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동자개입니다. 종강한 기념으로 바빠서 미뤄오던 고찰글을 쓰러 왔습니다.
글로벌체인지 2019 이벤트의 보상으로, 라이코,앤테이,스이쿤을 보상으로 풀어준다는 이야기가 나왔죠.
기억상 제가 수능볼때쯤 맨 마지막 순번으로 앤테이가 있었고 첫타자였던 스이쿤이 그해 9월로 기억하는데 거의 2년 다되어서 드디어 재탕하네요.

이 3마리는 2세대의 준전설로 원래 평범한 포켓몬이였으나, 살고있던 탑이 화재로 불타자 칠색조가 생명을 불어넣어 살리며 특별한 힘을 주었다는 설정이 있죠.

작년에는 새 3마리를 풀었었는데 그때와 형식은 똑같을것으로 예상되며,
팬텀데이,라프라스데이,디너레이드처럼 모든 체육관에 5성이 뜨는 형식입니다. 



운이 좋다면, 이로치를 얻을 수 있습니다. 이렇게 생겼습니다.




먼저 라이코입니다. 
별 말이 필요없는 전기타입의 1티어입니다.
타입 자체가 그렇게 많이 쓰는 타입은 아닌데 2개 있는 견제폭인 물과 비행 중 비행은 대부분 마이너한 동네잡몹이거나 전기를 반감(Ex. 망나뇽 레쿠쟈)하여 전기타입을 쓰기가 어려우며 물타입을 상대할 경우 쉽게 보이는 맑음버프 받는 풀타입이 여러모로 이득인 상황이 많습니다. 전기라인업 6마리 갖추고 계신 분 보기가 굉장히 힘들죠. 요샌 자포코일 나오게 되며 비교적 늘어나긴 했지만...

그럼에도 전기타입을 육성하는 가장 큰 이유중 하나는 바로 가이오가 레이드의 스킬 '눈보라' 때문이며, 물의 2개 있는 약점인 풀과 전기중 풀타입이 봉인되어버리니 전기타입으로 상대할수밖에 없게 되는것이죠.
비단 가이오가뿐 아니라 물타입 포켓몬들은 얼음타입 저격기 갖고 있는 경우가 대다수입니다. 없는 애들 찾는게 빨라요.

잘 쓰진 않지만, 쓸 상황이 생기면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포켓몬인 셈이죠.
초보분들께는 우선순위에서 좀 밀립니다. 얻어는 놓으시고 강화는 좀 하드유저 되면 하세요.

원본 크기로 보시려면 그림을 클릭하세요.
비교 대상 포켓몬 몇가지만 집고 갑시다

-자포코일
라이코보다 딜량도, 내구도 낮은데 같은 1티어로 묶이는 이유는 이녀석의 초월적인 방어상성 때문입니다.
강철상성 덕분에 온갖거 다 반감인데 일단 얼음을 반감한다는 점에서 상당한 메리트를 얻고 가며,
가이오가의 눈보라 2방을 버티는 포켓몬은 모든 전기를 통틀어 자포코일 하나입니다.

-썬더
스펙 비슷한데 1.5로 내려앉은 이유는 불리한 방어상성 때문입니다.
비행이 끼어 얼음에 찔리게 되는데 앞서 말했듯이 그럼 사용범위가 극도로 제한되며 얼음공격기가 아닌 상황에선 풀타입이 이득일때가 훨씬 많습니다.
뒷세대 전설들도 보면 토네로스도 전기/비행, 제크로무도 드래곤/전기인데 어째 상성이 이상한놈들이 많네요.

-에레키블
DPS가 현존 전기중에 가장 높으며, 이 떄문에 1티어로 오해하시는분들이 많으신데 내구성이 엄청 낮으니까 풀강은 비추천...


  
*5성의 체력은 15,000입니다. 
포켓몬은 위에서부터 그란돈, 한카리아스, 거대코뿌리입니다.
베프+맑음+전기스킬인 라이코의 경우 그란돈과 한카리아스 라인업으로 2계정플 턱걸이가 가능합니다.

