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놓고 맵에 있는 설비를 사용해서 클리어하라고 강제 해놓은 몬스터라 일단 맵에 대한 이해가 최우선인 듯 하네요.

일단 알아둬야할 밀라보레아스의 특징은

  • 선 상태와 엎드린 상태의 2가지 상태가 있고 각 상태의 공격 패턴이 다름
    (선 상태에서 벽꽝을 하면 대미지가 매우 낮지만 엎드린 상태가 되며 머리를 공격할 수 있는 패턴이 발생함)
  • 기절이 없음 (벽꽝 기절, 클러치 경직, 탈기도 없음)
  • 꼬리에 매달릴 수 없음 (뒷다리로 붙음)
  • 4,500 체력의 머리를 3번 부숴야(총 13,500) 1차 부파가 됨(부술때마다 머리를 흔듬).
  • 선 채든 엎드린 채든 벽꽝을 하면 머리에 대미지가 누적됨
  • 머리 외 부파시 엎어지는 공격사용. 깔리면 망.
  • 목 부분은 머리가 아님. 때렸을 때 육질이 확연히 좋은 부분만 머리.
  • 멸룡탄 슬링어 2발을 적중시키면 소경직이 발생

그리고 공략에 반드시 필요한 정보라면 아래 정도네요.

  • 페이즈는 총 3페이즈 (2페이즈부터 지도의 점선 부분이 열리며 맵이 커짐, 3페이즈부터 브레스/패턴 강화됨)
  • 대경직은 오직 대포(6~7)/발리스타(20+)/구속탄에 의해서 일정 대미지를 먹였을 때 발생
  • 13,500 파괴치를 누적해 머리를 1차 부파해야 3페이즈의 브레스가 약화됨 (2번 깨면 더 약해짐)

머리 부위 파괴가 최우선 공략 조건이기 때문에 파괴왕(중격주)
공략상 발리스타/대포의 적극적 활용이 강요되므로 포격수(포수주)가 필요 스킬로 요구됩니다.

복장의 활용도 적극 필요하기 때문에 공략 중에 복장 쿨이 안 돌아온다 싶으면 정비(정비주)를 쓰는 것도 권장합니다.
3페이즈 불바닥의 짤짤이 대미지로 죽는 경우가 있다면 열 대미지 무효(내서주) 채용도 고려하세요.

추가로 화저(불 내성) 20을 맞추면 몸에 불이 붙지 않으므로 이 점도 유의하면 좋습니다.


1페이즈

개인적으로는 중간중간 대포 장전을 위해 계속 은신복장을 쓰다보니 그냥 은신/부동 복장으로 플레이를 했습니다.
출발전에 은신 복장을 착용하고 내려가서 대포를 10발 모두 장전하고 밀라보레아스에게 맞춥니다.


대포를 6~7발 맞추면 대경직이 발생합니다. 머리를 때릴 기회가 많지 않으므로 이 때 극딜을 넣어 둡니다.

이후 이 포대 2개는 쉽게 부서지므로 더 사용하려고 할 필요는 없습니다.




이후 체력을 22% 깎으면 2페이즈에 돌입합니다. 이 때 지도에서 ● 위치로 피해야 합니다. 아니면 즉사.



2페이즈

맵이 남은 부분이 열리며 속사 발리스타와 대포가 나옵니다. 이 대포는 1페이즈의 대포와 다르게 부서지지 않습니다.
남은 부분이 열리면 1페이즈에서 숨은 위치 근처에 구속탄이 있으니 반드시 집어 둡니다.



그리고 은신 망토를 가지고 있으니 은신을 하고 대포를 장전해 둡니다.
제 경우는 동쪽 벽에 밀라보레아스가 붙는 경우에만 맞추기 위해 위와 같이 대포를 남쪽 방향으로 고정해놓고 썼습니다.
2페이즈의 대포는 낮게 위치한 탓에 1페이즈의 대포보다 사거리가 많이 짧습니다.

6~7발의 대포를 맞아야 대경직이 일어나기 때문에 5발을 다 맞춰도 경직치가 부족하므로
남은 경직치는 발리스타로 몇 발 더 쏴주면 됩니다.
이런 방법으로 2페이즈와 3페이즈에서 추가 대경직을 유도할 수 있습니다.
참고로 탄약은 모두 비우면 일정 시간이 지난 후 리필이 되므로 남는 탄도 집어서 버려주는 게 좋습니다.


