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SF, 특히 사이버펑크 SF 같은건 개인적으로 제 취향도 아니고 우리나라에서 그다지 먹히는 설정도 아니잖아요.

반대로 18세기 정도 느낌의 스팀펑크 세계관은 정말 매력적으로 다가와요.

증기 기관을 활용한 오버테크놀로지를 보고 있으면 딱 봐도 효율적일 거 같지는 않지만,

신선한 맛도 있고 18세기 분위기 안에 잘 녹아 들면서 그 시대에서느껴지는 특유의 감성을 해치진 않으니까요.



하물의 움직이는 성이나 강철의 연금술사에서 느꼈던 그런 분위기.



이번에 에어에서도 감탄한 게, 비행선에서 대포나 쏴대는 그런 뭔가문명의 이기를 내세운 것 같은 전투뿐 아니라

날탈이나 제트팩 같은 걸 타고 상대 비행선 위로 뛰어들어가서 조종사랑 PK를하는 방식을 구현했더라고요

개인적으로 정말 CBT를 기다리고 있는데, 12 13~17, 주말껴서 5일이니 좀 제대로 해볼 수 있겠죠.

CBT 신청은 아직도 받고 있던데 아직 신청 안 하신 분들은 한번해두시는 걸 권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