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유정계에서 나온 떡밥은 아무리봐도 신 종족은 아니고 신 스킨에 가까울 듯 합니다.

신 직업은 벨런스도 힘들고 슬슬 아이디어도 바닥나고 있으니 힘들 듯 하고

더군다나 종족별 스킨 추가는 지금까지 지속적으로 요구되었던 주장이니 개인적으로도 상당히 만족합니다.

일단 지금 공개된건 4개인데 사실 더 추가해서 나쁠 건 없잖습니까?

그래서 한번 알아봅시다. 어떤 스킨이 추가될 수 있을까요?

 

1. 얼라이언스

 

1) 인간

아마 많은 분들이 바라시는 건 브리쿨일 겁니다. 하지만 브리쿨들은 사실 골격부터가 다른지라 다른 종족인 수준입니다. 더군다나 다음확장팩에 높은 확률로 쿨티라스가 합류하는 걸로 봐서 쿨티라스 인간이 신 스킨일 확률이 높습니다.

 

2) 드워프

이미 드워프는 대격변때 대통합을 이루었습니다. 하지만 설정상일 뿐 검은무쇠드워프나 와일드해머 드워프를 생성할 수는 없었죠. 아마도 이번 스킨으로 가능해질 듯 합니다.

 

3) 나이트엘프

유정게에 따르면 공허 엘프가 합류한다고 합니다. 사실 나이트엘프는 명가라는 분가가 있긴 하지만 딱히 종족상 차이가 있지는 않은지라 마땅한 스킨이 없습니다. 그래서 공허 엘프를 이쪽으로 추가한 듯 합니다.

 

4) 노움

기계노움은 티탄쪽인지라 합류할지가 마땅치 않습니다. 트로그는 아예 적대 종족이고, 오염된 노움은 미쳐버린 놈들이고요. 정말 마땅한 게 없는데 제 개인적인 추측으로는 블링트론이 가장 가능성이 높다고 봅니다. 지금까지 떡밥으로 뿌려지고 있던 블링트론을 노움 신스킨으로 추가하는 거죠.

 

5) 드레나이

빛벼림 드레나이가 추가된다고 확인되었습니다. 다만 저는 개인적으로 뒤틀린 드레나이(크로쿨)들도 추가되었으면 좋겠습니다.

 

6) 늑대인간

늑대인간들은 저주로 인해 생겨난 지라 역사가 짧아서 아종이 없습니다. 그나마 나이트엘프 늑대인간들이 있긴 합니다만 어짜피 늑인 폼으로 생활하느데 이걸 추가할 필요가 잇는지 의문입니다.

 

2. 호드

 

1) 오크

지금껏 요구가 제일 많았던 갈색 오크가 가장 확률이 높습니다. 물론 불성때 진작에 합류했긴 햇지만요. 그렇다고 붉은 오크나 지옥 오크, 창백한 오크는 죄다 미친놈들이라서...

반대로 허리핀 오크를 추가하면 아무도 굽은 오크를 안 할텐데....

 

2) 트롤

가장 예측하기 쉬운 건 깨진엄니부족의 숲트롤입니다. 하지만 저는 잔달라 트롤이 나온다고 예언할 수 있습니다. 근거는

1. 볼진이 갑작스럽게 사망해서 트롤 수장이 공석이기 때문

2. 판다리아에서 잔달라 트롤이 적으로 등장했음에도 불구하고, 어둠의 예언자 줄은 전혀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는 점

3. 전승지기 초의 이야기에서 나온 줄은 상당히 능력있는 예언자이고 단순한 악역이 아니었다는 점

4. 다음패치에서 진짜 나즈자타로 간다면 가라앉은 줄다자르가 등장할 확률이 높다는 점.

5. 현재 실바나스는 죽음을 극복할 힘을 애타게 찾고 있는데, 와우에서 가장 죽음과 관련이 깊은 종족이 다름아닌 트롤이라는 점.

어쩌면 줄이 볼진을 살려줄지도 모르죠.

 

3) 타우렌

높은산 타우렌이 나온다고 합니다. 사실 이미 호드에 합류한 타운카도 있지만 문제는 모델링이 리분시절이라 많이 비교된다는 문제가 있죠. 어쩌면 새로 리모델링 할 수도 있으니 기대를 놓지는 맙시다.

살짝 개인적인 이야기를 하자면 저는 이번 확장팩의 높은산 이야기가 별로였습니다. 지금껏 저는 멀고어의 타우렌 종족의 활약상이 지나치게 없었다고 생각했거든요. 그래서 언젠가는 타우렌만의 이야기를 보여줄 날을 기다렸는데, 갑자기 높은산 부족이 튀어나온 겁니다. 더군다나 높은산 부족은 크기로 보나 정통성으로 보나 블러드후프 부족을 압도했거든요. 그래서 저는 블자가 호드의 타우렌들을 공기로 만들려고 작정했다고 생각했었습니다. 다행히 그럴 일은 없겠네요. 문제는 어떻게 합류하는가가 문제인데, 바인이랑 마일라랑 정략결혼이라도 시키려나요.

 

4) 포세이큰

이쪽은 언데드인데, 실바나스의 종족을 생각해본다면 엘프 언데드겠지만 이건 로르테마르가 반대한 것도 있으니 힘들 듯 합니다. 실바나스가 스톰하임에서 성공했더라면 발키르가 신스킨이 될 수도 있었을 테지만 지금은 불가능 하고요. 다만 잔달라 트롤에 대한 제 가설이 맞다면 언데드 트롤이 가능성이 있지 않을까요?

 

5) 블러드엘프

샬도레이 확정입니다. 사실 7.1 패치부터 떡밥을 뿌렸으니 의심할 것도 없겠죠.

하이엘프도 요구는 많지만 이쪽은 얼라이언스니 차라리 나이트엘프 스킨을 기대하세요.

 

6) 고블린

길블린과 홉고블린이 존재합니다. 하지만 홉고블린은 지나치게 비호감적인 외모라서 힘들 것 같군요. 차기 확장팩이 바다라고 생각해본다면 길블린일 확률이 높겠죠.

 

3. 판다렌

판다렌부터가 딱히 변종이 존재하지 않습니다. 그나마 펄볼그가 가능성이 있는데, 문제는 펄볼그는 예로부터 나이트엘프와 동맹이었거든요. 중립종족인 판다렌의 스킨이라기엔 힘들 듯 합니다.

 

 

 

대충 이정도네요. 혹시 제가 잊어버린 게 있다면 댓글로 답변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