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은 자꾸 미래 혹은 운명이 보인다 라고 표현하네요. 마치 믿음을 가지고 이를 행하면 언젠가 결과가 나타나듯 말이죠. 반면에, 어둠은 모든 일의 발생가능성을 인정하기에 혼돈이 오네요. 정말로 모든것을 검토한다면 사실 어떤 일도 발생할 수있는 것처럼 말이죠. 그래서 미쳐버리거나 광기에 사로잡히는 경우가 생기나봐요. (마치 내일 제가 955 보홈 비수를 먹는것처럼말이죠 ㅎㅎ)

이에 대변되는 인물로 투랄리온과 알레리아의 묘사또한 아주 멋졌다고 생각합니다.

먼저 빛의 투랄리온은 나루의 예언을 맹목적으로 믿습니다. 아들을 만난다는것, 군단을 무찌르는데 핵심인물이 되는것 등에 큰 의심을 갖지않고 빛이 섞인 목소리 빛의 기운이 느껴진다면 바로 믿는 모습을 보여주죠. 과정이 어떻든 나르는 옳았고 예언은 맞았죠. 알레리아가 어둠에 물드는 걸 예측못했느나 열심히 믿고 노력한 투랄리온의 노력으로 예언은 맞았다고 생각합니다.(역시 노오오력...!! 믿음...!!) 심지어 알레리아가 잡혀간채 다시만날 믿음만가지고 수백년을 기다리죠.

그리고 어둠의 알레리아(이번 드라마로 어둠이 악이 이니라는것, 그런 이미지가 많이 지워진것은 대부분의 청자분들도 느끼셨을것 같아요ㅎㅎ 어둠의 알레리아라고 적지만 나쁜게아닌것 같지요.)는 아웃랜드에서부터 모든 위험에 기민하고 이성적으로 대합니다. 투랄리온은 감이라고 표현하긴하지만 이는 알레리아가 모든상황을 이성적이고 합리적인 판단을 내리기에 가능한 것이라고 저는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그리고 알레리아의 제 1목적은 언제나 확고했죠. 투랄리온과 살아서 아라토르를 만나는것, 이를 위해 빛의 계시도 쉽게 받아드렸습니다. 하지만 빛은 언제나 믿음을 주나 방관하죠. 빛은 말만하고 보여 주는것이 없냐 라는 의심을 품기 시작하는 것 같습니다. 의심은 곧 합리적인 이성판단, 즉 모든 일의 발생가능성을 열어둠으로 시작합니다. 모성이 대단한하신 우리의 어머니와 같은 알레리아 앞에 직접 아라토르를 보여주는것 이상의 믿음을 주는 행위는 없었을 거에요. 그래서 알레리아는 믿었었죠. 하지만 이건 수백년이 걸리면서 점점 깨지고 스스로가 강한 존재가 되야 아라토르를 만날수 있을 거라는 생각을 가지게됩니다.(티란데를 지키기위해 강해지러했전 살아단님과 비슷한것같네요. 투랄리온은 말퓨리온?? ㅎㅎ)쨋든 그래서 방랑자를 만나고 어둠을 따르게 된거같습니다.

뭔가 저는 상당히 재밌었네요 그래서 이런 똥글도 적어버렸네요 ㅎㅎ 많은 생각들 공유하면 더재밋을꺼같아용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