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억제기 터진 메이플! 어떻게 놀장강을 딛고 일어섰을까? 1편

5차 전직, V 패치 이후의 신규 유저들은 과거 놀장강 편을 참고하시면 과거에 대한 맥락적인 내용의 이해가 가능합니다.

1. 10주년 패치 이후의 오한별 디렉터

놀라운 장비 강화 주문서가 패치된지 3달. 10주년 행사가 진행됐고 오한별 디렉터는 앞으로는 유저들과 소통하겠다 과금에 대한 부담을 줄이겠다라고 자신있게 공표한다

당시의 패치를 살펴보자.

그 중에서 가장 눈에 띄는 패치가 있었는데 바로 캐시샵이 지금과 같은 모습으로 새롭개 개편되는 것이였다.


글쎄, 유저들과 소통하겠다고 과금에 대한 유도를 줄이겠다고한 오한별 디렉터는 캐시샵에 상시로 판매하던 인기있는 코디 아이템들을 삭제하고

로얄 스타일에 집어 넣어 랜덤으로 판매하는 상상도 못한 과금 유도 방식이 시작된다.

로얄 스타일의 역사는 언리미티드 당시의 2월 패치부터였지만

성을 들인 캐시 코디 아이템들은 랜덤으로 판매하기 시작했는데

기존의 인기있던 코디 아이템들마저 삭제하고 랜덤으로 내놓기 시작한 것이다.

언리미티드에 대한 반성이 끝났는 지에 대해서 계속해서 알아보자.

레드 패치 도중의 테스트 서버 패치 내용 : https://blog.naver.com/creator98/120194895575

2013년 7월 레드 패치 도중 테스트 서버에 스칼렛 아이템 세트가 출시되었다.

스칼렛 세트는 인게임에는 존재하지 않는 140 이상의 최상위 장신구 아이템이였으며 얻을 수 있는 경로는 단 하나, 랜덤 박스이다.

현재에도 다음과 같은 확률을 통해서 랜덤 박스 아이템에서 얻을 수 있다.



당시 메이플에서는 장신구 아이템을 얻을 수 있는 경로가 없었다.

얻을 수 있는 경로라면 전문기술의 장비 제작 / 악세서리 제작을 통해서 만들 수 있었지만 유저들이 꼭 필요로 해야하는 장신구들의 재료에는

과거 대난투 컨텐츠에서만 얻을 수 있는 재료가 들어가게 되고

또한 아이템 레벨이 낮기 때문에 놀라운 장비 강화 주문서를 사용하면 효율이 완벽하게 떨어지게 된다.

어찌됐든 그런 상황에서 그 당시에 필요한 장신구 아이템들은 랜덤 박스를 통해서 유통되고 있었는데

인게임 내에서 얻을 수 있는 새로운 장신구들이 요구되는 급박한 상황에 메이플은 랜덤 박스를 통해서 얻을 수 있는, 레벨이 높아 놀라운 장비 강화 주문서의 효율을

최대로 받을 수 있는 그런 장신구를 내놓은 것이다.

반성이 완벽하게 이루어지지 않은 것 같다.

그렇다면 레드 패치는 건너뛰고 오한별 디렉터의 후임자로 지목된 고세준 디렉터는 과연 어땠을까?

2. 후임자, 고세준 디렉터

우선 유앤아이 패치의 주요 내용들을 정리해보자.


우선 마일리지 샵이 추가 되었다.

레드 패치에 추가된 마일리지는 역할이 보스 몬스터를 공략할 시에 지금의 모습과 같이 50 마일리지씩 적립이 가능하며

캐시 아이템을 구매시에도 일정의 마일리지를 얻을 수 있었다.

하지만 그 쓰임새는 캐시 아이템을 구매할 때 할인의 용도로 밖에 사용할 수가 없었다.

그런 마일리지에 새로운 쓰임새를 만들어준 것인데 그것이 바로 마일리지 샵이였다.

무려 인게임의 노력으로 캐시 아이템들을 얻을 수 있게 손을 봐 준 것이다.

레드 패치에서 '이거 먹고 떨어져라' 식의 장인의 큐브 / 명장의 큐브와 비교하자면 기존의 메이플치고는 장족의 발전이다.


두번째로는 주문의 흔적이 추가되었다.

과거 메이플 출시 당시부터 부화기에서 나타난 주문서 그리고 이벤트때마다 새롭게 출시되던 주문서

이렇게 시간이 흐름에 따라서 주문서가 파편화가 되서 유저들에게 많은 혼란을 주었던 것을 주문의 흔적으로 깔끔하게 정리 하였다.

긍정적인 측면에서 이벤트가 아닌 시기에 상시적으로 주문서 강화가 가능해졌으며, 유저들이 어려워했던 파편화된 주문서를 깔끔하게 새단장 했다.

하지만 해당 패치가 10주년에 이야기한 바를 유저들에게 보여줬냐? 에 대해서는 아니다라 생각한다.


기존의 랜덤 박스에서는 주문의 흔적보다 상위인 주문서가 확률적으로 나타나고 있었다.

