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파피푸입니다.


코로나 시국에 다들 고생이 많으십니다. 포켓몬고는 여타의 게임들과는 달리 오프라인 활동 위주의 게임인지라 포고 유저 분들의 노고가 많으실 것 같은데요. 그래도 대개 밖에서 마스크를 잘 쓰시고 다니시니 곧 예전처럼 마스크 없이 밖을 나다닐 수 있는 때가 올 거라 생각합니다. 



최근 포켓몬컴퍼니 주최하에 포켓몬 게임 신작 발표회가 있었습니다. 저 역시 본가 닌텐도 게임 유저 중 한명으로서 이 실시간 라이브 방송을 보고 있었는데요. 


그런데 방송 중간에 뜬금없이 포켓몬고 관련 소식이 뜨더라고요. 사전에는 이런 안내가 전혀 없었기에 뭔 정보가 뜰지 주시하고 있었습니다.





<포켓몬 컴퍼니의 신작 설명회 중 공개된 포켓몬고의 '메가진화'>


원하던 본가 소식이 안 떠서 비몽사몽한 상태로 졸고 있었는데 이걸 보고 잠이 확 깼습니다.


2017년 3월, 이 곳 포켓몬고 인벤에 가입하자마자 썼던 팁글이 '메가진화에 대한 설명글'이었을 정도로 포켓몬고의 메가진화를 기대하고 있던 저로선 정말 매우 놀랐습니다. 언젠간 나올줄 알았지만 6세대 추가 이후로 예상했지 6세대 소식보다 더 빨리 뜰 줄은 몰랐거든요. 


어쨌든 2017년 3월에 작성한 글은 너무 오래 됐기도해서 포켓몬고만 해오신 분들에겐 생소한 '메가진화'에 대한 설명글을 새로 작성하려 했는데, 이미 팁글에 영치코님과 동자개님이 작성을 해두셨더라고요. 아주 깔끔한 이미지로 스텟과 CP가 잘 정리돼있으니 메가진화체의 스테이터스가 궁금하신 분들은 해당 글들을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다만 본문에서 동자개님도 언급하셨듯 해당 자료에서 HP쪽은 원 능력치보다 적은 수치로 기재돼있습니다. 메가진화체는 이전 형태와 HP가 완전히 똑같습니다.)



메가진화는 2020년 안에 구현될 거란 정보만 공개됐을 뿐 아직 데이터 상으론 발견된 게 아무것도 없습니다. 때문에 현재로선 메가진화형들의 스테이터스 외엔 추론할 수 있는 게 없지요. 

그래서 전 이번에도 원작의 요소를 소개한 후 이 것이 포켓몬고에 어떻게 녹아들만한지 추론하는 방향의 글을 작성해볼까 합니다. 그리고 제가 주목한 건 원작 게임에서의 '특성' 입니다. 


포켓몬고에선 특성이 미구현 상태인 관계로, 메가진화가 추가된다해서 특성도 같이 구현될 거라 예상하기엔 시기상조인 게 사실입니다. 

그럼에도 불고하고 본 글의 주제를 특성에 맞춘 이유는 메가진화의 3요소(아래 후술함) 중 아직껏 구현되지 않은 게 특성 뿐이기 때문입니다. 메가진화로 인해 어떤 추가 요소가 생긴다면 특성이 유력하고, 또 레이드와 완전히 상이한 대전 환경을 갖춘 PVP에선 기술의 스펙을 달리 하면서 부가효과(ex: 사용 시 공격력이 상승하는 그로우펀치, 상대의 공격력을 떨어뜨리는 거품광선 등)까지 구현한 걸 봤을 때 이런 식이면 특성도 충분히 구현될만하다 봤기 때문이지요. 

이런 이유로 본 글에선 메가진화가 어떤건지에 대한 자세한 설명과 그 특징이 뭔지, 또 제가 그토록 강조하는 '특성'이 대체 무엇인지에 대한 설명을 해보려 합니다. 

앞서 말씀드렸듯 포켓몬고의 메가진화가 어떤식으로 구현될지 아직 공개된 바가 하나도 없는 관계로, 본 글은 제 사견이 많이 첨언될 수 있다는 점 미리 말씀드립니다. 어디까지나 재미로만 접근하시길 바라며, 메가진화가 생소하신 분들께도 본 글이 포켓몬고를 더욱 재밌게 즐기게되는 계기가 됐으면 합니다.




목차

1.메가진화(Mega Evolution)의 개념
1-1.메가진화에 필요한 요소 



2.특성(Ability)의 개념


3.메가진화형들의 특성


4.원시회귀(Primal Reversion)
4-1.원시그란돈, 원시가이오가의 특성




1. 메가진화(Mega Evolution)의 개념
 



<6세대 챔피언(지방 1인자)의 에이스 포켓몬, 메가가디안>







<칼로스지방(6세대 배경)에서 최초로 메가진화한 포켓몬, 메가루카리오>




메가진화(Mega Evolution)는 6세대부터 등장한 진화 방식으로 이명은 '진화를 초월한 진화'입니다. 


본래 포켓몬의 진화 횟수는 최대 2회지만 메가진화는 그 한계를 넘어서 한번 더 진화할 수 있지요. 때문에 통상적으론 더 진화할 수 없는 2단 진화체들인 리자몽, 거북왕, 이상해꽃들도 메가진화할 수 있으며, 진화형이 없는 헤라크로스, 쁘사이저같은 포켓몬들도 메가진화가 가능합니다. 


즉 메가진화는 더 이상 진화할 수 없는 포켓몬들이 한계를 넘어 또 한번 진화한, 그야말로 진화를 초월해 진화한 형태라고 정의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통상적인 진화와 메가진화가 구별되는 가장 큰 차이점이 하나 있는데, 바로 메가진화는 영구적인 진화가 아니라는 점입니다. 어른이 다시 아이로 퇴행할 수 없는 것처럼 일반적인 진화는 무슨 일이 있어도 절대 풀리지 않는데 메가진화는 포켓몬이 기절해서 의식을 유지하지 못할 때 풀리고, 또 배틀이 끝나면 자력으로 포켓몬이 메가진화를 풀어버리는 등 한정된 시간동안만 유지할 수 있는 일시적인 진화입니다. 어떻게 보면 진화라기보단 일시적인 강화에 더욱 가깝지요. 


또한 한계를 넘어섰다는 말처럼 이미 그 자체로 완성된 포켓몬들조차 제약 없이 강해진다는 게 메가진화의 특이점 중 하나입니다. 이미 충분히 강한 갸라도스, 루카리오, 메타그로스는 물론이고, 전설의 포켓몬인 뮤츠도 할 수 있는 진화, 그 것이 메가진화입니다. 







1-1. 메가진화에 필요한 요소 




<DNA 구조를 모티브로 한 메가진화 마크. 키스톤도 이렇게 생겼다.>






<이상해꽃, 리자몽, 거북왕의 메가스톤>



일정 조건을 충족시켰을 때 발현되는 통상적인 진화와는 달리, 메가진화는 단 하나의 예외(차후 후술)를 제외하고는 키스톤 메가스톤이란 아이템이 필요합니다.


키스톤은 트레이너가, 메가스톤은 포켓몬이 소지하고 이 둘이 공명했을 때 메가진화가 이루어지는 방식이지요. 차후 포켓몬고에 메가진화가 구현되면 적어도 '메가스톤'만큼은 반드시 구현될 거라 예상하고 있습니다. 


본래 원작 게임에서든 미디어 매체에서든 '메가스톤'은 독자적인 규격이 각기 존재합니다. 위의 사진에서처럼 이상해꽃, 리자몽, 거북왕의 메가스톤은 그 형태가 다 달라서 이상해꽃의 메가스톤을 리자몽이 사용할 수는 없지요. 


하지만 포켓몬고에선 도구함의 개수 제한 때문인지 원작 게임의 진화 도구가 다 구현되지 않고 '신오의 돌', '하나의 돌'같은 걸로 다 통일됐던 전례가 있습니다. 때문에 메가스톤 역시 하나로 통일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오히려 하나로 통일돼야 개수를 파악하고 관리하기도 더 편할 듯하네요.





<키스톤과 메가스톤 없이 메가진화하는 유일한 포켓몬, 메가레쿠쟈. 
 체내의 운석 에너지로 메가진화한다.>


공식매체에서 메가진화는 키스톤, 메가스톤과 더불어 트레이너와 포켓몬간 '유대감'이 있어야 진화할 수 있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다만 8세대까지 나온 현 시점에서도 이러한 설정은 논란이 있는 편인데, 유대감을 통해 진화했다기엔 메가진화형들의 생태가 매우 부정적으로 표현되는 경우들이 꽤 있기 때문이지요. 몇가지만 추리면 다음과 같습니다.



