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읽지 않으실 분들을 위한 선요약

무기 15%작 기준으로, 목표까지 1작이 모자란 경우 황망 50%를 박아보는 것이 더 이득일 가능성이 높다.

예를 들어, 4작으로 한다고 할때, 3장밖에 붙지 않았다면 황망 -> 주흔까지 한번 더 시도해보는 것이다.

이는 이 도박이 성공했을 때 절감되는 비용이 매우 크기 때문이다. 이게 될 확률도 약 20%로 낮지 않다.

다만 총 업횟, 보유중인 교불 황망 개수에 따라 달라지므로 정확한건 계산기를 돌려보도록 하자.

- 황금 망치 그래프가 추가되었습니다.

- 위에 언급된 전략을 적용할 지 여부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1. 작업 동기

주흔계산기를 제작하던 도중, 현재 사용하는 전략이 최선의 전략인지 의문이 생겼습니다.

그런 이유로 먼저 최선의 전략을 찾아내는 인공지능 비슷한 것을 먼저 제작해서 어제 하루종일 돌렸습니다.

그렇게 하루종일 돌려서 나온 결과는 단 1작이 모자랄때는 황금 망치를 사용하라는 것입니다.

띠용~

2. 대체 왜?

이유는 3가지로 압축됩니다.

1) 황망, 주흔 한번씩 시도해보는 것에 그리 큰 비용이 들지 않는다.
2) 이노센트로 밀어버리는 순간, 목표한 작에 도달하려면 큰 비용이 필요하다.
3) 황망+주흔이 성공할 확률은 낮지 않고, 성공하면 2)의 비용이 싸그리 사라진다.

무기 15% 기준으로, 3장 붙을 확률은 약 28%고, 4장 이상 붙을 확률은 약 38%입니다.

3작에서 황망+주흔을 시도해본다 하면 28 * 0.5 * 0.39가 더해져서 43.5% 정도로 상승하게 됩니다.

무시하기 힘든 상승치를 보여주므로 고려해볼 가치가 생기는 것이죠.

3. 적용 결과

무기, 15%(+피버 손재주 길드), 이노 45%, 황망 50%, 4작

기존

이노 3.583장
순백 109.123장
황망 1개

적용 후

이노 2.857장 (-0.726)
순백 111.509장 (+2.386)
황망 1.516개 (+0.516)

이 결과만 놓고 보면 오히려 순백이 증가해서 손해인 것 처럼 보입니다.

하지만, 이노센트 뺑뺑이에서 업횟 녹이는데 들어가는 주흔이 훨씬 많기 때문에 이득이 맞습니다.

제가 아케인무기를 기준으로 잡아서 그럴 수 있지만, 더 정확한건 주흔 그래프까지 나와야 알 수 있겠네요.

불늑, 프리토를 자주 가서 교불 황망이 잔뜩 있다면 이득은 더 커집니다.

지금까지 알아낸 내용으로 가장 효율적인 주흔작을 정리하자면 아래와 같습니다.
(장비 부위, 주문서에 따라 변동 가능)

0, 1, 2 => 이노센트.
3 => 황망 50% + 주흔, 성공 시 순백 루프로. 실패 시 이노센트.
4 이상, 황망X => (코인샵에 있으면) 황망 100%. 아니면 순백 5장과 경매장의 100%/50% 시세 비교.
4 이상, 황망O => 순백 루프.

부록. 인공지능 원리

* 제 편의상 독자가 프로그래밍에 관한 지식이 어느정도 있다고 가정하고 씁니다.

제가 작업 동기에서 인공지능을 먼저 제작했다고 언급했습니다.

이것이 가능한 이유는, 업횟이 고정되어 있다면 가능한 상태의 개수는 유한하기 때문입니다.

(붙은 갯수, 남은 업횟, 황망 사용 여부)

무기의 경우는 총 100개의 상태를 가지게 됩니다. (황망X 45개 + 황망O 55개)

그리고 100가지의 상태 내에서 여기저기 이동하다가 (9, 0, TRUE)에서 종료하게 됩니다.

각 상태에는 이어질 액션을 지정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2, 0, FALSE) => "이노센트" 와 같이.

남은 업횟이 0이고, 2장밖에 붙지 않았으므로 "이노센트" 액션이 할당되는게 합리적입니다.

결론적으로, 100가지 상태 모두에 대한 액션이 최적으로 세팅되었을 때 가장 기대비용이 낮게 나오겠죠.

제가 한 것은, 기대비용이 가장 낮아질 때 까지 가능한 액션 조합들을 최대한 시도해 본 것입니다.

물론 4^100을 전부 탐색하려면 제가 늙어죽으니 가망이 있는 방향으로 진행되도록 머리를 이래저래 굴려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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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에 쓰다보니 글이 정돈되지 않아 보기 힘들 것 같습니다. 나중에 수정하겠습니다.

여러가지로 도와주시는 "계략" 님께 매번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