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GM정보 : 브금저장소 - http://bgmstore.net/view/wxP98


 

 

 

 

 

 

 

 

 

 

 

검은사막을 보기만 하다가 파이널 클베에서 2주간 직접 접해본 소감...

 

엄 ! 청 ! 하~~드 코어 합니다 !

 

 

 

1. 눈이 즐거운 그래픽

 

- 그래픽은 정말 좋습니다. 플레이 내내 눈이 즐거워요.  하지만 최적화가 잘됬다(?) 라고 하기엔 뭔가 좀...

전투지역에 가면 유저들이 그리 바글바글 하지않기 때문에 프레임은 40~60정도로 유지가 됩니다만

마을근처만 가도 급격히 떨어지기 시작하는 프레임은...

인원 제한이 있는 클베임에도 이정도라면 오베이후 사람들이 몰려들땐 얼마나 더 심할지??

 

 

 

 

2. 고퀄의 방어구와 캐릭터 ( 레인저, 소서러의 기저귀와 엉덩이가 뚫고나오는 버그는 제외... )

 

- 방어구 질감, 디자인, 광원효과, 물에젖는 시스템까지 만족스럽네요.

단지 분명히 선정성, 폭력성으로 성인용 게임으로 해놨음에도 불구하고 그래픽 버그처럼 새하얗게 유난히 반짝거리는

레인저의 기저귀와 소서러의 바디패인팅같은 속바지는... 세심하게 만들기 귀찮았을까요?

 

 

 

 

3. 시원시원하고 멋지게 만들어놓은 자연경관

 

- 사방팔방 절벽과 낭떠러지, 투명벽으로 막아놔서 개미집처럼 느끼게하는 다른 MMORPG와 비교할수 없을정도로

멋지게 만들어놨습니다. 자연경관 자체도 좋고요.

 

 

 

 

 

 

 

 

 

4. 전투 스킬의 이팩트와 사운드, 타격감 그리고...

 

- 이팩트, 사운드, 타격감 모두 좋습니다. 하지만 전투 자체의 재미는 정말 별롭니다. 테라, 블소, 마영전 등등

저런 게임을 모두 해본 저로썬 전투에 재미를 느끼기가 힘들더군요.

 

이 게임이 논타켓팅 처럼 보이지만 결코 마영전 같은 논타켓팅이 아니라 그저 여러마리의 몹을 때리는 수준의 논타켓팅에 불과합니다. 그냥 타켓팅 전투 시스템으로 봐도 무방할 정도입니다. 물론 몹에게만...

유저가 거리조절, 방향조절 안하고 허공에다 쓰면 공격 안들어가거든요. 원거리 스킬 아닌이상..

 

아무리 회피스킬을 써봤자 몹의 근거리, 원거리 공격이 들어오고 원거리 공격은 아예 유도기능까지 있습니다.

컨트롤이 전혀 필요없는건 아니지만  그냥 아이템 강화수준과 자금력, 물약싸움이 끝입니다.

 

위기 순간에 물약을 써서 모면하는게 아닌 그냥 전투의 시작과 끝까지 물약을 들이키는 수준이죠.

그렇다고 물약을 많이 들고다닐수도 없습니다. 인벤칸 부족과 물약, 돈, 잡템, 장비의 무게를 엄청나게 높게 설정해놓은데다 인벤 자체의 허용가능 최대무게도 높지 않기때문이죠.

 

논타켓팅 게임이라고 알고서 위에 언급한 게임처럼 몹의 공격패턴이나 모션을 보고 막고, 피하고 공격하는 전투를 생각하고 들어왔다간 꽤나 실망하게 될수도 있습니다.

 

 

 

 

5. 채집의 재미 ( 기운소모와 유저간의 경쟁으로 인해 반반 )

 

- 나무를 베고, 채광을 하는 느낌이 팍팍 옵니다. 은근히 재미있습니다.

 

 다만 채집물의 리젠이 느린편인데다 채집퀘로 인해서 유저간 경쟁이 있고 채집, 월드채팅, NPC 친밀도작업 등등에 기운이 소모되는 시스템으로 인해 기운을 다 썼을경우 채집퀘스트를 진행하지 못하고 이 기운이 다시 회복할때까지 멍때리거나 다른거라도 해야하는 상황이 오는게 마음에 들지않을뿐입니다.

 

기운의 회복속도도 더디고요.

 

 

 

 

6. 스샷찍는 재미

 

- 그래픽 좋고 자연경관 좋고 캐릭터도 멋져서 스샷찍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7. 진입장벽

 

- 높습니다. 정말로요 ! 

하드코어 유저는 아니지만 라이트 유저도 아닌 이런저런 게임을 많이 접하고 경험이 그럭저럭 있는 일반적인 유저로서 2주간 겨우겨우 전반적인 컨테츠에 대해 감을 잡을정도입니다.

전투가 워낙 재미없었기 때문에 캐릭터 두개를 30레벨 까지 키우면서 전투외에 다른 컨텐츠를 어떻게 하는건지 살펴보고 시도해보고 인벤같은 사이트에서 정보를 찾아보고 했는데도요 !!! 그런데도 아직 모르는게 많습니다.

이런 인벤같은 커뮤니티 사이트가 없다면 아예 시도조차 못하거나 안할 사람들이 엄청나게 많을겁니다.

 

 

 

8. 퀘스트

 

- 지가해도 될걸 유저에게 시키는정도의 똥개훈련 퀘가 잡다하게 너무 많습니다.