해당 주문서의 이름은 매지컬 주문서


인게임에서는 천장에 가로막히게 되고 이 천장을 극복하고 싶으면 매지컬 주문서를 이용해야한다.

결국에는 언리미티드의 메이플은 극복하지 못한 것이다.


세번째로는 엘리트 몬스터와 엘리트 보스

해당 패치를 고세준 디렉터의 핵심이라 봐도 무방하다 생각한다.

무엇보다 항상 같은 패턴의 사냥에서 엘리트 몬스터와 보스를 통해 유저들에게 다채로운 경험을 주며, 무엇보다 이벤트 코인샵 / 큐브 조각 보상으로 주어지던 에픽 잠재 부여 주문서와 같은 것들을 상시적으로 쉽게 얻을 수 있게 개편하였다.

에픽 잠재 부여 주문서와 마일리지 샵의 레드 큐브를 통해 유저들도 천천히 시간을 들일경우에 주스텟 6~9%의 잠재능력을 가진 아이템들을 쉽게 만들 수 있게 바꾼 것이다.

과거 6~9%의 잠재능력을 가진 아이템을 만드는 난이도에 대해서 생각해보면 잠재 능력이 생긴지 3년 만에 엄청난 변화를 가지게 된 것이다.

하지만 그렇더라도 해당 시기에는 큰 문제가 있었다. 이 문제에 대해서는 뒤에서 얘기하고

우선 메이플 개발진 측은 인터뷰를 통해서 유저들 전체 평균 레벨이 100에 못 미치는 것에 대해 밝혔고 유앤아이 패치의 핵심을 초중반 컨텐츠에 집중하기로 결정한다.


하지만 유저들의 컨텐츠는 그 후가 문제였다.


100부터 120 이후부터는 루디브리엄 시계 탑 내부 안에서 사냥을 통해서 극복이 가능했지만

120 이후 160 레벨까지는 사실상 사냥을 통해 얻는 경험치는 매우 미미하고 실질적으로 경험치를 올릴 수 있는 방안은

루타비스 임프팟을 진행하는 것이였다.


루타비스 임프팟은 루타비스의 고목나무 열쇠를 사용하여 노말 벨룸 입장 맵에 들어가는 것이고

입장하기 전의 임프들을 잡고 퇴장하는 것이다.


임프 한 개체수가 주는 경험치의 양이 4~5만 가량 됐기 때문에

160까지 빠른 레벨업이 가능했지만 이것이 쉽게 이야기할 것이 되지가 않는다.

임프를 잡고 나간 뒤에 다시 노말 벨룸 입장 맵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고목나무 열쇠를 구입해야하는데


고목나무 열쇠의 가격이 싼 편이 아니였다.

평균적으로 몇 백개의 열쇠를 구입해야 하는데 이것이 절대로 유저들에게 친절한 금액이 아니였던 것이다.


그렇게 한 고비를 넘어서 한 유저가 노력 끝에 160을 넘었다 가정해보자.

그 유저는 다음 실질적인 사냥터인 미래의 문에 접하게 될 것이다.


미래의 문 중에서도 그 당시 사냥할 수 있었던 사냥터가 한정되어 있었다.


우선 언리미티드 패치 당시에 이전부터 사용해오던 실질적 사냥터였던 제 1연무장을 하향하기에 이른다.

그 하향 내용은 정식기사A와 정식기사B 몹 개체가 주는 경험치를 50% 감소시킨 것이였다.

그렇기 유저들이 선택할 수 있는 선택지는 정식기사 C,D,E가 존재하는 기사단 제 2구역 ~ 4구역과 무기고1, 2 뿐이였다.

하지만 그 당시에는 160부터 250까지 기사단 제 2구역 ~ 4구역과 무기고1, 2 지역을 사용해야 했기 때문에 사냥터 자리 경쟁자체도 심각했으며

다음과 같이 길드 혹은 개인이 안전한 자리에서 미니게임 간판을 켜놓고 자리라는 것을 표하고 잠수타는 경우가 빈번했기 때문에

유저들은 제대로된 사냥을 할 수가 없었다.

이 자체로 길드가 없는 유저, 혹은 소형 길드들은 사냥 자체에 차질이 생기고

또한 운 좋게 사냥을 시작한다 하더라도 정식 기사들은 평균적으로 2천만의 체력을 가지고 있기에 힘든 사냥을 해야하며

메이플을 본격적으로 즐길 수 있는 200레벨을 도달할 때까지 한 사냥터에서 끊임없이 사냥해야하는 경험 자체가 변하지 않는 피곤한 시간을 보내야하는 것이였다.

메이플스토리의 본격적 시작은 200레벨인데 시작조차 못하고 진입 장벽에 막히게 되서 접는 유저들이 대다수인 것이다.


이제 3억제기가 나왔다.

1. 놀라운 장비 강화 주문서가 망쳐놓은 메이플 아이템 생태계

2. 캐시 아이템이 없어 제대로된 강화가 불가능한, 너무 많은 시간이 소요되는 게임

3. 레벨의 진입 장벽에 막혀서 제대로 메이플을 시작하지도 못하는 유저

이러한 말도 안되는 문제들을 어떻게 해결했을까?

다음 이야기는 황선영 디렉터의 패치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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