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판에 대한 마땅한 리뷰가 없어서..-_-;


1.장점

ㄱ. 월드오브워크레프트 라이트버전

저는 불타는성전때까지 하고 접었는데요. 지금 와우를 다시 시작하러고하면 못합니다.
와우 서비스한 기간이 오래되서 볼륨이 굉장히 커졌고 여러가지 시스템이 계속 추가적으로 도입되서
지금와서 그거 하나씩 다 익히고 알아가고하는데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리기때문입니다.
[굳이 하려면 할수있지만 귀찮다고 해야하나..-_-;]

너무 복잡해졌다는거죠. 물론 기존 WOW하던 사람들은 플레이타임이 있으니까 익숙해지고 그래서 재미있겠지만.
저 처럼 오래 접었다가 다시 하려는 분이나 아주 처음 시작하는 분에게는 어려운게임이 될수 있습니다.

와우는 레이드 한번뛰면 던전하나 깨는데 2시간정도는 걸려서 게임중간에 자리를 자주 비워야한다거나.
스케쥴 변동이 심해 정규공대참여하기가 어려운분에게는 와우가 재미는 있지만 여건상 게임을 계속하기 어려운분에게는
와우는 그림의 떡이라고 할수있는데 파이널판타지는 이런 부분에 있어서는 굉장히 자유롭습니다.


ㄴ. 스토리, 퀘스트동선

회사가 스퀘어 에닉스입니다. 슬프지만 국내 어떤 회사도 못따라갑니다.


ㄷ. 최적화

4년전 샀던 노트북이 중옵으로 돌아갑니다. 맵에 15명이상이 모여서 필드레이드를 뛰어도 랙이 없습니다.
30프레임 아래로 안떨어집니다.. 도시에서는 사람 몰려있는 장소에서 20프레임정도 보여주는데..
랙이 크게 체감안됩니다. 끊기는 현상이 없어요..



2. 단점

ㄱ. 타격감. 액션성

사실 MMO를 타격감,액션성보고 하는건 아닙니다만 여기에 대해서 마음에안든다는 분이 많아서..
사실 그게 틀린말은 아닙니다. 과거 WOW를 필두로해서 2세대 MMO가 전성기를 찍었을때. 
그때 지적했던 단점이 바로 타격감, 액션성이었고..테라를 필두로 논타켓팅MMO가 등장하기 시작했으니까요.
이 논타켓팅MMO는 지금도 계속나오고 있긴하지만 여지껏 나온게임들을 살펴보면 기술력의한계때문인지..
액션장르 뺨치는 타격감과 액션성을 지닌 MMO는 없긴하죠..

아무튼 파판은 전형적인 2세대MMO로 타격감이나 액션성을 평가의 잣대로 보고 파판을 평가한다는것 자체가 
넌센스입니다. 이건 마치 WOW를 평가할때 타격감이 구려서 못하겠다고하는거나 마찬가지.
물론 이건 취향의문제라 이 발언자체가 잘못되었다기 보다.. 액션에 대한 단점때문에 다른 장점을 전부 포기하기에는
아쉬운점이 많다는겁니다.

다른 단점으로 지적하는 부분이 바로 스킬의 사용인데요.
이게 초반에는 스킬수가 적습니다. 하지만 레벨이 올라갈수록 스킬수가 올라가고..
잡체인지 시스템때문에 다른직업에서 끌어다가 사용하는 스킬수도 올라가면서 이 단점은 뒤로갈수록 사라집니다.
특히 서포터 계열은 버프 디버프 힐까지 다 해야해서 손이 바뻐질수밖에 없습니다.

스킬사용에 대해서는 이건 단점이 아니라고 판단되서 패스합니다.


ㄴ. PVP

필드PVP가 없습니다. 이게 사람에 따라 장점이 될수도 있고 단점이 될수도있는데.
저는 단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선택의 폭이 좁아진다고 해야할까요. 취향이라는건 상대적이고.
이런 취향을 만족시키는 폭이 클수록 좋은게임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 부분은 충족하지 못하기때문에
단점이라고 할수있습니다. 








추천

MMO는 하고싶은데 여건이 안되는분

비추천

타격감을 중요시하는 캐주얼액션게임을 좋아하시는분



여담으로 MMO의 재미는 `나`가 아닌 `우리` 입니다.
다른 장르에서는 남이 못해도 내가 혼자 캐리하면 클리어할수있지만...
MMO는 혼자 잘한다고 클리어를 절대 못합니다.

보스를 쓰려뜨렸을때 `내가 깼다` 에서 오는 만족감보다 `우리가 깼다`라는 만족감이 그리운분이라면
MMO에서 큰 재미를 느끼실수있을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