원활하게 3페이즈를 진행하려면 2페이즈 안에서 머리를 1차 부파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래서 사용한 방법이 구속탄 + 속사발리스타 입니다.




1. 위 그림처럼 속사발리스타를 아래 발리스타 근처로 옮겨놓고
2. 머리에 상처를 내준 뒤
3. 밀라보레아스가 속사발리스타로 머리를 맞출 수 있는 위치를 쳐다볼 때 구속탄으로 구속합니다.
4. 그리고 빠르게 속사발리스타에 탑승해서 머리를 집중적으로 사격합니다.


제대로 머리에 대미지를 우겨넣는다면 머리가 1차 부파 되거나, 거의 파괴된 상태가 됩니다.
부파가 되지 않았다면 벽꿍 등을 활용해서 요령껏 머리에 추가대미지를 넣도록 합니다.
머리가 1차 부파되면 쓰러져 대경직이 일어나니 2차 부파를 위해 머리에 극딜을 하도록 합니다.
구속탄은 서쪽과 동쪽에 1개씩 총 2개가 있지만 1개는 3차에 쓰기 위해 남겨두고 1개만 사용합니다.

2차를 15분 이내에 머리 부파까지 성공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렇게 해서 50%까지 체력을 깎으면 3페이즈로 돌입합니다. 이 때는  위치로 빠르게 피신해야 합니다.
틱 대미지 때문에 체력이 계속 깎이지만 무시하고 무조건 해당 위치로 가서 레버를 움직여야 합니다.



3페이즈

3페이즈가 되면 일정시간 후 격룡창이 활성화 됩니다.
격룡창은 2발을 모두 맞춰야 6600 대미지(체력의 10%)이므로 반드시 몬스터를 중앙에 위치시킬 필요가 있습니다.
제일 쉬운 방법은 귀환옥을 쓰고 다시 내려오면 됩니다.
귀환옥을 사용하면 항상 밀라보레아스가 중앙으로 이동해 있으므로
격룡창 사용가능 메시지가 뜨면 비약도 챙겨올겸 다녀오면 좋습니다.


3페이즈에서는 남은 체력을 일정량 깔 때마다 반대편 공중으로 날아가 브레스를 뿜습니다.
이때 발 밑으로 도망가라는 멘트가 나오는데 속지마시고 대각선으로 뛰세요.
브레스는 부채꼴 모양으로 퍼지기 때문에 밀라보레아스 방향으로 뛰는 것보다 대각선으로 뛰는 것이 안전합니다.

공중에서 다시 착지하는 동안 발리스타로 안전하게 요격할 수 있습니다. 브레스를 피한 뒤 발리스타를 활용하세요.

이렇게 전역 브레스 패턴을 3번 보고 나면 밀라보레아스 공략이 끝나게 됩니다.

3페이즈 만의 추가 공격 패턴들이 생기면서 공격하기 까다로워지지만 머리 부파가 되었다면 싸울만 합니다.
또한 가슴 부위가 불이 들어오며 육질이 머리만큼 연해지므로 공격 대미지는 높아집니다.

대포, 속사발리스타 탄약이 시간이 지나면 리필이 되므로 (발리스타 화살은 리필되지 않음)
2페이즈와 동일하게 대포, 속사발리스타, 벽꽝을 활용해 머리를 집중적으로 공략하면 2번의 머리부파도 가능합니다.

물론 머리 부파를 2번 하지 않고도 깰 수는 있지만 2번 머리부파를 해야 물욕아이템인 '사안'이 나오기 때문에
시간 여유가 된다면 머리를 깨는 것이 좋습니다.
더불어 3페이즈 고유의 패턴도 쓰지 않으므로 공략이 훨씬 쉬워집니다.


격룡창 발사 이후 바뀌는 BGM 때문에 심적인 부담이 생긴다면 미리미리 들어둬서 저항력을 챙깁시다. (응?)


대강 정리하다보니 빠진 부분도 많겠지만 일단 정보 공유차원에서 올려둡니다.

모두 밀라 수렵에 성공하시길 기원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