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1000만 유저를 넘긴 에픽게임즈의 TPS게임 포트나이트 배틀로얄모드 듀오를 플레이 해봤습니다.
아직 국내 정식 서비스는 않았으나, 무료이면서도 에픽게임즈 언리얼 게임들의 특징으로 꼽을 수 있는
최적화 덕분에 조금 라이트한 PC성능을 가진 유저들이 많이 찾지 않았나 싶습니다.




매칭상태

매칭은 설정의 국가 선택에서 북미, 유럽 등을 선택 할 수 있고, 대략적인 핑대가 표시됩니다.
저는 오세아니아서버(핑 130대)에서 플레이 하는데 국내 유저들 대부분이 이쪽에서 플레이 합니다.
회선에 따라서는 북미쪽이 좀 더 낫다는 유저들도 있는데, 이건 회선에 따라 낮은곳으로 선택하면 됩니다.

듀오 기준 매칭은 보통 평균시간이 1분이 조금 안넘는데 앞서 말했듯이 1000만 유저 돌파로
꽤 많은 수의 유저가 있기 때문이 아닌가 싶습니다.
다른 유저들은 비슷한 핑 대의 유저들이 매칭이 됩니다.




게임 특징

포트나이트 배틀로얄 모드는 지금까지 나온 배틀로얄 형식의 게임들과 비슷합니다.
넓은 맵, 제한구역, 파밍, 서바이벌의 요소가 기본 베이스인데
맵 크기가 그렇게 크지는 않은 편이며, 따라서 차량 등의 탈것 요소가 없습니다.




특이한 점이라면 기본적으로 '곡괭이' 아이템을 가지고 시작을 하는데
곡괭이를 이용해 적을 공격 할 수도, 그리고 지형지물을 파괴 할 수도 있습니다.

파괴 관련해서는 대부분 엄폐가 가능한 지형지물(집, 나무, 차량 등)을 파괴할 수 있으며
공괭이로 파괴 시 오른쪽 중하단에 표시되는 자원 가방에 들어가는데 파괴하는 오브젝트의 주요 재질에 따라
해당 자원 아이템으로 들어가게 됩니다.

이 자원을 활용해서는 건설이 가능하고, 기본 건축물 외에도 설계도면을 얻으면 함정같은 것도 제작 할 수 있고,
다소 불리한 지형에 있더라도 이 건축 시스템을 이용해서 전략적인 플레이가 가능하다는게 포트나이트의 가장 큰 특징.




전투

포트나이트의 전투 시스템은 기본적인 TPS게임들과 크게 다르지 않은데
총기류를 사용하여 전투를 벌이며, 팀이 있을 경우, 한 번에 죽지 않고, 다른 팀원이 부활시켜줄 수 있습니다.
한 가지 특이한 점이라면, 저격총을 제외한 모든 총기류는 히트스캔(탄이 날아가지 않고, 쏘는 즉시 데미지가 들어감)
방식을 채용하고 있는데, 저격총의 경우는 대부분 한 방에 적을 제압할 수 있는 대신, 히트스캔이 아니고.
거리에 따른 탄 낙차가 있었습니다.




총평

현재 포트나이트는 얼리억세스(베타)단계이므로, 아직 개선의 요소가 많은데
지금은 캐릭터가 랜덤설정되어 시작하지만 앞으로 패치를 통해 리더보드(랭킹)와 로드아웃(개인 설정)이 추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개인적으로는 크게 무겁지 않은 사양으로 캐주얼하게 즐기기에 좋은 것 같습니다.
또, 특이한 시스템으로는 시간 지연이나 플레이어 수 감소에 따른 시간대 변화가 참신했네요

다만, 지금은 핑 차이로 인한 렉을 어느정도 감안해야 하지만, 추후 아시아 서버가 나오면
확실히 괜찮은 게임이 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