메가갸라도스: 메가진화가 뇌에도 작용했다. 모든 것을 불태우는 파괴의 본능만 남아있다.
메가프테라: 이전보다 더 난폭해졌다. 넘치는 파워에 괴로워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전해진다.
메가핫삼: 과도한 메가진화 에너지 때문에 시간이 오래 지나면 몸이 녹기 시작한다.
메가헬가: 빨간 발톱 끝과 꼬리 끝은 헬가 자신도 괴로울 정도로 뜨거우며 이미 용해되고 있다.
메가앱솔: 메가진화 에너지를 위압적인 오라로 바꿔서 흩뿌리고 있다. 기가 약한 사람은 쇼크사한다
메가얼음귀신: 메가진화의 파워가 너무 강해 턱이 빠져버렸다. 먹이를 제대로 먹지 못해 화가 나있다. 
메가보만다: 2개의 날개가 강한 에너지로 불안정하게 붙어서 스트레스를 받아 날뛴다. 더욱 난폭해져 키워준 트레이너마저 덮친다.
메가메타그로스: 메가진화가 뇌를 자극해 승리를 위해선 수단을 가리지 않는 냉혹한 성격이 되었다. 이길 수 없으면 상대를 발톱으로 붙잡고 자폭한다.  



유대감을 통한 긍정적인 진화라기엔 위와 같이 메가진화의 에너지가 부정적으로 영향을 미친 사례들이 꽤 많습니다. 또한 원작 게임에서 유대감을 표현하는 요소인 '친밀도'가 높지 않아도 키스톤과 메가스톤만 있으면 메가진화는 가능하지요.







<6세대의 물 타입 스타딩 포켓몬인 개굴닌자의 '유대변화' 형태, '지우개굴닌자'.>


그리고 메가스톤과 키스톤 없이 트레이너와의 유대감만으로 메가진화처럼 강해지는 '유대변화'란 현상을 일으킨 포켓몬이 나타나면서 메가진화에 정말 유대감이 필요한가? 라는 의문은 지금도 현재진행형입니다. 


원작 게임에서 트레이너와의 유대감을 나타내는 요소로 친밀도가 있다면 포켓몬고에는 '베스트 파트너'가 있지요. 메가진화가 나온단 소식에 부랴부랴 메가진화하는 포켓몬들을 베스트 파트너로 만들려는 분들이 주변에서도 많이 보입니다만, 개인적으론 베스트 파트너에 연연하지 않고 있습니다. 메가진화에 유대감이 필요하다기엔 설정상으로 의아한 부분들이 많은건 둘째 치고, 포켓몬고의 근간인 본가에서 메가진화에 친밀도를 요하지 않는다는 점이 크네요. 또 베스트 파트너 한마리를 만드는 기간이 상당해서 그로 인해 메가진화의 장벽이 높아진다는 점도 무시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요즘 커뮤니티 박스란 명목으로 대단한 기술머신같은 걸 현금으로 파는 나이앤틱의 행보를 봤을 때 차라리 메가스톤을 특정한 기간동안 판매할 가능성이 더 높아 보이네요. 


미리 준비하는 자세는 매우 좋지만 베스트 파트너에 너무 연연해서 스트레스 받아가면서까지 할 필요는 아직 없다고 생각합니다.(물론 유대감을 강조해 베스트 파트너만 메가진화할 가능성이 전혀 없는 건 아닙니다. 정보가 공개되지 않은 상태에서 벌써부터 무리할 필요가 없다는 것만을 말씀드립니다.)







2. 특성(Ability)의 개념

<공격력이 레지락, 레지아이스 수준인 메가입치트
 하지만 특성덕에 실질적인 공격력은 테오키스(어택폼) 이상.>



원작 게임에서 메가진화하면 변화하는 요소는 총 세가지입니다.


첫번째는 능력치로, HP를 제외한 능력치의 총합이 증가합니다. 구체적인 수치가 이미 다 공개돼있기 때문에 이를 바탕으로 포켓몬고에서 메가진화형의 공격력, 방어력, HP, CP 등을 다 산출해낼 수 있지요. 


두번째는 타입으로, 일부 메가진화형들은 서브 타입(두번째 타입)이 변화하거나 추가됩니다. 포켓몬고에서 이 요소를 반영하지 않을 이유가 없으니 메가진화형들의 타입은 그대로 나오리라 예상됩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세번째는 특성입니다. 역시 타입처럼 모든 메가진화형들이 다 변하는 건 아닙니다만 타입과는 달리 거의 대부분 변한다는 차이점이 있네요.



본 글의 주제이기도 한 특성은 간단히 정의하면, 각 포켓몬들이 지닌 고유한 능력입니다. 단순히 공격력, 방어력, HP로 나타내는 수치적인 능력치가 아닌 특수한 능력이며 무수히 많은 형태와 종류가 있지요. 

이제 포켓몬고 유저 분들도 PVP로 인해 공격력 증가, 방어력 하락같은 버프, 디버프 개념이 익숙하실텐데요. 특정한 타입 또는 성별의 포켓몬을 만나면 공격력이 올라가거나 내려가는 특성도 있습니다. 이런 특수한 능력을 바로 특성이라고 합니다. 

현 포켓몬고의 문제점은 매우 강력한 전설의 포켓몬 밑에 하위호환들이 넘쳐난다는 건데(ex: 가이오가 밑에 무수히 있는 물 포켓몬들) 특성의 도입은 포켓몬에 또 다른 개성을 부여하여 이를 완화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입니다.  


정리하면 특성은 타입, 능력치와 더불어 포켓몬의 근간을 이루는 최중요 요소 중 하나입니다. 포켓몬고에 아직껏 특성이 도입되지 않았다는 게 신기할 정도로요. 







3. 메가진화형들의 특성
서두에서 말씀드렸다시피 메가진화형들의 구체적인 능력치는 영치코님, 동자개님이 깔끔한 이미지로 잘 정리해두셨습니다. 때문에 저는 능력치에 대한 설명은 배제하고 오로지 특성에만 초점을 맞춰 설명드리려 합니다.

원작 게임에서의 특성을 기준점으로 두고 해당 특성이 포켓몬고에 도입되면 어떤 방향으로 구현될지 예상해보는 식으로 설명드리려는데, 글의 주제상 제 사견이 많이 첨언될 수밖에 없는 점 다시 한번 말씀드립니다. 아직 메가진화형이 포켓몬고에 어떻게 구현될지 전혀 밝혀진 바가 없기 때문에 본 주제는 어디까지나 재미로만 봐주세요.  

인벤에선 하나의 글에 업로드할 수 있는 이미지가 최대 30개네요. 이전처럼 사진을 하나씩 올리면 글을 두개로 나눠야하니 각각 설명드리되 이미지는 6마리씩 묶어서 올리겠습니다. 








메가이상해꽃: 메가진화하여 더욱 크게 성장한 꽃을 지탱하기 위해 등과 다리가 더욱 튼튼해졌다.
메가리자몽X: 온몸에 넘치는 파워가 몸을 검게 물들이고 푸른 불꽃을 이글이글 태운다.
메가리자몽Y: 트레이너와의 유대가 힘의 원천이다. 제트기를 능가하는 비행 능력을 자랑한다.
메가거북왕: 등껍질의 대포는 전차 수준의 위력을 가졌다. 발사의 충격을 강인한 하체로 견뎌낸다.
메가후딘: 메가진화에 의해 모든 힘이 사이코 파워로 변환돼서 근력조차 잃어버렸다. 보는 것만으로도 상대가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의 일을 알 수 있다. 
메가갸라도스: 메가진화가 뇌에도 작용했다. 모든 것을 불태우는 파괴의 본능만 남아있다. 본능이 이끄는대로 파괴의 끝을 보여주지만 진심으로 신뢰하는 트레이너의 지시에는 응답한다. 


 





메가이상해꽃(풀/독): 두꺼운 지방 -> 불꽃과 얼음 타입 기술들을 반감한다.
이상해꽃의 약점인 불꽃, 얼음 타입의 기술들을 반감해서 보통의 데미지로 받게하는 특성입니다.
<포켓몬고에서의 적용>

이상해꽃은 매우 이상적인 복합 타입인 풀/독 타입의 보유자로, 보통 단일 타입보다 약점 개수가 많아지는 복합 타입의 한계를 넘어 오히려 단일 풀 타입보다도 약점이 적습니다. 

그런데 두꺼운지방으로 얼음과 약점 두개의 약점 타입까지 없어짐으로써, 메가이상해꽃의 약점 상성은 비행, 에스퍼 단 두개뿐입니다.

가이오가 레이드 때 맑음 날씨라 풀 타입 기술이 버프를 받음에도 불구하고, 풀 포켓몬들이 가이오가의 눈보라를 버티질 못해 전기 포켓몬들을 활용했던 걸 생각하면 이 특성이 얼마나 우수한지 알 수 있습니다. 레이드에서든 PVP에서든 매우 유용하게 활용될 특성으로 여겨집니다. 





메가리자몽X(불꽃/드래곤): 단단한 발톱 -> 접촉 형태의 기술들의 위력이 증가한다. 
상대와 직접 맞닿는 형태의 기술들의 위력이 올라가는 특성입니다. 
<포켓몬고에서의 적용>

포켓몬고에선 구분이 모호합니다만 본가에선 기술들이 접촉/비접촉으로도 구분됩니다. 기술들이 공격하는 형태를 생각해보면 되는데, 블러스트번같이 불꽃을 쏴서 공격하는 기술은 비접촉, 드래곤크루같이 직접 상대의 몸을 때리면서 공격하는 기술은 접촉기지요. 


애석하게도 포켓몬고에서의 스펙은 물론이고 본가 게임에서조차 불꽃타입 기술들 중 최고위 위력을 지닌 블러스트번은 비접촉기이기 때문에 메가리자몽X는 불꽃 타입으로선 특성의 이점을 받지 못합니다.


