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 동영상 


메이플스토리를 올해 7월 테라버닝부터 시작한 메린이입니다. 
이제 겨우 3달정도 했는데요. 카오스 파풀라투스 때문에 정말 고생했습니다. 
30번넘게 도전실패해가면서 이제 어느정도 감을 잡아 도움이 될 만한 정보를 공유하고자 합니다. 
나무위키에는 패턴에 대한 설명은 자세히 나와있지만 실전에 도움이 될만한 내용은 부족했습니다. 
따라서 실전에서 도움이 될 만한 노하우를 공유합니다. 


1. 되도록이면 전장의 오른쪽에서 싸울 것.




오른쪽에서 싸우는게 유리한 이유는 크게 두가지입니다. 
첫째는 집게. 맵을 분석해보면 정 중앙 큰 시계를 기준으로 왼쪽에 집게 3개, 오른쪽에 집게 3개가 있습니다. 이 중 맨 왼쪽에 있는 집게와 정중앙 시계 바로 오른쪽에 있는 집게는 바닥까지 내려옵니다. 
정중앙 오른쪽 집게는 보고 피할 수 있지만 맨 왼쪽 집게는 왼쪽에 있지 않으면 안 보이기 때문에 기습적으로 집게에 당할 위험이 오른쪽보다 훨씬 큽니다. 그리고 왼쪽 3번째 집게는 조금만 점프해도 닿게 되고요. 집게 배치가 오른쪽이 훨씬 안전합니다. 
두 번째는 레이저입니다. 오른쪽에서는 레이저 4종류를 모두 막을 수 있지만 왼쪽에서는 나무위키의 4번 레이저를 막지 못합니다.  아래는 나무위키에서 가져온 레이저 4개 패턴과 막는 위치입니다.


1번레이저 - 무난



2번레이저 - 조금 위험


3번레이저 - 무난 



4번레이저 - 매우 위험



위에서부터 순서대로 레이저 1,2,3,4 라고 부르겠습니다. 보다시피 4번째 레이저는 오른쪽에서만 막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두 가지 이유로 정중앙 시계탑 기준으로 오른쪽에서만 싸우는게 유리합니다. 
실제로 제 플레이 영상에서도 거의 오른쪽에서만 싸우는걸 확인할 수 있습니다. 
 

2. 2번과 4번 레이저를 주의할 것. 특히 4번
2번 레이저의 경우 오른쪽에서 막을 때는 x축 범위가 정말 좁습니다. 영상처럼 딱 붙어서 막아야 간신히 막아집니다. 왼쪽에서 막는 경우에도 반드시 알아야 하는 점이 하나 있습니다. 나무위키에는 적혀있지 않지만, 왼쪽에서 가만히 서있으면 아래 사진처럼 레이저가 끝나기 직전에 만납니다. 


[나무위키만 믿다가는 이렇게 골로 갑니다.]

실제로 제가 이걸 몰라서 2번이나 공략을 실패했습니다. 왼쪽에서 막으려면 마지막 레이저가 끝나기 직전에 점프를 해야만 완벽하게 막을 수 있습니다.
(그러니 점프 신경쓸 필요없는 오른쪽에서 막는게 더 편합니다.)

그리고 제일 위험한게 마지막 4번째 레이저입니다. 다른 레이저는 두 레이저가 교차하는 순간을 한번만 막으면 되지만 마지막 레이저는 무려 2번이상 막아야 합니다. 한바퀴만 막았다간 무조건 터집니다. 문제는 막을 수 있는 공간도 저 발판 위 파란 네모박스가 유일한데 오랫동안 막고 있어야해서 상당히 위험합니다. 높은 확률로 발판 바로 아래에 시계폭탄을 설치하는데, 이러면 무적기 말고는 답이 없습니다. 그래서 4번째 레이저 패턴에서는 항상 무적기나 바인드가 준비되어있어야 안전하게 넘길 수 있습니다. 무적기도 없고 바인드도 없는데 저 4번째 레이저 패턴 나오면 제발 내 발밑에 시계폭탄을 깔지 않도록 기도하는 수밖에 없죠. 무적기나 바인드는 이 4번째 레이저 패턴이나 시계의 틈에만 사용하고 다른 패턴때는 최대한 안 쓰고 넘어갈 수 있도록 아껴 줍니다. 


