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로는 우선 태그라는 시스템에다 콤비네이션 스킬과 어시스트 스킬이 존재함

태그 : 쿨타임 3초. 대기중인 제로의 스킬 사용시 해당 제로로 캐릭터를 바꾸고 태그 쿨(3초간) 어시스트 스킬이 발동됨.
단, 이 3초동안 어시스트 스킬의 후딜 등으로 나가야 할 어시스트 스킬이 자주 증발함
또한 그냥 아무 이유없이 어시스트 스킬이 종종 증발함

콤비네이션 스킬 
제로는 카데나의 불빠따, 섀도어의 암살과 비슷하게 '스킬을 재사용시 정해진 다른 스킬이 발동'이라는 형식의 스킬임
물론 제로는 앞의 둘과 다르게 아예 다른 스킬로 이어지는, 블래스터의 매그넘 펀치-더블팡처럼 두 스킬을 따로 코강해야함
여기서 생기는 문제가 무엇이냐?
강력한 후속타와 그를 맞추지 못하면 생기는 딜누수가 심하다는 거임.


차례대로 1타, 2타임. 첫타가 1260%고 후속타가 5940%임. 이 후속타의 절반도 충격파로 나뉘어 들어가는데 그건 후술하겠음
한 눈에 봐도 거진 5배 차이가 나는 비정상적인 수치라는걸 알 수 있음. 즉, 패턴을 회피하면서 한방만 치고 빠지는 형태의 운용을 하면 타직업에 비해 큰 딜누수가 일어남. 3000%로 2번 패던걸 1번패면 3000%지만, 1000%한번 5000%한번 패던걸 1번패고 빠지면 1000%밖에 못넣는거임. 같은 딜량인데도 이렇게 딜누수가 일어나는거임.
그 외의 불편한 점으로는 알파 베타 각 평딜 스킬 4개 중 3개가 쿨타임이 있어서 스킬이 빗나가면 다른 스킬로 쿨타임을 줄이고 다시 먹여야 하는 점도 있음

아래는 베타 스킬의 선행스킬-후속타의 퍼뎀 비교로, 회오리, 검기등의 요소가 그나마 적은 베타만 비교해봤음
묶인 스킬끼리는 코어 강화를 통한 최종뎀 상승률이 같으며(어퍼-어파스만 3%, 나머지 전부 2%) 하이퍼 스킬 강화(리인포스, 보스 킬러 등)는 제로에게 존재하지 않음

어퍼-어파스
1260% / 5940%. 약 5배 차이. 후속타의 절반은 스킬 종료 후에 발생하는 85px범위의 충격파로 나뉘어져있음

프론트-스로잉(설치형 속사기)
1230% / 0.3초당 1100%. 1초만 때려도 프론트의 3배 딜량이 나옴.

터닝-휠윈드
520% / 0.1초당 400%. 1초만 때려도 터닝의 약 8배 딜량이 나오나, 휠윈드는 어시스트 스킬 발동을 위해 사용하며 바로 끊으니 무시해도 괜찮음

기가-점핑-어스브
1500% / 2025%(3분의 1은 충격파) / 6650%(절반 정도가 충격파)+ 초당 340% 장판. 심지어 후딜도 끔찍해서 이 스킬은 어시스트로만 발동함

위처럼 후속타에 지나치게 퍼뎀이 몰려있는걸 알 수 있음. 타직업과는 다르게 치고 빠지면 저만큼의 딜이 그대로 손실이 일어나서 안그래도 낮은 딜이 더 떨어지는 상황임. 적다보니 현타와서 후딜, 충격파, 오류등등은 적기가 싫어지네 버러지같은 신의 사생아놈

다음으로, 어시스트 스킬
태그의 쿨타임(3초)동안 현재 사용중인 제로의 스킬에 대응되는 어시스트 스킬이 발생한다는 개념으로, 쉽게 말하면 알파가 abc의 콤비네이션 스킬을 차례대로 사용하면 베타가 자동으로 ABC의 어시스트 스킬을 사용해줌.
물론, 이 어시스트 스킬도 
3초가 지나지 않았는데 어시스트가 안나가는 오류, 
어시스트 스킬의 후딜때문에 후속스킬이 안나가는 오류(알파는 abc를 이미 완료했으나, 베타는 AB까지만 사용중이고, 이때 알파가 def를 쓰면 C를 안쓰고 DEF를 사용하는식), 
스킬 자체의 증발(베타의 충격파 증발이 어시스트에서도 발생)등등 제로 본인도 모르는 오류가 많음. 오류의 초월자놈

다음은 증발
바로 위에서 말했듯이 제로한테는 스킬의 증발이 많음. 어시스트 스킬의 증발도 그렇고, 베타의 경우에는 스킬 자체에 내장된 충격파가 발동조차 안하는 오류가 있음. 충격파가 베타딜의 절반은 책임지는데 그게 날아가고... 위에서 말한 어파스는 '사용 후 약간의 딜레이 후에 전방 일정 지점의 좁은 구역에 충격파가 발생'한다는 기가 막히는 조건때문에 앞에 지형이 없거나(벽이 있거나), 보스와의 거리가 너무 멀거나 가깝거나, 충격파가 나가기 전에 보스가 피하면 그대로 어파스의 절반이 뚝하고 사라짐. 
그럼 알파의 경우엔 괜찮은거임? 지금은 모르겠는데 알파 혼자서 하는 딜량은 시그너스 누구의 팔랑크스와 비슷함. 
물론 알파던 베타던 혼자서는 쿨타임을 줄이기 어려우니까 알랑크스는 농담에 가깝고, 알파 상태에서도 어시스트로 베타의 공격은 항상 이루어지고 있어야함, 알파가 패면 베타도 패고, 반대도 마찬가지니까.

다음은... 후딜과 점샷
후딜은 직접 유니온캐 제로 들어가서 풀공속 맞추고 어드밴스드 어스 브레이크 한번만 써보셈. 후딜이 너무 길어서 스킬을 안쓴다는 혁명적인 발상을 일궈낸 후딜임 진짜 왜지
점샷은 그 어스브를 제자리에 말뚝박고 앉아서 그대로 써야한다는 뜻임. 점샷이 가능한 알파라도 공중에서 태그는 불가능함.

말이 다소 두서없어서 미안 나도 제로를 250까지 키우면서 잘 아는 편은 아니라서 어디까지나 '이론상의 부분'에서 딜누수를 '아는 선'에서 말한거임. 실제로는 "컨으로 극복 가능한데요?", "카벨에서 미리 어파스 충격파 깔아두니까 국밥 한그릇 뚝딱"같은 말이 나올 수 있음. 그냥... 저만큼 딜새는 환경이 조성되어 있다는걸 말하고 싶었을 뿐임

부디 제로만이 아니라 불합리한 딜구조를 강요받는 몇몇 직업들은 반드시 같이 개선받길 바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