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에 제가 쓴

http://www.inven.co.kr/board/maple/2304/11143?my=post
메이플 스토리 세계관, 검은마법사의 죽음과 그 스토리 예상분석

http://www.inven.co.kr/board/maple/2447/3135?my=post
오버시어, 대적자의 힘(봉인석)에 대한 생각

(요 글 보시기 전에 링크 봐주세요 ㅠㅠ)


등과 이번에 공식으로 나온 스토리 내용들을 정리하고 좀 수정하여(제 링크의 내용중에서도 수정), 기존에 나온 떡밥들을 잘 회수하고 더 괜찮은 결말을 만들어보려 스토리를 써보고있습니다.

우선 스토리를 다 쓰고 나서, 자라는메르 님 처럼 자작 스크립트로 편집해 볼 생각입니다만, 얼마나 오래 걸릴지 잘 모르겠습니다. ㅠㅠ

엔딩은 공식과 같이 검은마법사의 죽음으로 할 것이지만...

검은 마법사의 패배로는 하지 않을겁니다.

의도된 죽음으로 엔딩을 잡고, 세계를 구원하는 쪽으로 스토리를 짜보려 합니다.

모험가가 블랙헤븐의 스토리상 주인공이며, 그를 테네브리스 스토리에서도 대적자로서, 주인공으로 하는 것이 맞을 것 같습니다만, 사실 모험가가 스토리에 관여하는 내용이 외적인 부분만 많은지라... 그 성격, 성찰, 성장이 썩 괜찮게 표현되었다고 보긴 힘들 것 같습니다.

그래서 스토리를, 2갈래로

1. 영웅즈, 루미너스 시점(가장 검마와 관련이 깊은 루미이니, 주인공으로 해보고 싶었습니다.)

2. 모험가의 성장을 보여주고(여러 영웅들, 이세계의 용사들, 군단장들과 부딛히고 좀 더 내적으로 성장해 검은마법사의 내면을 이해할 정도의 성장) 그를 주인공으로 하는 시점.(솔직히 이 스토리도 맘에 들긴 합니다.)

짜보려 합니다.

그리고 제른 다르모어쪽과의 연관성을 좀 더 높여보려 합니다. 공식 스토리에서 검은마법사도 사실 제른다르모어를 알고는 있었을텐데(적어도 그 존재나 그 힘은 알았겠죠. 타나를 그렇게 잘 찾아낼 능력이니), 어째서 그를 상대하지 않았는지. 세계수나 륀느같은 경우엔 세계수는 '길'을 조작하여 만든 미래로 반쯤 죽이고, 륀느는 거의 직접 가서 상대했음에도 왜 제른 다르모어를 건드리지 않았는지...

이 이유에 대해서는 지금도 분석,추리는 하고 있는데,

1. 제른다르모어가 타락한 오버시어(스2아몬인가...)와 거래를 했다.
2. 제른다르모어의 행동따위는 검마의 이상과는 아무상관없다. 하찮은 미물의 하찮은 행동일 뿐.

등등 중에서 아직도 내적갈등중입니다. 하하...

검은 마법사가 가진 진정한 목적에 대해서도 아직 고민중입니다.

신에 그 어떤 존재보다 가까웠던 인간으로서,

그 누구보다 인간의 존재의의에 대해 고민하고, 자유를 꿈꿨던 마법사로서.

운명을 보고, 미래를 스스로 만들어나갈 수 있었던 존재로서,

대적자를 만든 장본인으로서.

왜 죽음을 택했고, 왜 '그런' 죽음의 방식을 택했고,

결국 최후에 자신을 쓰러트린 대적자에게 직접 가르침을 주고 이야기를 하려 했는지

등등...

결코 겉으로 보이는 기쁨만 남는 승리가 되게 하진 않을겁니다.






빠르게 스토리 정리하고, 써보겠습니다.

검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