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검이나 해머처럼 적은 타수 높은 딜지분으로 승부보는 무기라면 눈물을 머금고 회심부터 올리는게 좋지만 그렇지 않은 무기라면 꼭 약 3/초 3/간 7에 집착하지 않아도 됩니다.

아까전에 삭제됐던 글에 있었던 내용을 보충해서 설명하자면

약 3/초 3/간 7+기타 핵심 스킬 세팅을 하면 호석을 감안하더라도 필연적으로 방어구와 장식주가 거의 획일화되는데 이게 의외로 타협하고 방어구를 공격에 투자하는 것보다 데미지가 약할 수 있습니다.

예시로 방어구를 카바울쟈금+약 2 호석으로 세팅할 경우 달인주 2개와 통격주 1개, 공격주 1개로 약 3/초 3/간 7/공 3을 완성할 수 있습니다.
기초공 180에 기본회심 40%짜리 무기로 공격력 257.04 정도의 기대값을 가지죠.

하지만 여기서 약간 타협을 해서 카바울쟈잉+약 2 호석으로 세팅할 경우 통격주 1개와 공격주 3개로 약 3/초 1/간 7/공 7을 완성할 수 있습니다.
같은 조건으로 기대값이 264.16이나 나옵니다.

이처럼 회심계 스킬을 이 악물고 하나도 포기하지 않는건 오히려 원하는 바와는 달리 최대의 딜량을 도출하지 못하는 결과를 낼 수도 있습니다.
(물론 위의 세팅은 사실 공 7보다 공 5 찍고 초 3 올리는게 더 쎕니다)

결론은 어차피 세팅은 방어구와 호석에 의해서 각 스킬들이 불평등하게 투자되게끔 되어 있으므로 어느 스킬보다 어느 스킬이 더 좋다 이전에 방어구와 호석에 따라 그 스킬을 얼마나 투자할 수 있느냐를 먼저 고려해야한다는 겁니다.

물론 알 사람들은 다 아는 내용이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