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용 신5차도 받았고, 심볼도 예전보다 수급이 쉬워지다 보니, 유저들의 평균적인 스펙이 많이 오르게 된것 같아요.
그러다보니 진힐라 가시는 분들도 많은거 같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진짜 어려운 보스다보니 난항을 겪는 분들을 많이 본 입장에서, 이 생존 팁을 남기고자 합니다.




 먼저, 기본적인 보스 패턴에 대해서는 인벤닉 '씨월드'님 글을 참고 하시는게 좋을것 같아요.

정말 알기 쉽게 적어주셨고, 그 외에 유튜브나 기타 영상들을 참고해서 진힐라가 어떤 흐름으로 진행되는가에 대해서는 다 숙지하고 있다는 가정하에 읽어보시면 도움이 되리라 믿습니다.


 그럼 시작합니다!





 파티공용 팁


> 자신의 데카 갯수가 파티원들과 많이 차이가 날때 (자신의 개수가 많을 때)

 양초베기 패턴이 나오기 직전이 아니라면(존버 타이밍) 미리부터 한두개씩 맞아두면서 파티원들과 비슷한 속도로
제단을 생성시킬 수 있게 해주시는게 좋아요.

당연히 더 위험해지기는 하지만 내가 늦어서 제단이 늦게 생성되고, 그 동안을 버티지 못하고 파티원들이 데카를 하나씩 날리게 되면 좋을게 없어요.
딜이 넘칠정도로 쎈 파티가 아닌 이상 각자 역할을 다 해줘야 하는데, 데카가 적어 지면 딜을 소극적으로 넣을 수 밖에 없게되고 그게 파티 전체의 딜로스가 될 거에요.

 그리고 남은 데카가 2개인 경우, 한대만 맞아도 데카가 1개가 남게 되는데, 진짜 똥줄이 탈겁니다.
그때 그 분이 잘 버텨준다면 다행이지만, 미리부터 양초를 조금씩 켜놨다면 얼른 제단을 생성할 수 있겠죠?


 ※이 팁의 경우 컨트롤이 굉장의 숙련된 분들에게만 나오는 상황이기 때문에, 아마 알아서들 하실거라곤 생각합니다.






> 오더는 가능하다면 반드시 따라준다

 특히나 양초베기 패턴이 다가오는 애매한 시간대에 제단을 한번 더 생성시키느냐 마느냐로
의견이 갈릴 수 있는데 이때는 결과가 어찌됐든 오더를 따라주는게 맞아요.

애매한 문제들에 대해 의견이 갈리는것보다 차라리 어느쪽이든 빨리 선택하는게 맞는거고,
6명의 목숨을 관리해야 하는 의무를 줬으면 파티원들에겐 잘 따라줘야 할 의무가 있겠죠.

 만약, 오더가 틀려서 파티가 전멸한다 치더라도 피드백은 나중에라도 서로서로 해줄수 있어요.
진힐라가 정말 설정과도 잘 맞는 보스라고 느껴지는게, 파티원들을 신뢰하지 못하면 깨는게 불가능하기 때문인것 같아요.




> 체력 관리, 데카 관리는 필수

 이 보스는 체력관리가 진짜 어려워요. 

물약 봉인이라는게 예전부터 있던 스킬이긴 하지만, 상시 물약 봉인은 윌 2페 이후로 처음이고, 윌 2페는 그나마 자신이 달빛 게이지를 잘 조절할 수 있으면 혼자서도 잘 살아남을 수 있는 반면, 이 녀석은 파티원들이 도와주지 않으면 체력회복을 할 수가 없어요.

 그런 와중에, 진힐라의 패턴 자체도 상당히 어려운 편이고
{진힐라는 광역기, 사거리 긴 스킬을 마구 사용, 맵에는 실이 계속 생겨서 이동이 제한됨, 실 맞으면 크리스탈 떨어짐(맞을시 헌혈한거마냥 피 빠져나감), 잡몹이 바닥에 깔려있음, 독가스 여기저기 생성, 3,4페의 경우 스우와 데미안까지 소환}

 플레이어 스킬중에서도, 체력을 소모해서 사용하는 스킬들이 꽤 있기 때문에 어떤 신컨이 와도 제단을 안푸는건 불가능해요. 또한, 진힐라에게 타겟팅 된 사람이 특히나 체력소모가 심해지는데 그런 여부를 다 떠나서
결국 6명이나 모여있으면, 누군가는 실수를 하기 마련이고, 한명은 체력관리가 잘 안되는 일이 생겨요.


