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오스레드, 간단하게 리뷰 해보려고 합니다

일단 저는 레벨 30 워리어였습니다. 투자한 시간은 그렇게 많지는 않아요.
다 해서 한 20시간? 죽어서 누워있었던 시간도 있고...

이 게임은 MMORPG 장르의 모바일 게임입니다.
일반적인 오토 사냥 시스템이고, 전투력이 있습니다.

아이템 강화도 있고, 보석(영혼석) 강화도 있어요.
또 어떤 펫을 가지고 있느냐에 따라 전투력이 증감합니다.

이런 것들은 사실 다른 게임과 같아서 더 설명할 필요가 없어요.

'그러면 다른 게임들과 다소 다른 점이 무엇이느냐'에 초점을 맞추어 살펴보겠습니다.




우선 캐릭터가 성장하는 방식은 여타 rpg와 다르지 않습니다.
장비를 얻고 강화하고 여러 버프를 사용하며 전투력을 올리는 식이죠.

다만 약간 눈에 띄는 점이 하나 있었습니다.
스킬입니다.



스킬창입니다.

습득 가능 레벨이 1이라고 되어있죠?
그러면 레벨1에 바로 찍을 수 있느냐?

아니요. 그렇지는 않습니다.
레벨 조건 외에 또 필요한 재료가 있습니다.

스킬북입니다.



스킬북은 꽤나 귀한 자원입니다. 드랍율이 낮은 편인지 습득 시에 월드챗으로 알림이 뜨더라고요.
저도 플레이하는 동안 하나도..못....먹었는데요..

일단 이렇게 스킬을 얻기가 힘들고,
그렇기 때문에 어떤 스킬을 가지고 있느냐에 따라 꽤 큰 전력 차이가 납니다.

CBT 기준 워리어의 경우 '스턴' 같은 스킬이 인기가 있었습니다.


그 다음, PK가 자유로웠습니다.
이건 좀 호불호가 갈릴 수 있는 요소인데, 에오스레드가 추구하는 성인 MMORPG의 이미지에는 맞는 시스템이라고 봅니다.



위 짤에 보시면 상단에 '복구 알림'...빨간 불이 들어와 있습니다.
오토 돌려놓고 다녀와 보니 누가 눕혔더군요ㅜ



나를 PK한 사람은 전투기록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직접 찾아가 복수를 할 수도 있고, 현상금을 걸어 복수대행을 맡길 수도 있습니다.

아무래도 하드코어 유저들에게는 마음에 드는 부분일 것 같네요.


짧은 시간 CBT에 참여하면서 느낀 것은,
성장이 그렇게 쉬운 편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대신 성장한 만큼 확실히 '내가 강해졌다'는 주관적인 느낌을 받을 수가 있습니다.

출시된 이후에도 좀 더 해볼 생각입니다.

모바일 MMORPG 장르, 하드코어를 좋아하시는 분께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