원래 전기스킬만 있었으나 저번에 PVP 스킬개편하며 뜬금없이 새도볼을 집어넣었는데, 섀도볼일 경우 2계플은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3계정플은 땅타입 라인업만 충분하다면 무난히 하실듯하구요.
약점이 땅 하나로 무지하게 단순한데, 라이코데이는 29일이며 그란돈이 28일부터 등장하기에 땅타입 없으시면 전날 그란돈 열심히 잡으세요.



두번째는 앤테이입니다.
이녀석도 불타입 탑티어로 평가받습니다. 
물론 불타입에는 비슷한 위치인 파이어나 히드런, 그리고 가성비로 승부하는 블러스트번 스타팅들이 있어 선택폭이 넓습니다. 부족한 자리를 보강할 수 있으면 채워넣는 정도가 되겠네요.

불 역시 역시 많이 쓰는 타입은 아닙니다. 5성에선 쓸일이 딱히 없고, 1~4성, 그리고 체육관에서 활용하는 빈도가 더 높습니다. 
원본 크기로 보시려면 그림을 클릭하세요.
비교대상 포켓몬을 보고갑시다.

- 파이어
앤테이에 비해 딜은 높으며, 내구는 낮습니다. 얼음을 반감하지 못하나, 풀과 벌레를 이중반감하는것으로 엔테이와 차별화됩니다.

- 히드런
전반적으로 앤테이와 비슷한데, 강철이 끼어 상성면으로는 앤테이보다 우위를 점합니다. 


- 블러스트번 스타팅
딜량은 앤테이보다 높으나, 내구성이 훨씬 낮습니다.





 

위에서부터 그란돈/가이오가/돌마기.
돌마기 없으시면 떨스거코 쓰셔도 무방하며, 램펄드 문의들어올거같아 말씀드리면 딜량은 제일 높은데 내구성이 마기 절반 수준입니다.

가이오가는 버프 없이도 2계정플이 가능하고, 그란돈이나 마기라스는 맑음이나 약간구름의 버프를 받아야 가능합니다.
가장 좋은건 가이오가이며, 맑음일경우 그란돈이 2순위, 약구일경우 돌마기(돌거코)가 2순위.
아이언헤드일경우 마기라스나 거대코뿌리는 금방 죽기 떄문에 그란돈이나 가이오가를 쓰시면 됩니다.








스이쿤입니다.
전설 이름값 못하는 전설이며 일반몹인 샤미드보다도 약한 최악의 포켓몬입니다.
보통 내구형이면 PVP에서라도 쓰는데 얘는 PVP에서도 활약 못합니다.
본가에선 저 셋중에 스이쿤이 가장 좋은데 포고에서는 반대네요.

성능이 이렇다보니 티어표는 볼것도 없고  바로 레이드로 갑시다.


 
위에서부터 하플나무킹/하플이상해/라이코
꼴에 내구형이라고 날씨버프 없으면 풀타입으론 3계정플도 안되는 난이도입니다. 라이코만 가능하네요.
그나마 위안삼을만한건, 얘가 딜이 워낙 약하다보니 냉동빔 맞아도 풀타입들 살아남습니다(...)


요약
-라이코는 전기 1티어 / 그란돈,한카리아스 라인업에 베프+맑음+전기스킬일 경우 2계정 가능, 섀도볼일경우 불가능
자주 쓰는 타입은 아니나 물타입 포켓몬의 얼음타입 스킬에 대한 대항마로 활용.

-앤테이는 불 1티어 / 가이오가는 날씨상관없이 2계정 가능, 그란돈이랑 돌마기는 버프받아야 가능
자주 쓰는 타입이 아닌지라 5성에서 쓸 일은 거의 없으며 주로 1~4성이나 체육관에서나 활용.

-스이쿤은 쓰레기 / 풀타입으론 날씨버프 받아야 3계정 가능, 라이코는 날씨상관없이 가능.
레이드건 PVP건 쓸 일이 없음.

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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