얀쿡은 귀엽기라도 하지.

아무튼 그 얀쿡처럼 생긴 손놈(A)이 화물 가지고 오더니 접수해달라고 함.
포장상태가 상태가 많이 심각해서...
(맞아. 예전에 카톡으로 모넌 물어보라고 집적대던 그 놈.)


V : 이거 접수 못받겠음. 포장 다시 하셔야 함.
A : 에이 오랜만에 봐서 처음에 하는 이야기가 왜 그래.
V : 알겠음. 이거 써주면 받겠음.

파손면책 동의서

A : ...
V : 아닌게 아니라 이거 좀 심각함. 그냥은 못받아주겠음. 그래도 접수해야겠으면 부장님 모셔오겠음.

(화물 마무리 하고 두 시간 뒤.)

A : 요새는 겜 전혀 안해요? 플스5 나왔다던데. 그거는 살 생각없어요?
몬헌은 흑룡나왔다던데 걔 되게 어려운데 깰 생각이면 나중에 카톡 줘요. 마랭 300 정도니까 뭐 할만한 듯.
V : 예... 게임기 후배한테 팔았어요.
잘 안하기도 하고 블루레이? 뭐 그거로 쓴다고 해서요.
(그 흑룡 이미 씹뜯맛즐 잘 하고 있음요. 그리고 내가 너님보다 마랭 더 높음요...)
A : 그러면 내 스위치 빌려서 해보시라니까요?
V : 나중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