퀘스트 동선도 엉망이고 이것저것 난잡하게 많다보니 스토리에 집중도 되질않습니다.

 

 

 

9. 자유도

 

- 글쎄요... 이걸 자유도라고 말할 수 있을지??? 검은사막식 자유도인가?

이것저것 하고싶은것만 해도 아무 문제가 없는게 아닌 이것저것 다 해놓지않으면 많은 불편함을 느끼고 곤란할 정도입니다.

 

 

 

 

 

 

 

 

10. 점령전

 

- 그냥 똥입니다. 개판

망할 세금시스템...망할 부부젤라...

 

 

 

11. RVR, PVP, PK

 

- 공격판정, 회피판정이 후지다보니 역시 개판입니다.

캐릭간 밸런스 자체도 문제고 영원히 신경써줘야 할 문제인데 저것마저 그러니...

정식서비스 이후 사람이 바글바글거리고 최적화정도, 렉, 서버상태에 따라 어떤상황이 벌어질지???

 

      PVE

 

- 일반몹의 상태이상 저항이 너무나도 높습니다.

기절, 다운, 넉백, 띄우기 같은 상태이상기를 넣어도 이쁘게 뜨는 IMMUNE !  일반몹 주제에 무슨...;;;;

결국 물약을 들이킬수밖에..

역시 공격,회피 판정문제와 타켓팅게임, 몹의저항수치 등등의 문제로 인해 재미있는 수준은 아님.

 

 

 

12. 탈것

 

- 아무 정보도 없이 말을 포획하려 한다면 좌절하고 접을수 있을정도지만 포획방법을 알아내면 그후부턴 유저간의 치열한 적토마 경쟁만이 남을...

일단 전력질주와 드리프트 스킬을 보유한 말을 구할수만 있다면 타는 재미가 있습니다.

미니게임으로 말경주를 만들었으면 좋겠다 싶을정도로요.

단지 전력질주 스킬 하나만 너무 좋다보니 이 스킬이 없는 말은 2% 아쉬울지도...

전력질주말 타다가 일반말 타면 속도가 많이 느려진 체감이 아주 확~ 옵니다.

 

문제는 말을 포획하기위해 필요한 소모품의 비용이 초반엔 상당한 부담으로 다가옵니다. 특히나 확실한 방법을 알지못해서 계속해서 실패하는 유저에게는 더더욱...

 

분명히 말이란 탈것은 핵심 컨텐츠중 하나인데 어떻게 이렇게 불친절하게 만들어놨는지 이해가 안될정도죠.

커뮤니티 사이트에서 말 포획 팁을 이것저것 뒤져보지 않으면 운이 정~말 좋지 않은 이상 실패할수밖에 없을정도로 불친절하게 만들어놨습니다.

 

말 포획가능 레벨을 초반인 20레벨로 설정해놓고 포획하다 어렵게 모은돈 다 탕진하고 좌절감 느끼고 정나미 떨어져서 접으라고 그렇게 만들어놓은건지...

 

 

 

 

13. 선발주자, 후발주자

 

- 느긋하게 이것저것 해보면서 천천히 즐기다간 나중에 막피가능렙에 들어설경우 선발주자에게 처절하게 짓밟힐것 같은느낌이 팍팍오게 만드는 게임입니다.

 

 

 

 

14. 비전투 생활형 컨텐츠

 

- 하다보면 내가 게임을 하고있는건지 일을 하고있는건지 헷갈릴정도의...

손이 많이가고 신경써야할 부분이 너무나도 많습니다. 재미보단 단순 노가다라 해야할까나?

 

이렇다보니 하드코어 유저아니면 전투 컨텐츠와 비전투 컨텐츠 모두 즐기기가 쉽지않습니다.

이건 지역이 방대해질수록 더 그럴것 같고요. 뭐 이런걸 일부러 노린것 같기도 합니다.

용병으로 살아가든 무역상으로 살아가든 둘중 하나만 주로 하라는??

 

게다가 지역을 점령한 유저가 조정할수 있는 세금... 망할 게임내에서도 세금 신경써야되?? 이 미..ㅊ..

 

 

 

 

15. NPC 퇴근 시스템

 

- 이해가 잘 안되는 시스템입니다. 24시간 퇴근하지않고 서있는 NPC가 있는 반면에 시간만 되면 칼퇴근하는 NPC가 있습니다. 사람들이 자주 이용하는 마구간 NPC 같이 말이죠.

 

용무가 있는 NPC가 퇴근하게되면 유저는 그냥 닭 쫒던 개 지붕 쳐다보는 격이 되버립니다.

 

더 이해가 안되는건 이런 웃기지도 않은 퇴근은 만들어 놨으면서 비가 쏟아질때 이 비를 피해 근처 지붕밑, 나무밑으로 피하는 NPC는 없다는거죠. 어떤 옷을 입고있던 그냥 멀뚱멀뚱 맞고 있습니다.

 

천둥번개와 비가 쏟아지는 날씨에 드레스를 입고 멀뚱히 서있는 NPC나 의자에 앉아 비를 정신없이 맞아가며 담배를 뻐금뻐끔 펴대는 노인네를 보고있으면....;;;

 

오히려 저딴 퇴근시스템이 아닌 천둥번개, 비를 피하는 NPC의 반응을 만드는게 더 자연스러울 지경입니다.

 

 

 

 

 

 

 

------------- 짧은시간동안 가볍게 즐기기엔 절대적으로 무리인 게임 ------------

 

------------- 하드코어 유저에게 절대적으로 유리한 게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