다만 메가리자몽X는 드래곤 타입도 있지요. 포켓몬고에서의 리자몽은 드래곤크루도 배우기 때문에 단단한 발톱은 이 기술에만 적용된다고 보면 될 듯합니다. 드래곤크루가 PVP에선 몰라도 레이드에선 역린의 하위호환인 기술인데, 위력 상승한 드래곤크루의 위력이 역린 또는 역린 이상급이 될 정도라면 상당히 좋은 특성으로 활용되리라 예상됩니다.





메가리자몽Y(불꽃/비행): 가뭄 -> 일정 시간동안 날씨를 맑게 만든다. 
필드의 날씨를 맑은 상태로 만드는 특성입니다. 
<포켓몬고에서의 적용>

포켓몬고에는 '맑음' 날씨가 있습니다. 메가리자몽Y의 특성은 등장 시 강제로 날씨를 이 맑음 상태로 바꿔주는데, 포고에서도 매우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을 걸로 예상됩니다. 


해당 날씨 때는 불꽃, 풀, 땅 타입 기술의 위력이 증가하며, 레이드에선 해당 타입의 보스 포켓몬이 25레벨로 버프 받는 효과도 있지요. 만약 메가리자몽Y에 의해 현실의 날씨와 관계 없이 항상 맑음 날씨로 고정된다면 이러한 혜택들을 항시 받을 수 있게 됩니다. 





메가거북왕(물): 메가런처 -> 파동계 기술의 위력이 증가한다. 
이름에 '파동'이 붙은 기술들의 위력이 올라가는 특성입니다.
<포켓몬고에서의 적용>

현재 포켓몬고에는 이름에 '파동'이 붙는 기술들이 딱 4개 있는데 바로 파동탄, 악의 파동, 용의 파동, 물의 파동입니다. 다만 포켓몬고의 거북왕은 이 네가지 기술들을 하나도 배우지 못하지요. 


패치로 습득 기술이 추가되는 건 포고에서도 워낙 흔하니 본 특성의 적용이 어렵진 않습니다. PVP에서든 레이드에서든 파동 기술의 위력이 올라가는 형태로 통일될 듯한데, 메가거북왕은 물 타입이다보니 아무래도 물의 파동을 제일 유용하게 쓸 것 같네요. 물론 메가런처로 보정된 물의 파동의 위력이 하이드로캐논 이상이 되어야할 건 당연지사입니다.





메가후딘(에스퍼): 트레이스 -> 상대방과 같은 특성이 된다. 
상대방의 특성을 복사해서 본인도 똑같은 특성을 지니는 효과입니다. 
<포켓몬고에서의 적용>

PVP에선 본가와 동일한 효과를 지닐 거라 예상됩니다. 

다만 레이드에선 어떤식으로 적용될지 쉽사리 예상하기가 어렵네요. 보스 포켓몬이 특성을 가지고 있다면 그 특성을 똑같이 복사할텐데, 이런식이라면 메가후딘이 특성으로 이득을 볼 경우는 많지 않을 거라 예상되네요. 트리키한 방어적 형태의 특성인 관계로 레이드에선 어떤식으로든 큰 영향을 발휘하기 어렵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메가갸라도스(물/악): 틀깨기 -> 상대방의 방어적인 특성을 무시하면서 공격한다. 
상대방의 방어적인 특성만을 무시하면서 공격하는 특성입니다.
<포켓몬고에서의 적용>

특성에는 방어적인 형태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고우스트의 특성은 '부유'로, 효과는 심플하게 비행 타입의 공격을 무시하는 것이지요. 때문에 PVP에서 메깅의 진흙폭탄에 그냥 맞고 나가 떨어지는 포켓몬고의 고우스트와는 달리 본가에서의 고우스트는 땅 타입 공격을 무시합니다.

메가갸라도스의 틀깨기는 이러한 방어적인 특성을 무시할 수 있습니다. 즉 부유 특성인 고우스트를 땅 타입 기술로 공격할 수 있다는 거지요. 레이드보단 PVP에서 유용할 것 같은 특성입니다. 

다만 지금 포켓몬고의 기술들은 레이드와 PVP의 환경이 고려되어 그 스펙과 특징이 완전 별개로 갈리기 때문에 특성 역시 이런식으로 구현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PVP에서라면 본가와 동일하게 구현될 듯하며, 레이드에선 공격적인 형태로 적용될 듯합니다. 예를 들어 레이드 보스로서 늘어난 HP를 일정값으로 무시하면서 공격할 수 있다는 정도로요. 





메가독침붕: 양손과 엉덩이에 있던 독침이 크게 자랐다. 사지의 독침독은 즉효성으로 상대를 도망가지 못하게 하고, 엉덩이의 독침독은 지효성으로 상대를 꼼짝 못하게 한다. 6개가 된 날개로 날아다니다 고속으로 상대를 습격한다.
메가피죤투: 날개를 중심으로 전신의 근력이 대폭 강화됐다. 날개에 돌고 있는 영양 밸런스가 변화하여, 일부 날개의 색이 변하였다. 발달한 강인한 날개에서 계속 내보내는 돌풍은 거대한 나무를 꺾을 정도의 위력을 가지고 있다. 자라난 볏은 민감한 안테나 역할을 하여, 비행시 안정성이 향상됐다.
메가야도란: 메가진화의 에너지는 모두 꼬리의 셀러에게 흘러 들어갔다. 그리고 야돈은 통째로 먹혔다. 
메가팬텀: 메가진화에 의해 다른 차원에 접근할 수 있게 되었다. 몸의 하반신이 보이지 않는 것은 다른 차원에 잠겨있기 때문이라고 전해진다. 이마에 있는 세번째 눈을 통해 다른 차원의 세계를 볼 수 있다.
메가캥카: 폭발적인 에너지에 쏘인 새끼가 일시적으로 성장했다. 배의 주머니에 있던 새끼가 튀어나와 함께 배틀을 한다. 새끼는 개구쟁이로 지기 싫어한다. 어미를 지키기 위해 몸집이 큰 포켓몬에게도 과감히 배틀에 도전한다. 
메가쁘사이저: 날개가 생겨 하늘을 날 수 있게 되었다. 하늘을 나는 속도는 빠르지 않지만 자신보다 10배 이상 무거운 것을 집게로 움켜쥔 채로 가뿐히 날아다닐 수 있다. 메가진화의 영향으로 항상 흥분한 상태며 2개의 큰 뿔로 적을 꿰뚫은 다음 찢는다.


 





메가독침붕(벌레/독): 적응력 -> 타입이 같은 기술(벌레/독)의 위력이 올라간다.
메가독침붕의 타입인 벌레, 독 타입 기술들의 위력이 올라가는 특성입니다.
<포켓몬고에서의 적용>


포켓몬의 타입과 사용 기술의 타입이 일치하면 자속성이란 게 붙어서 기술의 위력이 상승하는데(포켓몬고에선 1.2배 상승) 적응력 특성은 여기서 한번 더 위력을 상승시킵니다. 


즉 메가리자몽X의 단단한 발톱, 메가거북왕의 로켓런처보다 더욱 적용 범위가 넓은 우수한 특성으로, 레이드에서 최대한으로 딜을 넣기 위해 기술들을 자속성으로 통일하는 것이 기본인 걸 생각하면 그 활용가치가 매우 높은 특성입니다. PVP에서도 우수하겠지만 레이드에서 더 효율이 높을 듯하네요. 





메가피죤투(노말/비행): 노가드 -> 기술이 반드시 명중한다.
본인이 사용할 때, 상대가 사용할 때 가릴 것 없이 어떤 기술이든 반드시 필중하는 특성입니다.
<포켓몬고에서의 적용>

본가에는 명중률이란 개념이 있어서 기술 사용 시 빗나갈 확률도 있습니다. 

하지만 포켓몬고에는 이런 게 전혀 없지요. 이제 와서 명중률이란 개념을 새롭게 도입할 가능성은 커 보이지 않기 때문에 이제껏 설명했던 특성들과는 달리 어떤식으로 구현될지 예상하기 어렵습니다. 나온다면 포고식으로 어레인지 될 게 분명한데, 현재로선 명중률과 유사한 개념조차 없으니 만약 나온다면 애교부리기처럼 본가와는 다른 독자적인 노선의 특성이 될 걸로 예상됩니다. 


※ 본가에서의 애교부리기는 데미지를 주지 않고 상대방의 공격력을 떨어뜨리는 보조형태의 기술.




메가야도란(물/에스퍼): 조가비갑옷 -> 공격이 급소에 맞지 않는다.
상대의 모든 공격이 급소에 맞지 않는 특성입니다. 
<포켓몬고에서의 적용>


본가에선 급소에 맞을 시 통상보다 훨씬 높은 데미지를 받습니다. 역시 명중률처럼 포켓몬고에는 아직 없는 개념이지요. 

다만 명중률과는 달리 급소는 구현될 가능성이 있는데, 현재 데이터상으로도 급소 개념은 적용돼있습니다. 인벤 기술 도감에선 '치명타'란 이름으로 기술마다 수치가 있는데 이 것이 바로 급소를 나타내는 것이지요. 

그러나 구현 여부와는 별개로 본 특성은 그렇게 유용하진 않을 거라 예상됩니다. 급소는 쉽게 터지지 않기 때문에 조가비갑옷 역시 발동될 확률이 낮지요. 본가의 효과대로 나온다면 레이드에서든 PVP에서든 그렇게 큰 영향을 발휘할 것 같진 않습니다.  





