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템을 다 팔고 코강 심볼 더 갈아버려서 더이상 미련이 없는 상황임 그래도 빅뱅 이전부터 여태 메이플을 즐겨오던 사람으로서 이번에 인방 비제이들로 인한 논란은 참 아쉽더라

나는 넥슨의 개였는지 피파도 골수유저라서 지금과 비슷한 사태를 한 번 겪어봤었음 그런데 메이플과 다른 점은 메이저 비제이들이 나섰느냐 나서지 않았느냐의 차이라고 생각함

피파 비제이들이라고 인벤에 안데였느냐? 그건 절대 아님 오히려 거기는 pvp형식이라서 더 물고 뜯고 난리나는 경우가 허다함 심지어 프로게이머들도 소환해서 법관질하는게 피벤임

그래서 초반엔 두치와뿌꾸걑은 사람도 나서지 않으려고 했었음 그러다가 한 사람이 나서서 1인시위 내기를 걸었고 정말로 이행하니까 뿌꾸도 민심을 알고 선두에 나서게 된거지

이후의 피파의 방향은 굳이 말하진 않겠음 여전히 피파엔 문제가 많고 말도 많음
분명한건 대형 비제이가 총대매는 행동 그 자체가 피파 운영진 측의 태도에 상당한 변화를 이끌었다는 것임

그들도 자신들의 영향력을 알기 때문에 불매운동이나 이런 저런 문제에 관해서 섣불리 나서려고 하지 않았음 그러나 피파가 망할 지경이었고 민심이 있었기에 나선 것임

그렇기 때문에 이번 메이플 대형 비제이들의 소극적 태도가 더욱 아쉬워보이는 시점임 글자 관련으로 메벤이 또 태웠었지 소극적이라고
그게 욕먹을만한 일은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아쉬운 행동이라고는 생각함 바로 옆동네에서의 모범사례가 있는데 비제이들은 자신의 생업인 메이플스토리가 나락으로 가는 것을 그냥 두고 있다는거지

솔직히 이제 메이플이 다시 일어설 수 있을까? 이렇게나 민심이 나락으로 빠졌는데? 심지어 유저들이 들고 일어나도 무대응으로 일관하는 저 넥슨이? 그래서 지금 뉴스 헤드라인에 박제되고 있잖아

그러나 나는 피파의 사례를 봤기에 아직은 데드라인은 넘어가지 않았다고 본다 이 상황을 타개하려면 유저와 운영진들의 소통이 매우 원활하게 되면서 최소한 피파가 보여준 눕는 동상을 보여주는 쇼까지 해야된다고 생각함

그리고 그것을 끌어줄 한가지 키가 바로 대형 비제이들이 나서는 것이라고 생각함
알다시피 운영진들과 유저가 소통하는 창구가 매우 한정적이고 그걸 어떻게든 이어줄 수 있는 키가 대형 비제이니까.

이게 강요라고 하는 사람도 있겠지 그런데 지금 하는 말은 메이플이라는 게임이 이대로 무너지는건 참 마음 아픈 일이기 때문에 방법이라도 제안하는 것 뿐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