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아유식 암살겐지니 학살형 워리어 겐지니 하는 개괄적인 문제는 집어 치우고, 뭐부터 봐라 뭐가 우선순위다 하는 숙련도 문제도 집어치운채 그냥 짧고- 굵게 이해하기 쉽게. 심해겐지 유저들에게 심해탈출에 대한 팁을 줄겡.

 

 

 

1. 너덧명씩 뭉쳐서 서로 앞에서 대치하는 구도가 나오면 그냥 전방을 향해 질풍참을 긁는다. 그리고 마이클잭슨이

   공중에서 문워크를 펼치듯 튕겨내기를 쓰면서 빠져나오자. -> 질풍참 한방에 대략 궁게이지가 4프로쯤 차는데 적중을

   많이 시키면 시킬수록 용검이 빨리오겠지? 앙.

 

 

2. 심해에서도 1번 항목을 수행하다가 상대 맥크리의 섬광탄이 정확하게 옆이나 머리 위로 깔려서 스턴 먹고 뒤지는 경우

    가 가끔 있는데, 몇번 꼬라박아보면 이 맥크리가 고오급 대리인지 아무나맞아라섬광탄을 쓰는 짝퉁 중국산인지 감이

    옴. 만약 고오급 대리같으면 1번은 일찌감치 포기하고 나도 맞았으면 좋겠다 표창이나 날리도록하자.

 

 

3. 아나가 있을땐 입에 거미줄 치고 묵언수행을 하는 중이라도 가급적 팀보는 들어가도록하자. 뽕겐지는 비트,초월이 깔려

   도 킬이 나오는 기적의 궁연계다. 저티어는 아나들이 선나노를 주는 경우가 거의 없고 한 없이 아끼기만 하기 때문에

   겐지가 나노를 받는 경우가 드물다. 그러니 다급한 보이스로 할머니의 심신을 쪽쪽 짜내서 나노를 받는 현명한 겐지가 되도록 하자.

 

 

4. 고수 영상을 넘모 많이봐서 이상한 습관이 든 병신겐지들이 자주 보이는데, 겐지가 가장 뒤지기 쉬운 타이밍은 의외

   로 높이 떠 있을때다. 높이 떠다니면 안뒤진다고 생각하는 애들이 있는데, 높이 뜨면 맥크리의 표적이 되기 쉽다. 엄폐

   물이 될만한 장애물이나 탱커가 없기 때문에 더 잘 맞는건 당연. 따라서 때와 장소를 가려가며 지형지물을 타도록 하자.

 

 

5. 솔,맥,자리야에게 어그로가 끌리면, 특히나 자신이 자리야에게 용접당하는 슬픈 사이보그가 되었을 경우에는 점핑

    보다 좌우무빙을 쓰도록 한다. 이단점프로 백날 뛰어다녀봐야 티어가 일정 수준 이상 올라가면 딜이 안새고 쭉쭉       

    따라온다. 좌우무빙이 점프무빙보다 딜로스를 훨씬 더 많이 유발한다. 거짓말같으면 실험체 하나 잡아다가 커스텀

    게임에서 실험해보길...

 

 

6. 겐지의 대적관이 확실해야 한다. 겐지의 주적은 의외로 하드카운터인 원숭이가 아니고, 언제 어디서든 겐지를 확실

    하게 조질 수 있는 맥크리같은 챔프다. 낮은 티어에서는 인술에 통달한 한 마리의 나루토와 영점조준 안하고 온

   오발탄 총잡이간의 대결이 되는 경우가 많지만, 티어가 오르면서 점차 권총든 톰과 칼을 든 제리의 싸움으로 변한다.

    따라서 맥크리의 섬광탄 유무를 재는 것이야 말로 겐지가 아침에 눈 뜨고 가장 먼저 하는 일과이며, 상대 맥크리가

    언제 어디서 피스톨을 땡기고 있는지 주의깊게 살피는 것이야 말로 겐지의 가장 중요한 덕목이다.

 

 

 

7. 맥크리와 싸울때는 섬광탄에 맞지 않게 무빙을 해야한다. 이게 뭔소린고 하면, 티어가 오르면 맥이 섬광탄을 겐지에게

   직접 던지는 경우가 없다. 진짜 문제는 판정이 어마무시하게 좋은 스킬이 섬광탄이기 때문에 터질때 흩날리는 연기에

   닿기만 해도 스턴이 걸린다는 것이다. 국적이 미쿡인이라서 그런지 뭔지는 몰라도 외계인을 고문해서 만들어 낸듯한

   좉같은 판정을 지닌 스킬이 섬광탄 이기때문에, 섬광탄을 안맞을려면 맥크리에게 최대한 붙는게 현명한 판단이다.

 

 

8. 그럼에도 불구하고 티어가 점점 오르다보면 맥크리들이 섬광탄을 사용하는 방법의 가짓수가 늘기 시작한다. 왼쪽

    바닥에 깔기, 오른쪽 바닥에 깔기, 자기 발 밑에 깔기, 주변 벽에다 박기 기타등등 하나같이 이 좉같은 판정을 악용

    한 버그에 가까운 성능을 과시하는데, 그럼에도 우리는 맥크리에게 가야한다. 세상엔 목숨을 걸 만한 일도 있는 거니

    까. 상대 맥크리에게서 고오오급 대리의 냄새가 물씬 풍긴다면 가기전에 기도를 하거나 메르시에게 자신의 죽음을

    미리 예견하고 부활을 해달라고 하는 방법도 고려해 볼 수 있다는 것을 알아두자.

 

 

9. 고오오급 대리나 원숭이,시메트라 같은 전기파리채가 적팀에 다수 존재한다면 1번 항목의 워리어 스타일 겐지는 과감

    하게 포기한다. 그리고 나서 어줍짢게 벽타고 다니면서 암살겐지 같은, 자신의 피지컬을 과대평가하는 실수를 범하지

    말고 기냥 사이드에서 표표푝 푝창이나 날리자. 겐지란 케릭터의 이상적인 플레이스타일은 '야비함'에 있다.

 

   얼마나 졸렬하게 플레이하는가, 얼마나 상대의 야마를 돌게하는가, 얼마나 더럽고 혐오스러운 닌쟈가 되는가가 그

   케릭터에 대한 이해도 그 자체라고 보면 된다.

 

   상대가 강할때는 하이애나처럼 표창을 날리며 지켜보되 상대가 약할때는 힘쎄고 강한 전사로 변신해서 과감하게

   플레이해야 한다. 강자에겐 한 없이 비굴한 플레이를, 약자에겐 한 없이 강건한 양아치같은 플레이를 하는 것이 포인트다.

 

 

 

10. 가끔 부케로 놀다보면 겐지에 푹 빠진 초딩들이나 겐지를 가르켜달라는 사람들이 가끔 친추를 걸어오는데 그때마다

     내가 해 줄 수 있는 말은 항상 같아.

 

겐지 잘하는 방법은 하나 뿐이야.

 

그냥 많이 해.

 

어처구니 없이 뒤진 횟수 + 어처구니 없이 짤린 횟수 + 칼을 채 뽑기도 전에 억울하게 뒤진 횟수 + 칼을 뽑자마자 억울

하게 뒤진 횟수 + 섬광탄에 맞고 뒤진 횟수 + 수면총에 맞고 뒤진횟수 + 원숭이에게 이지매 당해 참혹하게 뒤진 횟수를

 

모두 합한 그 숫자만큼 겐지는 잘 할수 있는 케릭이야.

 

 

 

 

ps. 미안..... 이딴것도 팁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