메가팬텀(고스트/독): 그림자밟기 -> 상대편의 교체를 막는다.
상대가 교체하지 못하게 하는 특성입니다. 
<포켓몬고에서의 적용>


PVP에서 자주 행해지는 교체 자체를 막아버리는 특성입니다. 쉬운 상대 앞에 나와 확실하게 기점을 잡을 수 있다는 점에서 상당히 무서운 특성으로, PVP에서 매우 유용하게 활용될 거라 예상됩니다.


다만 레이드 보스는 교체 개념이 없는데 어떤식으로 적용될지 예상하기 어렵네요. 노가드처럼 본래 효과와는 완전히 다른 형태로 구현될 거라 생각합니다.





메가캥카(노말): 부자유친 -> 어미가 공격 후 새끼가 한번 더 공격한다.
어미와 새끼가 같이 공격하는 특성입니다.  
<포켓몬고에서의 적용>

본가에선 연속 공격의 형태로 적용되는 특징이 있으나 이러한 개념이 없는 포켓몬고에선 단순히 다른 특성들처럼 기술의 위력 자체가 올라가는 특성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다만 다른 특성들과 차별되는 점이라면 그 적용범위가 모든 기술을 대상으로 한다는 점으로, 앞에서 설명한 메가리자몽X의 단단한 발톱, 메가독침붕의 적응력보다도 그 범위가 훨씬 넓다는 점에서 우수한 특성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레이드에서 노말 타입은 자속성을 받으면서 상성 데미지를 입히지 못해 외면되는데, 부자유친으로 다른 타입들의 기술 위력이 상승한다면 그 증가치에 따라 레이드에서도 메가캥카를 활용할 수 있을 가능성이 충분할 것 같습니다. 





메가쁘사이저(벌레/비행): 스카이스킨 -> 노말 기술의 타입을 비행 타입으로 바꾸며 위력이 증가한다.
쁘사이저가 사용하는 노말 기술의 타입이 비행 기술로 변환되면서 위력이 증가하는 특성입니다.  
<포켓몬고에서의 적용>


그림자 쁘사이저를 정화하면 습득하는 노말 기술 '은혜갚기'를 비행 타입으로 바꿔주면서 위력도 증가하는 우수한 특성입니다. 


즉 메가쁘사이저가 은혜갚기를 사용하면 특성으로 인해 위력이 한번 증가하고, 또 메가진화하면서 새롭게 붙은 비행 타입으로 인해 은혜갚기의 위력이 자속성으로 또 한번 증가하게 됩니다. PVP에서 매우 유용하게 사용되는 은혜갚기를 비행 타입으로 변환시키면서 2번이나 위력을 증대시키는 상당히 좋은 특성이며, 레이드에선 쁘사이저를 비행 타입으로 활약할 수 있게 한다는 점에서 차별점이 있습니다.







메가프테라: 메가진화로 인해 잃어버렸던 유전자가 되살아나 전신을 감싸는 날카로운 바위가 부활했다. 메가진화가 신체에 부담을 주어 신경이 날카로워졌기 때문에 움직이는 모든 것에 덤벼든다. 
메가뮤츠X: 사이코 파워로 몸의 근육이 증가했다. 악력은 1톤. 100m를 2초에 달릴 수 있다. 팔과 다리의 블룩한 근육이 지금까지의 뮤츠에게는 없었던 육탄전의 강함을 연상시킨다.
메가뮤츠Y: 몸집은 작아졌지만 파워는 상상을 초월한다. 가벼운 염력만으로 고층빌딩을 산산조각 낼 수 있다. 머리 뒷부분에 뻗어 있는 꼬리 같은 건 강력한 사이코 파워를 조종하기 위한 기관이라고 한다.
메가전룡: 메가진화의 과도한 에너지가 유전자를 자극해 빠졌던 털이 자랐고 잠들었던 드래곤의 피가 깨어났다. 체내의 전기 에너지를 증폭시키면 털이나 몸에 붙은 붉은 구슬이 강한 빛을 쏜다. 
메가강철톤: 메가진화 에너지에 의해 결정처럼 된 체내 세포는 어떠한 광물보다 단단하고 또 어떤 고온에도 견딜 수 있다. 동작은 매우 느리지만 단단해진 몸이 상처를 입는 일은 거의 없어 풀 죽지 않고 적에게 덤벼든다. 
메가핫삼: 과다한 에너지를 받아 항상 오버플로우 상태다. 장시간 싸울 수 없으며 시간이 오래되면 몸이 녹기 시작한다.


 





메가프테라(바위/비행): 단단한 발톱 -> 접촉 형태의 기술들의 위력이 증가한다.
상대와 직접 맞닿는 형태의 기술들의 위력이 올라가는 특성입니다.
<포켓몬고에서의 적용>


메가리자몽X와 똑같은 특성으로 효과는 동일하나 드래곤크루 외엔 적용될 범위가 없는 리자몽과는 달리 프테라는 강철날개, 물기, 아이언헤드 등 영향 받는 기술들이 더 많습니다.


다만 자속성까지 적용되어 보다 높은 위력으로 드래곤크루를 쓰는 메가리자몽X와는 달리, 프테라는 단단한 발톱이 적용될 기술들이 바위, 비행 그 어느타입도 아닌 저 세가지 뿐입니다. 또 지금 당장은 배우지 못하나 나중에라도 배울 가능성이 있는 접촉 기술은 비행기인 '제비반환'뿐이며 제비반환 자체의 스펙이 포켓몬고에서도 별로 좋지 않기에 단단한 발톱의 영향이 얼마나 유의미할까란 의문이 있습니다.

그러나 최근 이벤트를 통해 '공중날기 피카츄'가 출현한다는 정보가 공개된 만큼, 공중날기의 스펙이 좋게 나온다면 메가프테라는 비행 포켓몬으로 꽤 쓸만해질 여지가 있습니다. 





메가뮤츠X(에스퍼/격투): 불굴의 마음 -> 풀이 죽으면 속도가 올라간다.
상대에 의해 풀이 죽으면 속도가 올라가는 특성입니다. 
<포켓몬고에서의 적용>


노가드보다도 구현 방향이 예상되지 않는 특성으로, 포켓몬고에는 없는 '풀 죽다' 상태이상과 '스피드'가 적용되는 특성입니다. 


다만 능력치가 버프되는 형태의 특성인 이상 레이드보단 PVP에서 쓸만할 거라 예상됩니다. 본가 기준으로 풀 죽다 상태이상은 치명타처럼 발동이 쉽지 않기 때문에 본 특성 자체는 그리 좋다고는 할 수 없습니다만, 특성의 보유자가 메가뮤츠X란 점에서 문제가 안 되지요. 그 우월한 능력치로 상대를 찍어누르는 방식에는 변화가 없을 거라 예상됩니다. 





메가뮤츠Y(에스퍼): 불면 -> 잠들지 않는다.
상태이상 '잠듦'이 되지 않는 특성입니다. 
<포켓몬고에서의 적용>


역시 포켓몬고에 없는 '잠듦' 상태이상과 관련된 특성입니다. 때문에 어떤 방향으로 구현될지 예상이 어렵네요.


본가에선 당시 뮤츠의 최대 라이벌이었던 다크라이의 전용기(다크홀. 상대를 잠들게 함)를 무효화하려고 주어진 특성이었으나, 어쨌든 뮤츠의 스펙 상승에 그리 큰 영향을 끼치는 특성은 아닙니다. 메가뮤츠Y의 능력치 자체가 너무도 우월하기에 별 문제는 안 되겠지만요. 





메가전룡(전기/드래곤): 틀깨기 -> 상대방의 방어적인 특성을 무시하면서 공격한다.
상대방의 방어적인 특성만을 무시하면서 공격하는 특성입니다.
<포켓몬고에서의 적용>


메가갸라도스와 동일한 특성입니다. 활용도 역시 똑같을 거라 예상되며, 현재 전기 타입 1티어인 제크로무와는 본 특성때문에 차별화가 가능합니다. 





메가강철톤(강철/땅): 모래의 힘 -> 모래바람이 불 때 바위, 강철, 땅 타입의 기술 위력이 증가한다.
날씨가 모래바람 상태일 때 바위, 강철, 땅 타입의 기술 위력이 증가하는 특성입니다. 
<포켓몬고에서의 적용>


사막이 아닌 이상 보기 힘들고 난해하기 때문인지 포켓몬고에는 '모래바람' 날씨가 없습니다. 현실의 날씨를 기반으로 하는 포켓몬고의 특성상 모래바람 상태는 앞으로도 구현되지 않을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본 특성은 모래바람이 깔려있다는 전제를 빼버리고 구현 되리가 예상됩니다. 단순하게 강철, 땅, 바위 타입의 기술 위력이 증가하는 특성이 될 가능성이 커보이며, 메가강철톤이 사용할 강철, 땅 타입 기술들의 위력이 올라간단 점에서 유용할 거라 생각합니다.





메가핫삼(벌레/강철): 테크니션 -> 위력이 낮은 기술의 데미지가 증가한다. 
본연의 위력이 낮은 기술들의 위력을 증가시키는 특성입니다.
<포켓몬고에서의 적용>


포켓몬고에서 위력이 낮은 기술들은 차징 에너지를 빨리 채우거나, 발동 속도가 빠르고 2~3차징이라 자주 쓸 수 있는 등 낮은 위력을 등가교환한 장점들이 있습니다.


