! 마이콜!
              '검성' 고길동으로 돌아갈 때다.

푸슝슝







이런 장르는 처음인데 엄청 기대되네요.
얼른 웹툰화 됐음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