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플레임위자드 육성기'를 작성하고 있는 불정령입니다.
오늘 인벤을 하는 지인에게로부터 좋은 소식을 들었어요.
그것은 바로.. 제 육성기가 메인에 올라갔다는 점!
그리고 도전! 기자단 게시판으로 옮겨졌다는 점입니다.

사실 제목은 플레임위자드 육성기지만,
정작 직업 특성에 대한 이야기는 거의 없고
모두 할 수 있는 스토리 퀘스트나 테마 던전에 대한 리뷰만 잔뜩 있어서
다들 재미없어 하지 않을까, 했었는데요.
예상과 달리 생각보다 읽어주시는 분들이 많았어요.
이 기회를 빌려 감사드린다는 말씀을 전합니다.


오늘 아침에 찍은 따끈따끈한 노버프 스탯창입니다.
메린이의 필수 덕목인 에픽 아이템창은 물론,
어빌까지 에픽을 유지하는 일관성을 보여주네요.
일반 몬스터 기준으로 오비탈 방당 100만 초반대가 나와요.

여기서 중요한 점은,
메이플의 퀘스트가 새롭게 느껴지는 유저분들에게는
올 에픽 아이템창조차 필요하지 않다는 점입니다.
메소도 얼마 없고, 주문의 흔적도 얼마 없어
강화 단계에서 애로사항을 겪고 있는 분들에게는
사실상 70%완작조차도 어려울 수 있는데요.

100~140구간, 140~200구간은
하이퍼 스탯과 스킬 레벨, 하이퍼 스킬이 있어
템을 바꾸지 않아도 레벨링만으로도 강해질 수 있는 구간이고
이 구간에서 템을 적당히 좋게 맞춰도
결국 200이 넘어가면 모두 바꿔야 하는 템세팅이기에
조금 더 가성비를 추구하는 방향으로 추천드립니다.


1. 70% 완작을 고집할 필요가 없다.

제 네크로 체이서슈트는 100% 완작 아이템입니다.
70% 10작과 100%10작은 스탯 10의 차이밖에 나지 않고,
무엇보다 100%작은 토드를 이용하여
주문의 흔적 소비 없이 맞출 수 있다는 메리트가 존재합니다.
고작 네크로 세트임에도 불구하고
70%작을 하려면 피버 타임을 기다려야 하고
주문의 흔적도 수백장씩 들어간다는 점을 고려한다면
전 과감히 100%작을 추천드립니다.

2. 토드가 비싼 부위, 에픽을 고집할 필요가 없다.

저는 신발, 장갑, 한벌옷, 무기, 모자처럼 토드가 쉬운 부위를 제외한
모든 장신구 부위는 레어 3%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레어 3%와 에픽 6%의 차이는 스펙이 올라가면 많이 날 수도 있겠지만
200레벨 전 필드 사냥에서는 큰 차이가 나지 않습니다.
팬던트의 경우 에픽 잡옵 토드템만 천만메소 이상이고,
그렇다고 50%확률에 의지하여 에잠을 바르기엔 1200만메소 이상이 들고,
코인샵에서 에잠을 사는 것 역시 코인에 비해 가성비가 좋지 않습니다.

3. 이벤트 아이템을 활용하자.

공격력에 영향이 큰 무기는
한 번에 쓸만한 걸 맞출 필요가 있습니다.
100 레벨 전까지는 필드에 드랍된 무기만 껴도 원활한 사냥이 가능하겠지만
100레벨이 넘어가는 시점부터는 어느정도 강화를 할 필요가 존재합니다.
그럴 때엔, 여러 무기를 강화할 자금이 없는 경우엔
경매장에서 '10주년 블랙 무기'를 구매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동일 레벨은 물론, 상위 레벨의 아이템보다
월등한 기본 공&마력을 가지고 있어
150제로 넘어가기 전까진 무기를 바꿀 필요가 없어집니다.


4. 남들이 하는 대로 육성할 필요는 없다.

메이플을 처음 접하는 유저분들에게 자주 들려오는 익숙한 사냥터들.
스타포스 지역, 폭업 사냥터, 등등...

메이플은 노가다로 들어가면 한 없이 노가다인 게임이고,
스토리로 들어가면 제법 즐길 스토리가 많은 게임이라고 생각합니다.

수십 캐릭터를 키운 정착 유저라면
자신들만의 노하우와 기존 자금으로
폭업 사냥터를 전전해도 괜찮겠지만
메이플에 흥미를 먼저 붙여야 하는 뉴비분들은
굳이 그러실 필요가 없다고 생각해요.

마을 퀘스트, 다양한 사냥터, 테마 던전, 훈장 따기, 등
천편일률적인 사냥뿐이 아니더라도
충분히 즐길 수 있는 방법이 있지 않을까요?

제가 위에서 적은 가성비 템셋팅 역시
퀘스트 따라가며 소소하게 즐기실 메린이 분들, 복귀 유저들
그런 유저분들을 위한 템셋팅임을 알려드립니다.


다들 더운 여름, 잘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