마침 핫삼은 연속자르기, 시저크로스같은 이 조건에 부합되는 기술들을 배우니 테크니션으로 인해 이 것들의 위력이 향상되어 기술 위력 이상의 딜을 넣게 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레이드와 PVP 그 어느쪽으로든 유용하리라 예상됩니다. 








메가헤라크로스: 굉장한 에너지를 받아서 벌크업한다. 메가진화가 끝나면 심한 근육통에 시달린다.
메가헬가: 발톱의 끝부분이 붉어진 것은 메가진화함으로써 보다 높은 열을 낼 수 있게 되었기 때문이다. 빨간 발톱 끝과 꼬리 끝은 헬가 자신도 괴로울 정도로 뜨거우며 이미 용해되고 있다.  
메가마기라스: 굉장한 파워를 주입하여 등이 갈라져버렸다. 몸의 붉은 부분에는 방대한 에너지가 모여있어 그 곳이 노출됨으로써 보다 강력한 파워를 발휘할 수 있게 되었다. 메가진화의 영향으로 더욱 난폭해져 그저 파괴하는 본능만 남아 움직이고 트레이너의 명령이 들리는지도 불명확하다.
메가나무킹: 메가진화의 에너지가 꼬리에 집중되어 꼬리의 잎사귀를 조각조각 잘라서 미사일처럼 발사한다.
메가번치코: 자랑인 킥의 힘이 보다 강해졌다. 날카로운 발치기를 계속 사용하면 대기와의 마찰로 다리가 불타오른다. 체내 온도가 상승하면 힘, 스피듣가 더욱 향상된다. 
메가대짱이: 상반신의 근육이 크게 발달하여, 한층 더 늠름한 모습이 되었다. 물 속에서의 행동에 필요한 힘도 강화되어 땅 위에서도 물 속에서도 그 강인한 힘을 발휘한다.


 





메가헤라크로스(벌레/격투): 스킬링크 -> 연타 기술 사용 시 무조건 최대 횟수만큼 공격한다.
연속 사용하는 기술(1~5회) 사용 시 무조건 5회 공격하는 특성입니다.
<포켓몬고에서의 적용>


역시 포켓몬고에는 없는 '연속 공격기'라는 형태의 기술들에 적용되는 특성입니다. 이제 와서 연속 공격기가 구현된다고 보기엔 어려울 듯 하고, 본가 기준으로 이에 속하는 기술들(기관총, 연속자르기, 락블레스트 등)의 위력이 증가하는 형태가 될 듯합니다.


다만 현재 포켓몬고에서 헤라크로스는 이러한 기술들을 전혀 배우지 못하기 때문에 본 특성이 적용되려면 헤라크로스의 기술 습득 목록에 저런 연속 기술들이 추가되는 게 먼저입니다.


다르게 말하면 뜬금없이 헤라크로스가 저런 기술들을 배울 거라고 갑자기 공지될 시 특성의 도입 가능성 역시 높아진다는 말도 되겠지요. 





메가헬가(악/불꽃): 선파워 -> 맑음 상태일 때 공격력이 증가하나 체력이 조금씩 줄어든다.  
맑음 상태일 때 본연의 공격력이 증가하는 대신 체력이 줄어드는 패널티도 있는 특성입니다. 
<포켓몬고에서의 적용>


포켓몬고에선 맑음 상태일 땐 불꽃 타입의 기술 위력이 증가하는데, 선파워는 여기서 메가헬가의 공격력 자체가 더욱 증가합니다. 즉 맑음 상태일 때엔 불꽃 타입 기술들의 위력이 폭발적으로 올라가며, 헬가 본연의 공격력이 증가하니 악 타입 기술들 위력 역시 올라갈 것입니다. 


보통 패널티가 공존하는 특성들은 그로 인한 상승폭 역시 높은 편인데, 포켓몬고에도 이러한 특징이 적용된다면 메가헬가는 한방한방의 화력은 매우 강하나 금방 체력이 떨어지는 지금의 램펄드, 팬텀같은 유리대포로 활용될 듯합니다. 


맑음 상태를 자주 볼 수 있는 국내 날씨의 특성상 레이드에서 매우 강력한 특성일 거라 예상됩니다. 





메가마기라스(바위/악): 모래날림 -> 모래바람을 일으킨다. 
기상 상태를 '모래바람'으로 만드는 특성입니다. 
<포켓몬고에서의 적용>


포켓몬고에 없는 날씨인 '모래바람'을 일으키는 특성입니다.


현실의 날씨를 반영하는 포켓몬고의 특성상 앞으로도 모래바람이 구현될 가능성은 적기에 포고식으로 어레인지 될 가능성이 높은 특성으로, 어차피 1티어의 능력을 지닌 메가마기라스기에 어떤 형태로 적용되든 그 강함에는 별 영향이 없을 거라 예상됩니다.





메가나무킹(풀/드래곤): 피뢰침 -> 전기 기술을 맞으면 데미지를 입지 않고 공격력이 상승한다. 
전기 타입의 기술을 받으면 데미지를 무효화하고 공격력이 상승하는 특성입니다. 
<포켓몬고에서의 적용>


비행 포켓몬이 땅 타입 기술에 2중 반감 데미지를 받고, 또 페어리 포켓몬이 드래곤 기술에 2중 반감 데미지를 받듯이 포켓몬고에는 반감이 있을지언정 무효라는 개념은 없습니다. 때문에 피뢰침 역시 전기 기술을 무효화하지는 못하면서 맞으면 공격력이 상승하는 특성이 될 듯합니다. 


다만 거의 무효에 가까운 데미지를 받을 거라 예상되는데, 본가에서의 무효 데미지가 포켓몬고에선 2중 반감으로 적용되는 걸 보면 본 특성의 효과인 '전기 기술 무효화'는 포고에선 2중 반감으로 적용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런데 풀/드래곤 타입인 메가나무킹은 방어 상성상으로도 이미 전기 기술을 2중 반감으로 받아내며, 여기에 피뢰침 효과로 2중 반감이 추가되면 그 어디에서도 보지 못한 4중 반감이 이뤄집니다. 


즉 전기 포켓몬에겐 그야말로 난적이 될 것이며, 레이드보단 PVP에서 유용하리라 예상됩니다.





메가번치코(불꽃/격투): 가속 -> 스피드가 조금씩 증가한다. 
시간이 지날 때마다 점점 스피드가 올라가는 특성입니다. 
<포켓몬고에서의 적용>


포켓몬고에서 없는 스피드가 올라가는 특성이기에 포고식 어레인지가 필수인 특성입니다. 어쨌든 본인의 능력치가 올라가는 버프 형태의 특성인지라 레이드에서보단 PVP에서 유용하게 활용되리라 예상됩니다.  





메가대짱이(물/땅): 쓱쓱 -> 비가 오면 스피드가 크게 올라간다.  
비가 올 때 스피드가 올라가는 특성입니다. 
<포켓몬고에서의 적용>


비 상태는 포켓몬고에도 있는 흔한 기상현상이나 그 효과인 '스피드 증가'란 개념이 포켓몬고에는 없지요. 역시 가속처럼 포고식 어레인지가 가미될 특성이며, 버프 형태로 구현될 가능성이 크기에 역시 레이드보단 PVP에서의 활용성이 클 거라 예상됩니다. 








메가가디안: 가슴에 있는 붉은 플레이트는 가디안의 마음을 실체화한 것이라고 한다. 마음을 해방함으로써 강력한 사이코 파워를 낼 수 있게된다. 
메가깜까미: 메가진화 에너지에 쏘인 가슴의 보석은 팽창하여 피부를 찢고 튀어나왔다. 거대해진 보석으로 모든 공격을 가드하나, 이 보석은 대단히 무거워서 순간적인 방향전환이 서툴다. 뒤로부터의 공격이 약점이다.  
메가입치트: 매우 공격적인 성질을 가졌다. 2개의 턱은 각각 다른 의지가 있는 것처럼 움직일 수 있으며 먹이를 끼워 전력을 다해 잡아 뜯는다.
메가보스로라: 날카로운 뿔에 의해 돌격하는 파괴력은 무시무시하며 탱크조차 일격에 고철로 만들어버린다. 
메가요가램: 파워업한 정신력으로 기를 실체화하여 팔을 만들어냈다. 정신을 단련할 수록 만들어낸 팔은 진짜 팔에 가까워져 능숙하게 움직일 수 있다. 
메가썬더볼트: 메가썬더볼트의 순발력은 내리치는 벼락과 동일한 스피드. 메가진화로 엄청난 양의 전력이 체내에 쌓이지만 다 쓰지 못해 처치 곤란이다. 과하게 쌓인 전기로 인해 화가 나있다. 


 





메가가디안(에스퍼/페어리): 페어리스킨 ->노말 기술의 타입을 페어리 타입으로 바꾸며 위력이 증가한다.  
가디안이 사용하는 노말 기술의 타입이 페어리 기술로 변환되면서 위력이 증가하는 특성입니다. 
<포켓몬고에서의 적용>


메가쁘사이저의 특성인 스카이스킨의 페어리버전으로, 역시 노말 타입인 은혜갚기를 페어리 타입으로 변환시키면서 위력까지 증대시키는 우수한 특성입니다. 


