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러치 액션(상처,벽꿍)과 아이템&환경지물 활용만으로 역전왕 이베르카나의 얼음파괴 대경직을 보는 영상입니다.

영상편집기 같은 거 쓸 줄 몰라서 허접하게나마 유튜브 자체 자막을 달아보았습니다. 


단순 예능처럼 보이지만 빌드 속에 유용한 정보들이 숨어있어서 수렵팁/공략 게시판에 올리게 되었습니다.

헌-나를 들고 간 건 어떤 무기로도 가능함을 보여주기 위한 것이었고, 실제로는 전투 시작 2분만에 특대경직과 육질이 연한 0단계 상태에서 싸울 수 있기 때문에 전략적으로도 써먹을 만한 구석이 있는 빌드라 생각됩니다.

군데군데 손 좀 본 후 전체수렵공략도 올려볼 계획입니다.

물론 딜찍누하실 분들은 이런 짓 안 하셔도 됩니다..



원리가 궁금하신 분들을 위해 해설을 적어보았습니다.

준비물
무기: 헌터나이프I
방어구: X
호석: 삭격의 호석
복장: 부동(투석주,폭사주), 피신(투석주,폭사주)
소지아이템: 고대비약, 연기옥, 섬광탄(+조합분), G폭탄(+조합분), 小폭탄


0. 기본 설계

다들 아시다시피 특대경직을 보려면 세 부위의 얼음을 파괴하면 됩니다.
얼음 파괴는 각 부위의 내구도를 다 깎으면 됩니다. (아래 표 참고)

부위

머리

앞다리

몸통

날개

뒷다리

꼬리

내구도

3200

3840

4480

2560

3200

3840

* 모든 부위 좌우 공유

앞/뒷다리는 상처가 불가능하고, 몸통은 내구도가 너무 높으므로 머리, 날개, 꼬리 이 3 부위를 타겟으로 합니다.


알아둬야 할 점
이베르카나는 얼음갑옷 생성 시 얼음 보호막이 함께 생성되는데 이는 부위 내구도를 보호하는 역할을 합니다.

역전왕 기준 640의 내구도를 갖는 이 보호막을 먼저 없애야만 부위 내구도가 깎입니다. 
하지만 이 보호막을 무시하고 부위 내구도를 깎을 수 있는 방법이 있는데요.

- 얼음을 생성하기 전(미인식 상태)에 넣은 딜 
- 벽꿍으로 들어간 경직치
- 폭탄 데미지로 인한 경직치

벽꿍 2회 연속 박기 테크닉과 폭탄을 이용하여 머리, 날개, 꼬리 내구도를 모두 깎을 수 있습니다.
상처가 난 모든 부위에 벽꿍 경직치가 들어가는 점을 이용해서요.

낙석으로 날개 부위파괴를 해서 벽꿍 경직치를 1440으로 증가시키면, 벽꿍 2회만으로도 날개 얼음이 터지고, 머리와 꼬리는 각각 폭탄 2개, 4개만 먹이면 터지게 됩니다.



1. 날개 부위파괴 (미인식 상태 낙석 2회)

날개의 부위파괴 조건은 내구도 2회 소진인데, 낙석 데미지(2880)가 내구도(2560)보다 높으므로 낙석 2회를 맞추면 파괴됩니다. 연기옥과 돌멩이 유인을 통해 미인식 상태를 유지하면서 낙석 2회를 맞춥니다.
 
Q. 부위 파괴를 하는 이유?
A. 벽꿍 시, 데미지가 증가하고 상처 부위에 주는 경직치도 상승합니다.
(원래는 1152 이지만, 부위파괴 1회 시 1440) 
덕분에 날개 얼음은 벽꿍 2회만으로도 파괴됩니다. 

Q. 미인식 상태에서 낙석 맞추는 이유?
A. 미인식 상태엔 얼음보호막이 없기 때문입니다.
인식 후에 낙석을 맞추면 하나는 보호막을 깨는 데 그치므로 두 번 다 맞춰도 부위파괴가 되지 않습니다. 



2. 상처 작업

그냥 매달리면 제압판정 돌진때문에 상처내기가 불가능합니다.
하지만 섬광탄을 맞은 이베르카나는 클러치 저격 AI가 발동하지 않으므로 마음껏 상처를 낼 수 있게 됩니다.


상처가능 부위인 머리, 날개, 꼬리에 모두 내줍니다.
첫 섬광 지속시간은 20초이니 시간은 넉넉해요.

Q. 머리도 상처가 필요한가요?
A. 머리에 상처를 안 내면 벽꿍 경직치가 1440이 아닌 1152만 들어갑니다. 
상처를 미리 내두면 특대경직 후에 바로 극딜을 넣을 수 있기도 하고요.



3. 벽꿍 2회 + 폭탄 작업

벽꿍을 두 번 연달아 박아야 하므로 양 벽으로 둘러싸인 위치로 이동하여 놈을 유인한 후 섬광탄을 한방 더 먹여줍니다.  
미니맵에 8번이라 써있는 지역(넝쿨)을 추천합니다.
벽꿍 후 오른쪽으로 누우므로 왼쪽 벽에 박아야 2회가 가능해요.
그 다음 머리에 폭탄을 두 개 터뜨리고 머리에 매달린 후 이베르카나가 기상 모션을 취할 때 벽꿍을 한번 더 발사합니다.
벽꿍 +1회 하는 방법과 원리는 아래링크를 참고해주세요.


이러면 머리와 날개의 얼음이 터지고, 남은 건 꼬리인데 누워있는 동안 G폭탄 4개를 박으면 터집니다. 

Q. 굳이 폭탄을 사용하는 이유?
A. 무기가 헌터나이프라서...
A. 폭탄은 보호막을 뚫고 부위 내구도를 깎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벽꿍으로 너덜너덜해진 내구도를 마저 깎는 데 최적입니다.

--------------------------------------------------------------------------
영상 속 내용은 여기까지이고요. 

이 후 머리를 패다보면 머리도 금방 파괴되는데 그럼 벽꿍 경직치가 또 올라갑니다.
그럼 다음번엔 벽꿍 2회만으로 머리와 날개가 동시에 터집니다. 
꼬리에 폭탄 2개만 터뜨리면 또 특대경직 ㅋㅋ
 
이 기믹을 활용한 전체 수렵영상도 조만간 올려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