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8 패치 원문을 읽다 기존에 올라온 패치정보글에서 누락된 파트를 발견했는데, 흥미로운 내용이라 번역해 보았습니다.



<영웅 업데이트 - 일반>

- 산탄무기의 치명타 판정이 비일관적이던 버그를 수정했습니다.

개발자 코멘트)
이것은 버그 수정인 한편, 산탄무기를 사용하는 영웅들에게 명확히 영향을 끼칠 수 있는 변경 사항입니다. 이번 수정 이후 산탄무기의 치명타 판정은 각 펠릿이 헤드존에 닿았느냐 아니느냐를 통해 정확히 계산됩니다. 이러한 변화의 결과는 어떤 산탄무기든(리퍼의 헬파이어 샷건이나 디바의 융합포 같은) 치명타 판정을 통해 더 큰 데미지를 입히기가 쉬워졌다는 뜻입니다. 추가적으로 치명타 마커에 적용되는 공식도 수정했습니다. 기존에는 한 발의 펠릿이라도 헤드존에 적중했으면 치명타로 표기한 반면, 이제 30%이상의 펠릿이 헤드에 적중해야 치명타로 표기합니다.

 






ps: 참고로 의미가 명확하게 와닿지 않을 수 있습니다. 근데 이건 번역의 문제라기보단 코멘트 자체가 너무 두루뭉술해서에요. 자기들만의 복잡하고 기술적인 측면을 생략하고 평이하게 전달하려 한 모양인데, 그것 때문에 도리어 혼돈이 오는 측면이 있습니다. 정확히 기존 산탄무기의 치명타 판정은 어떻게 내려졌는지, 그 과정에서 발생한 비일관적인 치명타 판정이라는게 구체적으로 어떤 형태의 버그였는지를 명시하지 않아서요.


여하튼 세부적 부분 다 걷어내고 개발자가 전달코자 하는 핵심은 산탄무기를 사용하는 영웅들의 경우 예전에 비해 헤드샷으로 인한 기대 데미지가 커졌다는 겁니다. 


마지막으로 제 생각을 첨언하자면, 그동안 산탄무기를 사용하는 영웅들은 대개 에임이 덜 좋은 사람들이 쓰는 캐릭터로 인식되어 온게 사실인데(ex: 리퍼), 위 내용대로라면 에임이 좋은 파일럿이 산탄무기 영웅을 운용할 경우 기존대비 더 큰 파괴력을 가질 것으로 보입니다. 호그 갈고리로 200피 영웅 원콤내기도 좀 더 쉬워질 것 같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