위력 증가치가 어느정도냐에 따라 현재 1티어 페어리 기술인 매지컬샤인을 제치고 은혜갚기가 레이드에서도 채용될 여지가 있으며, 그리 된다면 통상적인 가디안이 아닌 정화 가디안의 가치가 훨씬 높아질 전망입니다. 





메가깜까미(악/고스트): 매직미러 -> 상태이상이나 능력치를 떨어뜨리는 변화 기술을 되받아친다. 
디버프 형태를 모조리 상대에게 반사하는 특성입니다. 
<포켓몬고에서의 적용>


포켓몬고에서도 PVP 한정으로 디버프 형태의 기술들이 있습니다.(ex: 상대의 공격력을 떨어뜨리는 거품광선)


앞으로도 이런 형태의 기술들은 점점 늘어날 전망인데, 매직미러는 저런 디버프 효과들을 반사하는 형태로 나오지 않을까 싶습니다. 레이드보단 PVP에 보다 최적화된 특성으로 나오리라 예상됩니다.  





메가입치트(강철/페어리): 천하장사 -> 기술의 위력이 2배 올라간다.   
기술의 위력을 배가시키는 특성입니다. 
<포켓몬고에서의 적용>

개인적으론 메가진화형들 중 가장 다크호스라고 생각하고 있는 포켓몬입니다.


우선 천하장사는 본가에서 사기로 칭해지는 특성 중 하나로, 효과는 매우 심플하지만 그 영향력은 결코 심플하지 않습니다.


기술의 위력을 2배 올리기 때문에 60위력의 기술이 120위력으로, 150위력의 기술이 300으로 올라가며 이 덕에 고작 레지락, 레지아이스정도의 공격력을 지닌 메가입치트의 실질적인 공격력은 8세대를 기준으로 전체 포켓몬 공격력 1위인 테오키스 어택 폼을 훨씬 넘습니다. 


본가에선 눈에 보이는 능력치만으로 판단해선 안 되는 사기 포켓몬이며, 포켓몬고에선 특성 구현 여부에 따라 그 평가가 극명하게 갈릴 포켓몬입니다. 능력치는 메가진화형치고는 그리 높지 않기 때문에 만약 특성이 구현되지 않는다면 그저그런 취급을 받을테고, 특성이 구현되면서 그 효과 역시 본가를 따라간다면 상당한 강캐가 될 거라 예상됩니다. 





메가보스로라(강철): 필터 -> 효과가 굉장한 데미지를 줄인다.
약점 상성 공격들의 데미지를 줄여 받습니다. 
<포켓몬고에서의 적용>


메가이상해꽃의 두꺼운지방과 비슷한 효과지만 그 적용 범위는 훨씬 넓고, 또 줄여 받는 정도는 두꺼운지방보다 조금 떨어지는 특성입니다. 


방어력이 초월적으로 높은 메가보스로라와 매우 잘 어울리는 특성이며, 딜이 우선시되는 레이드보단 PVP에서 더 유용하게 활용될 특성으로 여겨집니다. 





메가요가램(격투/에스퍼): 순수한 힘 -> 기술의 위력이 2배 올라간다.   
기술의 위력을 배가시키는 특성입니다. 
<포켓몬고에서의 적용>


메가입치트의 천하장사와 이름만 다른 S급 특성으로, 본 특성이 제대로 적용된다는 전제하에 메가요가램 역시 메가입치트처럼 능력치 이상의 강함을 얻을 거라 예상됩니다. 





메가썬더볼트(전기): 위협 -> 마주친 상대의 공격력을 떨어뜨린다.
마주친 상대의 공격력을 디버프시키는 특성입니다. 
<포켓몬고에서의 적용>


기술을 한번 사용해야 얻을 수 있는 디버프 효과를 위협 특성은 필드에서 상대를 마주치기만해도 발동하니 본가처럼 나온다면 상당히 우수한 특성일 거라 예상됩니다. 


레이드에선 보스 포켓몬의 공격력을, PVP에선 상대 포켓몬의 공격력을 떨어뜨리는 식으로 구현된다면 어느쪽에서든 매우 유용하게 활용될 특성일 듯합니다. 








메가샤크니아: 메가진화 에너지가 돌면서 욱신욱신 아파 괴로운 듯하다. 돌진한 순간 머리에서 날카로운 가시가 튀어나와 상대의 몸에 깊은 상처를 입힌다. 머리의 가시는 이빨이 변화한 것이며 부러져도 그 자리에서 몇번이고 생겨난다.  
메가폭타: 등의 혹은 하나의 거대한 활화산으로 변화했다. 체내의 마그마는 항상 끓어오르고 상대를 위협하고자 분화를 반복한다. 
메가파비코리: 진주처럼 반짝이는 특수한 깃털이 전신을 감싸고 있다. 풍성해진 깃털은 몸을 지키는 능력으로 특화되었다. 보다 아름다운 울음소리로 지저귈 수 있으며 사람을 잘 따르고 겁이 없는 성격이다. 
메가다크펫: 다크펫일 때는 닫혀 있던 지퍼가 열림으로써 억눌려 있던 에너지가 해방되어 강력한 파워를 다룰 수 있게 됐다어마어마한 에너지가 저주를 증폭시켜 통제가 불가능하다. 자신의 트레이너마저 저주한다. 
메가앱솔: 원래 다툼을 좋아하지 않기 때문에 싸우기 위해서 이 모습으로 변하는 것을 매우 싫어한다. 메가진화 에너지를 위압적인 오라로 바꿔 흩뿌리고 있으며 기가 약한 사람은 쇼크사한다. 
메가얼음귀신: 메가진화의 파워가 너무 강해서 턱이 빠져버렸다. 먹이를 제대로 먹지 못해 화가 나있다. 벌어진 입에서 엄청난 냉기를 내뿜으면 주변 일대에 화이트아웃이 발생한다.


 





메가샤크니아(물/악): 옹골찬 턱 -> 무는 기술의 위력이 증가한다. 
무는 형태의 기술들의 위력이 증가하는 특성입니다. 
<포켓몬고에서의 적용>


메가거북왕의 로켓런처처럼 특정한 형태의 기술들의 위력이 증가하는 특성으로, 이빨을 사용해서 무는 기술들의 위력이 강해집니다. 


현재 포켓몬고에 있는 기술들 중에선 독엄니, 불꽃엄니, 번개엄니, 얼음엄니, 깨물어부수기, 물기 등의 기술들이 본 특성의 범위에 해당되며, 샤크니아는 이 중에서 물기, 깨물어부수기, 독엄니를 다 배웁니다. 


메가거북왕보단 특성의 혜택을 받기 쉬울 듯하기에 특성의 구현은 메가샤크니아에게 확실한 플러스 요소입니다.  





메가폭타(불꽃/땅): 우격다짐 -> 기술의 추가효과가 발동하지 않는 대신 기술의 위력이 증가한다. 
기술의 추가효과가 무시되는 패널티를 대가로 위력이 상승하는 특성입니다. 
<포켓몬고에서의 적용>


일부 기술들은 추가효과가 존재합니다. 예를 들어 PVP에서의 거품광선은 상대 포켓몬의 공격력을 떨어뜨리는데, 이 효과를 '기술의 추가효과'로 통칭할 수 있지요. 


우격다짐은 이런 추가효과가 붙은 기술을 사용 시, 추가효과가 절대 발동하지 않는 대신 기술의 자체의 위력이 증가하는 특성입니다. 현재 폭타가 배우는 기술 중 '대지의 힘'만이 이 특성의 적용을 받네요. 


여타의 기술 위력 증가 특성들에 비하면 적용 범위가 상당히 좁은 관계로, 위력 증가치가 파격적이지 않은 이상 그리 큰 영향력을 발휘할 특성은 아닌 듯합니다.  





메가파비코리(드래곤/페어리): 페어리스킨 -> 노말 기술의 타입을 페어리 타입으로 바꾸며 위력이 증가한다.
메가파비코리가 사용하는 노말 기술의 타입이 페어리 기술로 변환되면서 위력이 증가하는 특성입니다. 
<포켓몬고에서의 적용>


메가가디안과 동일한 특성으로 파비코리는 이미 1티어 페어리 기술인 매지컬샤인을 배우지만, 특성의 영향덕에 은혜갚기의 가치가 더 커집니다.역시 가디안과 마찬가지로 특성이 적용되기만 한다면 정화 파비코리의 가치가 높아질 듯하네요.


아직 그림자 파비코는 출현하지 않고 있지만 그림자는 모든 포켓몬에 적용될 수 있는 관계로 파비코리가 은혜갚기를 얻지 못할 일은 없어 보입니다. 





메가다크펫(고스트): 짓궂은 마음 -> 변화계 기술을 남들보다 빠르게 사용한다. 
변화 형태의 기술을 상대 포켓몬보다 빠르게 사용하는 특성입니다. 
<포켓몬고에서의 적용>


본가에선 변화 기술로 통칭되는 무수한 보조기들이 있어서 S급 특성이지만, 실시간 대전에 가까운 포켓몬고의 대전환경에선 아직 보조기가 단 하나도 없습니다. 