 그러므로 내 체력이나 데카가 여유롭더라도, 파티원이 위험하면 바로 바로 풀어주는것을 항상 생각해줘야 하고, 
그렇게 해야, 서로 위험한 상황이 되더라도 파티원들이 잘해줄거라는 믿음에 더 여유를 가질수 있게 되는것 같아요.


 그러나! 기본적인 공격 패턴숙지, 데카 관리를 하냐 못하냐에 따라서 클리어 타임은 상당한 차이를 보여요.
보통은 극딜을 넣어야 할 타이밍인데, 내 체력이나 데카가 너무 위험해서 딜을 할 수 없는 상황이다.
그렇게 되면, 제단을 풀어줘야 하고 극딜 타이밍이 뒤로 미뤄지게 되요. 

 바인드 극딜이 상당 딜량을 차지하는 보스이기 때문에, 이런 상황이 자주 발생하면 피는 안깎이고, 제단부수기 뺑뺑이만 하다가 아웃당할 확률이 높아요.

 어쩔 수 없는 상황도 많겠지만, 만약 파티원들은 다들 여유로운 상태인데, 자신의 체력 혹은 데카만 아슬아슬해서 제단을 풀어야 하는 상황이 유독 많이 나온다거나, 패턴 한번에 여러번 위기를 겪는다면 체력관리를 위해 더 연습이 필요할때!




> 내 피가 없으면 더더욱 실을 맞아야 한다.

 체력이 없으면 소극적이됩니다. 그런데 그 소극적이게 된 것으로, 실을 맞는것도 기피하게 되는 경우가 많아요.

 하지만 오히려 내 체력이 적으면 빠르게 제단 생성을 해야하고 실을 맞을 수 있을때 빠르게 맞아주는게 중요해요!
물론 생존이 더 우선이기 때문에, 진힐라 근처는 특히 위험하니 피해서 실에 맞는게 낫고, 전체적으로 양초 갯수가 남는다면 한 두개쯤 덜 맞은 상태로 안전하게 있는것도 좋겠네요.





 이러한 마음가짐으로 하면 생존에 도움이 될거라 믿습니다.

특히나, 개개인으로 피 관리를 잘해주시는것은 필수! 딜이 막 넘치는 파티가 아닌이상, 적어도 20분은 잡아먹어야 하는 보스인데, 한명 한명이 20분정도는 거뜬하게 버틸 수 있는 생존력을 가지고 있지 못하면, 안그래도 혼자 사는것도 버거운데 파티원들까지 신경써야 하는 보스니까요.


 





 그럼 여기서부터는 텔레포트 직업군 생존 팁입니다. (트점 직업분들거는 잘 모르겠어요ㅠ)





> 힐라가 날리는 구체는 숙여서 피하지 말것


 원래 피하는 방법은 세가지가 있어요
1. 고개를 숙여서 피한다.
2. 점프해서 피한다
3. 텔레포트로 피한다.


 반반 구체를 피하는 방법과 똑같은데, 만약 맵 패턴이 없다면(실,크리스탈 등) 숙여서 피하는게 가장 안전하기는 할 거에요. 하지만 고개를 숙여서 피하게 되면 캐릭터가 이동할 수도 없게 되고, 가로로 피격 판정이 늘어나서 안맞던 실에 맞게 될 수도 있어요. 

 오히려 점프하거나 텔레포트를 하게 되면 이동방향도 선택할 수 있기 때문에 더 안전해요.





 <날아오는 구체를 점프로 피하는 모습>



 여기에 한가지 더 팁이 있는데, 구체를 날리기 전, 낫을 휘두르는 패턴은 보이는것과 다르게 뒷 판정이 거의 없어요. (진힐라와 완전 가까히 붙지 않는 한 데미지를 입지 않음)

 그러므로, 기동성이 부족한 텔레포트로 저 패턴을 빠르게 대처하려면 
진힐라의 뒷편에서 생성된 구체만 점프해서 피하거나, 앞쪽에서 피할경우 낫에 맞지 않게 빠르게 반대쪽으로 넘어가야 해요. 익숙해지면 가장 많이쓰게 되는 방식이니, 미리 연습해두시면 정말 유용해요.




