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나름 기대작이던 포 아너~
PC버전과 엑원판 고민하다가 정발 패키지가 싼 PC판 + 엑원 패드 조합으로 엔딩봄 ㅋ

멀티 대전 위주로 개발된 게임이라 
싱글 캠페인에 크게 기대를 안했는데 의외로 괜찮은 퀄리티를 보여줘서 만족 ㅋㅋㅋㅋ
 
싱글 플레이타임은 7~8시간정도 되는데
기사 초반 미션이 너무 튜토리얼을 다시 하는 느낌이라 이거 똥겜인가 걱정했는데
1.3챕터 막판 아폴리온의 등장 이후 스토리, 연출이 재미있어져서 다행이었음.
(고민하는 기사 주인공 워든, 약간 개그 캐릭터 쪽인 바이킹 레이더, 동료를 모아 황궁을 탈환하려는 오로치 ㅋ)
 
다만 블리자드 게임 같이 번역퀄이 높은 게임은 아닌것 같음.
 
새로운 전투 조작 시스템이 신선한 즐거움을 줬는데
약공격, 강공격, 방어 자세, 콤보, 회피, 가드 브레이크, 던지기, 패링, 스테미너 시스템 등
서로 물고 물리는 전투 손맛이 재미있으면서도 
저 같은 흙손들은 쉽게 피로감을 느끼는 게임인듯.

요즘 59,800원, 65,000원짜리 게임도 많은데 
정발 패키지(+스틸케이스) 가격이 45,000원에 싱글 7~8시간 분량에 멀티 모드까지~
종합하자면 우주명작급은 아닐지라도 괜찮은 게임 같음 ㅋㅋㅋㅋ
나중에 세일할 때 싱글이라도 해보는걸 추천함.

(멀티는 서버 문제 때문에 말이 많은데
콘솔판보다 유저가 적은 PC버전이라서 그런건지 
NAT 초록색 개방형이라서 그런건지 모르겠지만 
딱히 큰 문제는 없는것 같음.
아직까지 동시접속자는 5~6만명 정도이고 
맨날 세력전 못 불러온다고 하는데 빠른대전으로 30초안에 방 잘 잡힘. 
방금도 한판 눌러봤는데 4:4 칼서치 ㅋ
대략 5판 중 1판 정도 게임 중간에 서버 연결중이라고 잠깐 멈추는데
잠깐 기다리면 상대가 튕기고 그럼 봇으로 대체되서 개꿀임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