때문에 본 특성이 어떤 방향으로 구현될지 지금 시점에선 예상할 수가 없네요. 본가의 보조기인 애교부리기가 포켓몬고에선 페어리 타입의 공격기로 나왔던 것처럼, 본 특성 역시 본가에서의 효과와는 관계 없는 다른 방향으로 구현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메가앱솔(악): 매직미러 -> 상태이상이나 능력치를 떨어뜨리는 변화 기술을 되받아친다.
디버프 형태를 모조리 상대에게 반사하는 특성입니다.  
<포켓몬고에서의 적용>

똑같을 특성을 지닌 메가깜까미와 타입도 겹치지만, 방어형인 메가깜까미와는 달리 메가앱솔은 극단적인 공격형인지라 쓰임새가 똑같지는 않을 전망입니다. 





메가얼음귀신(얼음): 프리즈스킨 -> 노말 기술의 타입을 얼음 타입으로 바꾸며 위력이 증가한다. 
메가얼음귀신이 사용하는 노말 기술의 타입이 얼음 기술로 변환되면서 위력이 증가하는 특성입니다. 
<포켓몬고에서의 적용>


스카이스킨, 페어리스킨의 얼음버전인 프리즈스킨입니다. 얼음귀신은 아직 아무런 노말 기술을 배우지 못하기 때문에 차후 은혜갚기로 프리즈스킨의 적용을 기대해볼만 합니다. 

특성 자체의 효과는 상당히 우수하나, 얼음귀신은 이미 1티어 얼음 기술인 눈사태를 배우지요. 프리즈스킨으로 올라가는 증가 수치가 얼마나 되느냐에 따라 계속 눈사태를 쓰게 될지, 아니면 새롭게 은혜갚기를 쓰게 될지 정해질 듯합니다. 








메가보만다: 자랑스러운 2개의 날개가 강한 에너지로 불안정하게 붙어서 스트레스를 받는다. 앞다리를 껍질 틈에 얹어서 비행 테세를 갖춘다. 더욱 난폭해져 키워준 트레이너마저 덮칠 정도로 별명은 피에 젖은 초승달
메가메타그로스: 1마리의 메타그로스와 1마리의 메탕구, 2마리의 메탕이 연결된 모습이다. 메가진화가 뇌를 자극해 승리를 위해 수단을 가리지 않는 냉혹한 성격이 되었다. 이길 수 없다고 판단하면 발톱으로 상대를 붙잡고 자폭한다. 
메가라티아스: 메가라티오스와 동일한 생김새지만 메가라티오스보다 몸이 작으며 눈동자가 노란색이다. 또한 메가라티오스는 고속비행에 뛰어난 반면, 메가라티아스는 선회 비행이 뛰어나 좁은 곳에서도 방향을 바꿀 수 있다. 
메가라티오스: 메가라티아스와 동일한 생김새지만 메가라티아스보다 몸이 크며 눈동자가 붉은색이다. 또한 메가라티아스는 선회비행에 뛰어난 반면, 메가라티오스는 고속비행에 뛰어나다.
메가레쿠쟈: 돌출된 턱에서 뻗은 긴수염은 입자를 방출한다. 이 입자로 기체의 농도나 습도를 컨트롤하여 날씨를 조종할 수 있다. 먹이는 운석이며 체내에 모인 운석의 에너지로 메가진화한다. 
메가이어롭: 숨겨져 있던 야생의 투쟁 본능이 각성했다. 혼신의 힘을 담은 귀의 일격은 두꺼운 철판도 구부린다. 매우 호전적인 성격으로 변해서 트레이너가 당황할 때도 많다. 


 





메가보만다(드래곤/비행): 스카이스킨 -> 노말 기술의 타입을 비행 타입으로 바꾸며 위력이 증가한다. 
메가보만다가 사용하는 노말 기술의 타입이 비행 기술로 변환되면서 위력이 증가하는 특성입니다. 
<포켓몬고에서의 적용>


본 특성으로 인해 메가보만다는 드래곤 타입보단 비행 타입으로서의 면모가 강조되는 편입니다. 역시 다른 스킨류 특성을 지닌 포켓몬들처럼 은혜갚기를 채용해야 특성의 덕을 볼 걸로 예상되네요.


비행 타입보단 드래곤 타입으로서의 활용도가 훨씬 높은 포켓몬고 환경에서 메가보만다가 가지기엔 조금 아쉬운 특성이라 생각합니다. 





메가메타그로스(강철/에스퍼): 단단한 발톱 -> 접촉 형태의 기술들의 위력이 증가한다.
상대와 직접 맞닿는 형태의 기술들의 위력이 올라가는 특성입니다.
<포켓몬고에서의 적용>


메가리자몽X와 똑같은 특성으로, 볼릿펀치와 더불어 그 유명한 코멧펀치 역시 단단한 발톱의 효과를 받습니다. 그래서 메가메타그로스에게 특성이 적용된다면 산정된 공격력 이상의 높은 화력을 낼 걸로 예상됩니다. 






메가라티아스(드래곤/에스퍼): 부유 -> 땅 타입 기술에 데미지를 받지 않는다.
땅 타입 기술을 무시하는 특성입니다. 
<포켓몬고에서의 적용>


날아다니는 모양새라선지 메가라티아스의 특성은 부유입니다. 메가라티아스가 땅 타입 기술에 약점 상성을 찔리진 않습니다만, 어쨌든 한 타입을 무효로 받아낸다는 점에서 심플하면서도 우수한 특성입니다. 


무효 데미지 개념이 없는 포켓몬고에선 비행 포켓몬이 땅 타입 기술을 2중 반감하는 것처럼, 부유 역시 땅 공격을 2중 반감하는 형태로 구현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메가라티오스(드래곤/에스퍼): 부유 -> 땅 타입 기술에 데미지를 받지 않는다.
땅 타입 기술을 무시하는 특성입니다. 
<포켓몬고에서의 적용>


역시 날아다니는 모양새라선지 메가라티아스와 더불어 부유 특성입니다. 2중 반감의 형태로 구현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메가레쿠쟈(드래곤/비행): 델타스트림 -> 날씨를 난기류 상태로 만든다.
필드의 날씨를 난기류로 만드는 특성입니다.  
<포켓몬고에서의 적용>


난기류는 엄밀히 말하면 강풍과는 전혀 다른 날씨인 관계로 이 역시 모래바람처럼 평상시엔 보기 어려워 포켓몬고에 적용되긴 어렵습니다. 본가에서 델타스트림으로 인한 난기류 상태일 땐 비행 타입의 약점을 없애주는 효과가 있으니 이러한 방향으로 구현될지도 모르겠네요.

어쨋든 방어적인 형태의 특성인 관계로 메가레쿠쟈의 DPS가 지금 능력치 이상으로 올라가진 않을 걸로 예상됩니다.





메가이어롭(노말/격투): 배짱 -> 노말/격투 타입의 기술로 고스트 포켓몬을 공격할 수 있다. 
노말,격투 기술을 무효로 받아내는 고스트 포켓몬의 상성을 무시하는 특성입니다. 
<포켓몬고에서의 적용>


레이드에서 굳이 메가이어롭으로 고스트 포켓몬을 상대할 이유가 없으니 PVP에서 유용하게 활용될 걸로 여겨지는 특성입니다. 


PVP에선 고스트 포켓몬의 비중이 꽤 높은 관계로, 타입상 불리하게 상대할 수밖에 없는 걸 뒤집을 수도 있다는 점에선 우수한 특성이라고 여겨집니다. 








메가한카리아스: 과한 에너지로 양손과 날개가 녹아버려 거대한 낫 모양으로 변화했다. 자랑스러운 날개가 낫으로 변해 격분하고 있으며 미친듯이 난폭하게 날뛴다. 
메가루카리오: 손발에 나타난 검은 무늬는 높아진 파동의 에너지가 체내를 돌아 생긴 흔적이다. 폭발적인 에너지를 받아 투쟁 본능에 눈을 떠 비정한 수단으로 적과 싸운다. 
메가눈설왕: 등에 있던 싹이 자라 거대한 고드름이 되었다. 그곳에서 뿜어내는 냉기는 영하30도나 되는 눈보라를 일으킨다.  
메가엘레이드: 양팔에는 플레이트가 생겨나고 머리와 등은 투구와 망토같은 모양이 되어 기사를 떠올리는 모습이 되었다. 상황에 따라 동시에 양팔에 사이코 파워의 칼날을 형성하여 쌍검으로 싸우기도 한다. 
메가다부니: 적의를 꺾는 치유의 파동을 만들어내 몸에서 방출한다. 치유의 파동은 강력하여 누구라도 마음이 평온해진다. 제 2의 촉각에 접촉한 자는 누구라도 깊은 잠에 빠져버린다. 
메가디안시: 몸의 표면에 있는 불순물이 떨어져나가 빛을 쬐면 맨눈으로는 바라볼 수 없을 정도로 눈부시게 빛난다. 머리의 다이아몬드는 2000캐럿이 넘는다. 그 고상하고 아름다운 모습에서 보통 '로열 핑크 프린세스'라고 불린다. 


 




메가한카리아스(드래곤/땅): 모래의 힘 -> 모래바람이 불 때 바위, 강철, 땅 타입의 기술 위력이 증가한다.
날씨가 모래바람 상태일 때 바위, 강철, 땅 타입의 기술 위력이 증가하는 특성입니다. 
<포켓몬고에서의 적용>


메가강철톤과 똑같은 특성이지만, 방어형인 메가강철톤과는 달리 높은 공격력과 준수한 방어력을 모두 지닌 메가한카리아스의 쓰임새는 강철톤 이상일 걸로 예상됩니다.