> 보라, 초록가시는 끝까지 조심


 위에 적어놓은 '씨월드' 님의 공략에도 있지만, 보라, 초록가시는 생성후에 사라질때 후판정이 남아있어요.
생성됐을때 위로 올라오면서 한번 데미지, 사라질때 한번 데미지, 이런식인거 같은데.

 굉장히 짧은 무적기로 넘기려면 타이밍을 정말 잘 맞춰야 할 것이고, 법사 공용인 에테리얼 폼은 끝난 줄 알고 바로 풀었다가 골로갈 수 있으니 조심해야 해요. 

 무적기가 없으면?  그런 직업 왜하셨어요? 깔깔깔
이 생존 팁은, 텔포 직업들을 위한 팁이기 때문에 에테리얼 폼은 다 가지고 있을거라고 가정했지만, 만약 무적기가 없으시면 정석대로 회피하시는 수 밖에 없겠네요. 이 패턴은 데미지를 감수하기엔 너무 아파요ㅠㅠ





> 구석에 몰리지 않게 조심

 아래 사진과 같은 상황이 제일 위험해요.




 텔레포트 한번으로는 진힐라에게 닿을 수 없는 거리지만, 진힐라 인성이 폭발하면 무한 바인드를 걸어요. 
이 상황이 될 것 같으면 한대 맞고 얼른 반대쪽으로 튀는게 상책. 

 혹은, 극딜 타이밍때 구석에 모여서 딜을 하는 팟이라면 위와 같은 상황에서(진힐라가 조금 더 가까히 와야 하는 상황) 다가오지 않고, 바인드만 연달아 사용하는 경우가 있어요. 이때는 망설일 필요 없이 바로 바인드를 걸어줍시다. 





> 데카가 까이는것은 결국 양초패턴이 나올때만!

 특히 진힐라를 처음 접하게 되면 실 한대만 맞아도 심장이 두근두근해요.
포션도 못먹고, 데카도 스우 마냥 5개밖에 없기 때문에 하나하나가 소중한데, 어이없게 빼앗긴 기분이고 얼른 데카를 다시 되찾고 싶어져요.

 하지만 양초패턴이 나오기 전까지만 풀어주면 된다고 생각하면 조금 여유로울거에요. 죽어서 데카를 잃지 않는 한, 다시 되찾을 수 있으니 한두개 깎여 나간것은 마음 편히 생각합시다.


 반대로 말하자면, 양초베기 패턴 직전이 가장 위험한 타이밍!
손이 미끄러져서 실에 맞을 일은 거의 없을거 같고, 대부분 진힐라 바인드에 걸려 어쩔 수 없이 실에 맞게 되는 경우가 많은데 이때를 위해 용사의 의지를 남겨두는게 아주 유용합니다.

 (용사의 의지를 사용하게 되면, 진힐라의 바인드를 맞고도 데미지는 입지만, 자유롭게 이동이 가능!)


 인벤닉 'sojuk'님이 적어주신 "진힐라 깨알생존팁들.gif" 에서도 참고하시면 좋을것 같습니다.


 

 < 용사의 의지를 이용하면 바인드를 맞았음에도 이동이 가능 >
 




> 그 외의 팁

 특히나 짧은 텔레포트를 가진 직업들은 기동성이 많이 떨어져요.
그래서, 진힐라에게서 도망가려고 하다가 바인드를 맞는다거나, 혹은 근처에서 초록, 보라가시 패턴을 마주하면 저 멀리 도망갈수가 없어요.

 그래서 패턴의 판정을 잘 이해해서 피하는 수 밖에 없는데
진힐라의 경우, 대부분이 등 뒤에 있으면 안전한 패턴들이 많아요. (위에 서술한 낫&구체 패턴, 바인드 패턴 등)
 그걸 잘 이용하셔야 할 것 같고, 거리조절을 하실때에는 텔포 한번으로 바인드 패턴을 피할수 있을정도로 멀리 떨어져 계시거나(체력이나 데카가 위험한 경우) 혹은 텔레포트로 힐라 뒷편에 닿을정도의 가까운 거리에 있으셔야 안전합니다. 


 사족을 붙이자면, 옛날에 tv프로그램에서 상대의 주먹을 피하려면 뒤로 몸을 빼는거보다 상대방쪽으로 파고드는게 더 좋다는걸 본 적이 있는데 그거랑 비슷한 느낌이네요.



 



 LAST


 

 < 이 게임 평균 버그 수준 >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