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왕자는 판다리아때 전설 퀘를 해보셨다면 아시겠지만, 판다리아 4천신중 한명인 주학과의 대화에서 군단이 아제로스
 

에 침공 할 시에 밀어닥칠 암울한  미래고뇌하는 모습과 전설퀘 초창기때, 군단에 의해서 불타는 아제로스의 모형을 보여

 

주는 등, 아제로스가 불타는 군단에 의하여 파괴 되는것을 막는 것이 아제로스에 남아있는대지를, 아제로스 자체를 수호

 

하란 티탄의 임무를 수행 할 수 있는마지막 검은용이란 사실 때문에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아제로스가 하나의 세력

 

으로 규합되야만이 군단으로부터 살아남으리란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오그리마공성전에서 바리안이 가지고 있는 

 

성향으로 봤을때, 호드를 무너트리고 유혈사태가 발생되더라도 연합을 이룰 수 있다고 본거죠.

 

하지만 바리안은 볼진이 대족장인것을 인정하고, 얼라이언스를 철군시킵니다. 레시온은 자기의 예측이 어그러진것에
 
분노를 마구 내뿜다 여관주인인 통에게 판다렌의 철학을 듣고는 당황한 듯 하더니 그대로 잠적합니다.
 
그리고 가로쉬가 재판받던 날 청동용 카이로즈의 계획에 동참하여 가로쉬가 드레노어로 탈출하는 것을 돕는 것을 마지막
 
으로 행방이 묘연해집니다. 그리고 유저가 아라크 첨탑에 진출하였을때, 이미 죽은 자만이 가득한 제독 테일러의 주둔에
 
테일러가 남긴 일지에서 마지막 언급된뒤, 그의 행적은 묘연합니다.
 
  여기서 부터는 저의 추측입니다.
레시온은 얼라와 호드가 서로 전쟁을 함으로서 각각의 강함이 완성된다는 개념을 이해하지 못했습니다. 그 세력들이
 
분리되있어서 서로 싸우는 것으로 힘을 소모하기만 한다고 생각 할 뿐, 그러한 분쟁 덕에 리치왕이나 데스윙같은 다른
 
차원의 강력함을 소유한 존재들이 이 세계를 위협할 때, 그들을 막을 수 있었는데도 말이죠. 
 
그래서 바리안이 보인 자비심에 대하여 마구 분노하고 있을 때, 레시온이 머물던 여관주인인 통이 '조화'의 개념을 설명해
 
주지요.
 
서로에게 해가 되는 것같지만, 오히려 각각의 세력들이 더욱 강해지며 존재 할 수 있단걸 이야기하자 제대로 된 반박도 못
 
하며 삼류악당가 비스무리한 대사를 하며 사라지는데, 4천신의 질문에도 막힘없이 대답하던 왕자는 여기에는 제대로 된
 
비판도 못하는 걸 봐서는 정곡을 찔렸다는 것을 알수있습니다.
 
이 '조화'란 개념을 접하게 된 레시온은 하나의 실험장을 준비합니다.
 
과연 하나의 강대한 세력에 맞서서 연합하는게 가능한가? 라는 주제의 첫번째 실험, 드레노어의 강철호드라는 오크의
 
 전성기 시대에 현시대의 아제로스의 기술을 가진 집단입니다.
 
호드와 얼라이언스는 각각의 주둔지에서 군단을 규합, 강철호드의 주요 거점들을 붕괴시키고, 서로 연합해야 할때는
 
힘을 합쳐서 샤트라스와 아킨둔이라는 본래대로라면 점령, 파괴될 곳들을 사수, 역습을 가하여 그 들을 타나안 밀림으로
 
쫓겨나게 만듭니다.  두 세력이 연합해서 강력한 세력에게 대항 할 수 있단것을 알게 된 레시온은 자신이 진정 궁금해하던
 
실험으로 돌입합니다. 과연 그 연합이 군단에 대항 할 수있는가?
 
여기서 레시온은 이미 군단과 연합되있는 굴단과 접촉합니다.
 
굴단이 가로쉬가 다른 세계에선 그롬의 아들이란 점은 어떻게 알며, 카드가는 다른 세계의 숙적이였단것은 어찌 알았을까
 
요?
 
가로쉬는 굴단을 증오했으니 당연히 말해주지 않았을것이고, 얼라와 호드중 포로가 있었단것은 최소한 퀘스트로는 언급
 
이 안됩니다.
 
업적으로 얻을 수있는 추종자인 크로만은 어둠의 문 선봉대에서 포로로 잡혀지만 바로 광산노예로 끌려갔으니 굴단이 정
 
보를 캐낼수도 없고, 정황상 죽은줄 알았던 아리오크도 살아있단게 알려졌지만, 굴단이 타나안 밀림에 들어간것은 비교적
 
최근이기 때문에, 그 이전부터 사실을 알고 있던 굴단과는 시기상으로 취조할 시간이 맞지 않습니다.
 
카드가가 굴단을 쫓고있단걸 미리 귀뜸해줘서 굴단은 가로나를 미리 파견해서 카드가가 자신을 더 이상 방해못하게 처리
 
하려는 움직임까지 보이는 것으로 봐서는 누군가가 굴단에게 알려준 것이고, 굴단이 결국 불타는 군단을 부르리라고 알고
 
있음에도 그를 도와줄 인물은 이 실험을 주도한 레시온 말고는 그럴 사람도, 이유도 없는 것이죠.
 
물론 레시온의 이 실험은 성공입니다. 결국 아키몬드는 이 세계에서 추방될테구요. 
 
결론은 레시온이 판다리아에 있던 시기에 자기가 새로 배운 조화란 개념이 아제로스가 군단의 침략에도 생존하기 위해 
 
연합한것이 과연 성공할 수 있을까에 대한 레시온의 축소판 실험이 아닐까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