단 메가한카리아스가 모래의 힘에서 받을만한 이점은 '땅 타입에 대한 기술 위력 증가'뿐이기에 드래곤보단 땅 타입 어태커로서의 면모가 강조될 전망입니다. 





메가루카리오(격투/강철): 적응력 -> 타입이 같은 기술(격투/강철)의 위력이 올라간다.
메가루카리오의 타입인 격투, 강철 타입의 기술들의 위력이 올라가는 특성입니다. 
<포켓몬고에서의 적용>


메가독침붕과 동일한 특성으로, 현재 격투계열에서 최고의 DPS를 자랑하는 루카리오의 높은 화력을 더 천정부지로 올려줄 걸로 예상됩니다. 레이드와 PVP 어느쪽에서든 매우 유용할 듯합니다. 





메가눈설왕(풀/얼음): 눈 퍼뜨리기 -> 필드에 눈이 내리게 한다.  
필드에 나오면 눈이 내리는 특성입니다. 
<포켓몬고에서의 적용>


포켓몬고에도 있는 눈 날씨를 강제로 일으키는 특성으로, 원할 때 눈 내리게 한다는 점에서 상당히 우수한 특성입니다. 


만약 레이드에서도 눈 내림이 적용되어 보스 포켓몬이 날씨 버프를 받을 수 있는 식으로 구현된다면 메가리자몽Y의 가뭄보다 더 훌륭한 특성으로 평가 받을만 합니다. 아무래도 국내 날씨 특성상 눈보단 맑은날이 훨씬 많기 때문에, 강제로 눈내림 날씨를 조정할 수 있다면 그 가치가 매우 클 걸로 예상됩니다. 





메가엘레이드(에스퍼/격투): 정신력 -> 풀 죽지 않는다. 
풀 죽음 상태이상을 원천 차단하는 특성입니다. 
<포켓몬고에서의 적용>

메가뮤츠X의 불굴의 마음 때 설명드렸듯이 풀 죽음 상태이상은 포켓몬고에 구현돼있지 않습니다.


설령 구현되더라도 드물게 발생하는 풀 죽음 상태이상을 차단하는 게 그렇게까지 우수한 특성이라고 보기 어렵겠네요. 없는 것보단 낫겠지만 있어도 그다지 영향력 없는 계륵같은 느낌입니다.





메가다부니(노말/페어리): 치유의 마음 -> 일정 확률로 아군의 상태이상을 치료한다.
일정한 확률로 아군 포켓몬의 상태이상을 치료하는 특성입니다.  
<포켓몬고에서의 적용>


아직 상태이상이 없는 포켓몬고의 현 환경에선 어떤식으로 구현될지 예상하기 어려운 특성입니다. 
단순하게 생각하면 상태이상이 아닌 아군의 HP 회복과 같은 형태로 나올 수도 있을 듯한데, 어떤식이든 아군 포켓몬을 서포트하는 형태로 나올 가능성이 높아보입니다. 





메가디안시(바위/페어리): 매직미러 -> 상태이상이나 능력치를 떨어뜨리는 변화 기술을 되받아친다. 
디버프 형태를 모조리 상대에게 반사하는 특성입니다.  
<포켓몬고에서의 적용>


아직 포켓몬고에 출현하지 않은 6세대 환상의 포켓몬인 디안시의 메가진화형입니다.


메가깜까미, 메가앱솔보다 능력치가 준수하니 본 특성을 이들보다 더 잘 활용하지 않을까 예상됩니다. 





4. 원시회귀(Primal Reversion)
본 글에선 메가진화만을 다루기로 했으나, 그 개념은 다를지라도 게임 시스템상 메가진화와 비슷한 분류로 묶이기에 같이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원시회귀(Primal Reversion)는 초고대 포켓몬인 그란돈, 가이오가만 가능한 형태로, 키스톤과 메가스톤의 공명으로 이뤄지는 메가진화와는 달리 주홍구슬, 쪽빛구슬의 힘을 빌려 이뤄집니다.    


'진화'가 아닌'회귀'에서 알 수 있듯이 원시회귀는 본래 가지고 있던 힘을 되찾은 모습이며, 초고대에 그란돈과 가이오가는 이 때의 모습으로 자웅을 겨뤘던 걸로 추정됩니다. 


즉 그란돈과 가이오가가 본래의 힘을 해방한 본연의 형태, 그 것이 바로 원시회귀입니다.







<오메가 문양의 주홍구슬로 원시회귀하는 그란돈>







<알파 문양의 쪽빛구슬로 원시회귀하는 가이오가>





얼핏 보면 메가진화와 비슷해보입니다만, 원시회귀와 메가진화는 분명하게 다른 취급을 받고 있습니다. 단순히 공식 설정에서 다르다고 언급되는 것 뿐만이 아니라 본가 게임 시스템에서 상이하게 표현되는 부분들이 몇몇 있지요.


우선 메가진화는 진화 타이밍을 정할 수 있습니다. 리자몽이 필드에 나온다고 바로 메가리자몽이 되는 게 아니라, 트레이너가 원할 때 키스톤을 활성화시켜 메가진화가 이뤄집니다.


하지만 원시회귀는 강제로 행해집니다. 그란돈과 가이오가가 필드에 나오면 곧장 원시회귀가 이뤄져 원시그란돈, 원시가이오가로 변모하기에 메가진화와는 달리 회귀 시점을 정하지 못합니다. 


그리고 본가 기준으로 메가진화는 한 파티(레이드에선 6마리, PVP에선 3마리)에서 딱 한마리만 할 수 있습니다만, 원시회귀형은 메가진화체와 같이 있을 수 있습니다. 즉 한 파티 안에 메가진화형이 두마리 있을 수는 없으나, 메가진화형 한마리와 같이 원시그란돈 또는 원시가이오가가 같은 파티에 속해 있을 수는 있지요. 

특유의 강력함 때문에 포켓몬고에서도 메가진화형은 한 파티 안에 두마리 이상 데리고 다닐 수 없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때문에 PVP에선 메가진화형을 중심으로 파티를 어떻게 구성할지 전략적인 엔트리가 요구되지요. 


본가에서 원시회귀는 메가진화와 양립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메리트가 있는데, 본가의 요소를 많이 반영하는 포켓몬고에서도 이 요소를 그대로 가져오길 기대해볼 만합니다. 







4-1. 원시그란돈원시가이오가의 특성

원시그란돈: 온몸에 넘쳐나는 에너지가 마그마로 변해 흘러 넘치고, 초고온으로 열을 내보내므로 항상 신체 주위에는 불꽃이 일렁이고 있다. 마그마 상태의 육체가 항상 흘러 움직여 붉은 피부는 루비와 같은 질감으로 반짝인다. 온 몸에 드러난 마그마는 어둠 속에서도 빛을 발한다. 



원시그란돈(땅/불꽃): 끝의 대지 -> 필드의 날씨를 폭염 상태로 만든다. 
물조차 말라버릴 정도의 폭염 상태를 조성하는 특성입니다.  
메가리자몽Y처럼 필드의 날씨를 '맑음' 상태로 만드는 특성인데, 그냥 맑음 상태보다 더 높은 단계의 맑음 상태를 펼칩니다. 그 뜨거움으로 물이 증발해 상대 포켓몬이 물 타입 기술을 사용하지 못할 정도지요. 이 특성 덕에 원시회귀 후 '불꽃'타입이 새롭게 붙어 원래라면 물 기술에 2중 상성의 데미지를 입을 원시그란돈은 물 타입 공격을 받지 않습니다. 

무효 데미지란 개념이 없는 포켓몬고에선 물 타입 기술을 2중반감하는 형태로 구현될 가능성이 있으며, 가뭄 특성의 상위호환인 만큼 가뭄이 포켓몬고에서 유리하게 작용할 이점들도 그대로 가져오리라 예상됩니다. 

원시가이오가: 온몸에 넘쳐나는 에너지가 해수로 변하여 흘러넘친다. 육체는 해수와 가까운 상태로 파란 피부는 사파이어와 같은 질감으로 반짝인다. 몸이 반투명하여 체내에서 노랗게 빛을 발한다. 



원시가이오가(물): 시작의 바다 -> 필드의 날씨를 폭우 상태로 만든다.
세찬 폭우를 내리게하는 특성입니다.  
가뭄의 물타입 버전으로 비를 내리는 '잔비'란 특성이 있는데, 시작의 바다는 이 잔비의 강화형으로 일반적인 비가 아닌 세찬 폭우를 내리게 합니다. 폭우로 인해 불꽃 기술들은 완전히 무효화되지요.


어떤식으로 나오던 S급 대우를 받을 게 분명한 날씨 변화 특성 중에서도 원시그란돈의 끝의 대지와 함께 꼭대기 최상단에 위치한 사기 특성입니다. 지금도 포켓몬고에서 명실상부한 물 타입 최강의 포켓몬인 가이오가에게 이런 특성까지 적용되면 그 위상이 얼마나 더 올라갈지 상상이 안 가네요.  





어떤식으로 구현될지는 모르겠으나 메가진화 컨텐츠 자체는 지금의 포켓몬고 환경을 완전히 뒤엎을 대규모 요소인 것만은 분명합니다. 설령 특성이 구현되지 않더라도 포켓몬고의 메가진화에 걸맞은 새로운 요소들을 잘 만들어 지금보다 더 많은 즐길거리가 생겨나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