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답 게시판에 남기면 왠지 다들 안보실거 같아서 여기에 올립니다. 요즘 포고 복귀해서 둥지 제보하는 것도 심심풀이로 하고다니는 유저입니다. 멀리는 안가고 그냥 제가 사는 동네근처랑 직장 왔다갔다하는 길목에 주요스탑 탐색하면서 둥지 찾아 다니는 중입니다.
도리도리님이 열심히 제보 모아서 포둥여지도 만드시는거 보면서 다들 대단하시다...생각하고 있습니다. 근데 저도 둥지 찾아다니다 보니 애매한 것들이 많아서 다들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해서 여쭤볼려고 하는데요.

1. 저는 우선 날씨 부스트가 표시되는 포켓몬은 거르는 편입니다. 아무리 많이 떠도 날씨 부스트면 저는 잘못된 정보가 될까봐 무시하는데요. 꼭 날씨 버프 아니여도 둥지 포켓몬인걸 알아보는 방법이 있습니까?

2. 소규모 둥지라는게... 기준이 뭔가요? 그냥 둥지라고 부를만한 에어리어가 작아서 인가요? 아니면 뜨긴 뜨는데 너무 적어서 소규모 인가요? 저 같은 경우는 갑자기 특정 지역에서 지나온 길목에선 못봤던 포켓몬을 3~4마리 잡아도 그냥 우연히 잡은걸로 치고 무시하거든요. 고작 한두세마리 잡자고 둥지라고 제보하면 다른 분들께 민폐가 될까봐요;; 최소 한 공원에서 5마리 이상 봤을때만 저는 둥지라고 제보합니다. 다른 형님들은 어떻게 구분하시나요?

3. 둥지라고 부를만큼 대규모로 출현하는 포켓몬은 무조건 정해져 있는건가요? 제가 인터넷 검색을 해봐서 뭐... 몇몇 포켓몬은 둥지 단위로 필드에서 뜰 수 없다는건 봤습니다. 문제는 그게 다 최소 2~3년은 지난 글이더라고요. 포고에서 공식적으로 발표한 정확한 정보가 있나요? "이러이러한 포켓몬은 필드에서 대규모로 발생 안합니다."라고 하는?

4. 둥지 단위로 뜨는 포켓몬 자체는 희귀도랑 전혀 상관없는 건가요? 가령 이런겁니다. 어제오늘을 기준으로 저희 동네에선 불꽃숭이나 아차모, 치코리타, 마그마그, 비구술, 니드런, 피카츄(고깔모자) 무지하게 많이 봅니다. 그래서 둥지가 있어도 거의 못 알아볼 수준이거든요. 종종 이런 희귀도가 그다지 없어보이는 포켓몬이 둥지리스트에 뜨면 약간 의심을 하는게 솔직히 제 생각입니다. 원래도 보기 어렵지 않은 포켓몬이여도 특정 지역에 대량 출몰할 수 있는건가요?

둥지 사냥꾼 유저님들의 댓글 기다리고 있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