3. 스탠스 100%는 필수.
스탠스 100%버프 꺼지면 정말 위험해집니다. 카파풀 패턴 특성상 밀리는즉시 죽음입니다. 레이저는 물론이고 땅찍기에 밀려서 시계폭탄에 죽거나 집게에 당하거나 스탠스 꺼지면 30초이내로 죽게 되어있습니다. 따라서 미하일 스탠스 버프 꺼지면 바로 무적기나 바인드를 써서 미하일 스탠스 버프 쿨을 다시 확보행 합니다. 

4. 무적기는 시계의틈 패턴과 4번 레이저 패턴에서 쓸 것 
파풀라투스에서 가장 위험한 패턴이 저 2가지 경우가 나왔을 때입니다. 시계폭탄이랑 합쳐져서 대부분 상황에서 무적기 없으면 죽는 상황이 연출됩니다. 따라서 저 2가지 패턴이 나오면 무적기나 바인드를 아끼지 말고 써주고 그 외의 상황에서는 최대한 무적기를 아끼도록 합니다. 

5. 차원포탈 패턴에서 9시간짜리는 -3시간으로 계산하면 편하다.


파풀라투스 체력이 적게 남았을 때 마지막으로 쓰는 발악 패턴입니다. 2시간짜리와 4시간짜리가 나오면 계산하기 쉽지만 해보면 꼭 9시간짜리만 주구장창 나올 때가 있습니다. 이럴 때 9시간짜리가 도움이 될지 안될지 헷갈리는 경우가 있는데 9시간이라고 생각하지 말고 -3시간이라고 생각하면 상당히 편합니다. 위 사진에서 9시간짜리를 먹으면 뒤로 3시간을 이동해서 0%에 도달하게 됩니다. 9시간짜리 활용만 잘 하면 휴식 시간을 벌어주는 아주 고마운 패턴이 됩니다.


6. 보스 체력이 적을 때 저주 패턴을 제일 조심해야 한다. 



이 패턴이 초반에는 단순히 스킬봉인을 걸고 끝나지만 후반에는 스턴으로 강화됩니다. 따라서 5초 이상 차이나면 거의 죽었다고 보면 됩니다. 1목숨정도야 실수해서 죽을수도 있지만 제일 무서운건 바로 위 5번 패턴이랑 겹쳤는데 시간이 왕창 남은 경우입니다. 차원포탈 떴는데 실수해서 30초이상 스턴에 빠졌다? 이러면 단순 1목숨 내주고 끝나는게 아니라 파풀라투스가 풀피가 되는걸 볼 수 있습니다. 정말 다잡아놓고 여기서 실수해서 샷건친적도 3번쯤 됩니다. 여기만 넘기면 2페는 쉬우니 저 패턴을 제일 경계해야 합니다. 

7. 에테리얼폼은 2번 누르면 풀린다. 
제가 테라버닝부터 시작한 메린이라서 이 사실을 몰랐다가 쓴 맛을 여러번 봤습니다. 아래 상황처럼 눈물나는 장면을 보지 않으려면 에테리얼폼을 절대 2번 연속 눌러서는 안 됩니다. 당황하다보면 키보드를 본능적으로 연타할수도 있으니 항상 미리 대비해서 안전하게 플레이하는게 좋습니다. 



(이 때 정말 멘탈이 붕괴되어서 1시간동안 멍때리고 있었습니다)

8. 프리드의가호는 3스택만 쌓고 시작한다. 
영상에서는 2스택만 쌓고 시작해서 타이밍이 늦었는데, 6스택을 다 쌓고 입장하는게 아니라 3스택만 쌓고 바로 시작하는게 제일 효율이 좋습니다. 그 이유는 3스택으로 시작하면 두번째 시간의 틈이 나올 때쯤에 6스택 무적이 딱 들어가기 때문에 무적기를 아낀 상태로 두번째 시간의 틈을 안전하게 넘어갈 수 있습니다. 처음 시전하는 시간의 틈은 영상처럼 아주 간단하게 피하는게 가능하고 초반에는 위협적인 4번레이저를 안 쓰기 때문에 프리드의가호를 처음부터 6스택을 쌓는건 낭비입니다. 


30번넘게 도전해서 얻은 노하우는 이정도입니다. 이 중에서 제일 중요한건 오른쪽에서 싸우는것. 왼쪽으로 가는 경우만 줄여도 이전보다 훨씬 안정적일 겁니다. 패턴 구조상 왼쪽으로 가면 위험할수밖에 없어요. 그리고 무적기나 바인드는 시간의틈과 4번레이저 패턴 위주로 사용하는것. 이정도만 해도 데스카운트를 상당히 아낄 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