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멍짱입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구요.

 

인식이 안 좋은 장식주의 효율을 직접 체험해보고 얼마나 안좋은 건지 궁금해 실험해봤습니다.

 

이번에 실험해 본 장식주는 KO주, 중격주입니다.

특히 활에 적용했을 때를 가정했습니다.

 

이미 아시는 분들이 많겠지만 부족한 부분에는 언제든 지적 감사하구요.

계속 거듭나서 좋은 정보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사전지식 : 경직, 대경직, 기절의 차이]

 

(대)경직

부위파괴에 의해 발생

- 약점을 비롯한 특정 부위 내구도가 모두 깎이면 "경직"

- 어떤 부위는 유독 취약해 동일한 피해를 입고 "대경직" 발생 (몬스터마다 부위 다름)

- 상태이상이 아니라서 내성 상한치가 없고 경직 누적치만 리셋

 

기절

기절 속성 공격에 의해 발생

- 경직이나 대경직과 비슷한 모션에 추가로 머리에서 별이 도는 이펙트 나옴

- 상태이상 공격이라 내성 상한치 존재


비슷해보이나 전혀 다른 현상임을 알아두셔야 합니다.

 

<참고 : [루리웹] 대경직과 기절 차이>



[KO술과 파괴왕의 차이는??]

 

KO주와 중격주는 비슷한 듯 하면서 확연히 다른 차이가 있습니다.

사전지식에서 언급한 것처럼...

 

KO주는 상태이상 "기절속성"과 관련이 있고

중격주는 단순히 "부위파괴"와 관련이 있습니다.


상태이상은 몬스터의 내성이 점점 오르다가 후반부에는 잘 안걸리게 된다는 점에서

KO주는 발동 회수 제한이 있는 편,

중격주는 회수 제한없이 계속 부위파괴가 가능한거죠.

(정정)

중격주는 한 번 파괴되고 나면 더 이상 파괴 효과는 없음, 다만 테오와 크샬은 예외


테오나 크샬 같은 옛(?) 고룡의 경우 부위 파괴에 체력% 조건이 함께 있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월드에서도 테오와 크샬 머리만은 체력 조건이 남아서 빈사 상태(가이드북상으로는 체력 20%)일 때의 조건이 함께 있는데요. 그래서 테오와 크샬의 머리를 주로 노릴 경우 파괴왕으로 내구도 감소를 빠르게 해서 경직은 자주 오게 하는데, 빈사가 되기 전까지는 머리를 아무리 때려도 파괴는 안되니까 그런 파괴왕의 효과를 길게 누릴 수 있겠네요

(루리웹-세르디엔 아탄님, 정보 감사드립니다)



장단점을 비교해보면 이렇습니다.


[중격주]

(장점) 부위파괴로 인한 경직 다운이라, 기절처럼 내성과 발동 제한이 따로 없다(한번 파괴후 대경직)

(단점) 원하는 때에 바로 다운시키기 어려움


[KO주]

(장점) 원하는 때에 기절 다운 시킬 수 있음 (단, 강타복장 등 활용해서)

(단점) 효과부위가 머리라서 맞추기 쉽지 않고(특히 활은 강타복장 없으면 곡사로)후반부 기절이 잘 안 걸림

 


[중격주와 KO주에 대한 부가정보]

 

1) 강타복장

모든 무기가 기절 속성을 갖는 것은 아니지만, 강제로 기절 속성을 부여할 수 있는데...

이게 바로 강타복장으로 해결이 됩니다.


(기절속성이 없다면) 공격에 기절 속성치를 부여

(기절속성이 있다면) 기절 속성치를 추가로 올려줌(KO주 3레벨 정도라고 함)



2) KO주(3렙), 야옹KO, 강타복장은 서로간에 중첩된다고 합니다


비록 철갑유탄에 관련 내용이지만

- (중첩O) KO(3렙) + 강타복장

- (중첩O) KO(3렙) + 야옹KO

- (중첩X) KO(3렙) + 강타복장 + 야옹KO  → 기절 속성부여 필요시 입고 가야할 듯


http://www.inven.co.kr/board/mhf/1754/414241

 

 

[중격주 실험영상]

 

KO주, 장식주, 강타복장을 활용해 4가지 유형의 실험을 했습니다.

실험용 몬스터는 역전 테오-테스카토리였고, 실험을 위해 20번 이상 사냥되었습니다.

다음의 장비 세트로 테스트를 진행하였습니다.

(최대한 소켓이 많이 나올 수 있는 세팅으로 준비했습니다)


무기 : 황제금 활-물 (+체력주)

머리 : 용왕의 척안a (+산탄주)

상의 : 엠프리스메일b (+유수주 3개)

손목 : 엠프리스암b (+강탄주, 강궁주)

허리 : 엠프리스코일b (+실험용, 실험용)

신발 : 엠프리스그리브b (+통격주, 실험용)

호석 : 체술의 호석

 

※ 해당 시간으로 넘기셔서 원하시는 부분만 골라보시면 됩니다!

00:12  1차실험 - 제로베이스(장식주 미착용)

01:18  2차실험 - KO주(3개)

02:52  3차실험 - 중격주(3개)

04:35  4차실험(실전) - 중격주(2개), 야옹KO, 강타복장

06:30  사용후기

 




(사용후기)

중격주가 KO주보다 더 잘 발동되는 느낌 (상대적으로 곡사 쏘기 까다로워서인듯)

강타복장을 입으면 KO주 성능 급상승 (평타 헤드샷 - 기절 다운)

몬스터가 자주 뒹굴게 되어 훨씬 안정적인 사냥이 가능한데 솔플에 괜찮은 세팅

- 대신 장식주 슬롯공간(2레벨)이 부족하다는 단점이 있구요.

 

(이런식으로 사용하면 좋은 듯...)

베이스(중격주) = 사냥내내 부위파괴로 인한 경직-다운 유도

순간딜(강타복장) = 원하는 때 기절 다운을 발동시키고 다음 곡사-기절을 유도

보조딜(야옹KO) = KO주(1~2렙) 효과로 기절 상태이상을 보강 / 주력으로는 부족



[정리하며]

 

KO주-중격주 세팅을 하고 사냥 테스트를 해봤더니 음...


KO주를 위해 장식주를 장착하기에는 조금 애매하네요.

머리 맞추는데 제약도 따르고 강타복장이 있지 않은 이상 활의 곡사 공격만 기절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인 것 같구요.


하지만 중격주는 효과가 좋아서 만족했습니다.

수시로 경직-다운되는게 자주 보이고 게임이 재밌어집니다.


이런 KO주와 중격주의 장단점을 혼합하고 타이밍을 잘 잡는다면

무한다운(경직+기절)도 괜찮게 유도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실험 참고하셔서 한 번쯤 테스트 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갈길이 먼 부족한 실험글입니다. 지적이나 조언 있으시면 언제든 알려주세요.

감사합니다 :D




p.s) 지금도 계속 댓글 조언을 참고하여 리뉴얼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