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초 e스포츠 방송국인 OGN(전 온게임넷)이 역사 속으로 사라진다. 

복수의 e스포츠, 케이블 광고 관계자에 따르면 OGN이 오는 12월 31일을 끝으로 방송 송출을 종료한다. 세계 최초 e스포츠 채널로 탄생했던 OGN은 20년 만에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됐다. 

2004년부터 2008년은 한국 e스포츠의 증흥기였다. 온게임넷이 만든 스타리그와 프로리그의 인기를 절정을 이뤘고 2004년 부산 광안리 해수욕장에서 열린 프로리그 결승전은 10만 관중(추정치)이 입장했다. 스타크래프트가 지재권 문제로 위기를 맞았지만 온게임넷은 리그오브레전드라는 신규 게임으로 위기를 극복했다. 

온게임넷(이후 OGN으로 채널명 변경)은 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현 LCK) 리그를 창설해 인기 몰이에 나섰다. 이후 블리자드의 오버워치로는 오버워치 APEX 대회를 창설해 오버워치의 부흥기를 이끌었다. 

https://n.news.naver.com/sports/esports/article/236/00002083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