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으로 보는 WOW 이야기 2편 2008년 (2편)입니다.
2007년 (1편) 보기 원문 http://blog.naver.com/gromhell/80131996673
일리단 스톰레이지가 드랍하는 굴단의해골은 pvp나 pve에 모두 훌륭한 장신구다.
무엇보다 이 장신구를 사용하면 녹색화염이 온몸을 감싼다.
Drakedog는 굴단의해골을 사용하는 나의모습을 보고 '굴젖' 이라고 말했고
그후로 한동안 굴단의 해골을 사용하면 사람들이 '굴젖!'을 외쳤다.
2008년에는 WoW에서 노는 플래시몹 퍼포먼스 방송을 자주했다.
인터넷 라이브 방송안에 자신의 아바타가 등장시키기 위해 사람들이 따라다니기 시작했고
독특한 행동과 멋진 코스츔을 선보인 유저들이 속속 등장하기 시작했다.
HealSlave 말그대로 아이디가 힐노예, 트롤 남자라 출신 성분에대한 많은 의심이 있었던 유저.
묵묵히 뒤에서 힐을 올리다 썰리는 그런 캐릭터였다.
길드에 큰 기여도 하지 않았고, 폐를 끼치지도 않았다.
온라인 게임에는 그런 캐릭터들이 대부분을 차지한다.
2008년 1월15일 아라시 분지
Immortalking , 공교롭게도 얘의 길드 이름이 EE다.
전사 투기장방송도 했고 , 나름 빳다질좀 하던애였다 (불성때만..)
3년이 지났지만 아직도, 아프리카 방송을 할때 보러 오는 애중하나.
종족 ,이름 ,진영변경 서비스가 없던시절 나의 캐릭터와 똑같이 만드 클론이 점점 많아지기 시작했다.
2008년1월16일 , 줄아만
이것이 오리지날 줄아만이다.
내가 와우를 그만둔후 바로 나온 패치가 이 줄아만던전을 우려먹은 던전이라던데.
그놈의 재탕 우려먹기 정말 별.로다.
불타는 성전 투기장 2,3,4 시즌은 투기장 컨텐츠의 전성기였다.
최고가 달리기위해 달리는 수많은 투기장 유저들, 점수먹기와 소소한 재미를 위해 뛰는 라이트 유저들까지 모두가
어우러져 가장 World of Warcraft 에서 격렬하게 투기장을 즐겼던 시절이다.
흔히들 불타는 성전때 '영고생착' 이 사기 밸런스라 하지만 도적한텐 1:1이 힘들었다.
제대로 할줄 아는 장비갖춘 도적은 못이긴다는 말이 더 정확하다.
알라르의 재, 지금은 서너명이 파티짜서 1주일에 한번씩 앵벌하러 갔겠지만
이 당시엔 타고다니는 사람만 보면 사람들이 모여들어 부러워했다.
알라르의 재가 나왔을때 GZ 공격대 전사였던 '율켄'은 나에게 '저거 100% 고정 드랍이니 내가 먼저 먹을께' 라는
구라에 낚여 먹지 못한 사건이 있다.
율켄의 구라에 당한이후로 4년간 1주일에 한번 잡을수 있는 켈타스를 60여 차례 잡았지만 한번도 알라르의 재를 보지 못했다.
투기장 3시즌에서도 카게(스샷의 떡줄까 팀) 팀과의 자존심 대결은 계속 되었었다..
듀로탄이 배출한 슈퍼도적 카게와 , 언데드의지,똥삐,백승훈(Agapr조종),훗날 드루계의 거성이 되는 샤아랍 도 보인다.
이제부터 2008년 인벤 네임드 PVP 대회 스샷이다.
블리자드의 협조를 얻어 대회를 위한 서버가 생겼고
초청 선수들은 그곳에 캐릭터가 하나씩 복사 되었다.
클래찌 ,오마멀, 용개, 미내기 ,등 쟁쟁한 당대의 유명유저들이 서버에 접속하고 해있는 사진.
친구 허밍이에게 법사를 전수 받아 그를 능가해 버렸다고 하던 미내기 ,
와우에서 한번 나와 겨루고 싶다며 예의없는 방식으로 도전을해서 처음부터 사이가 안좋았다.
와우 대회장에서 자주 마주쳐 인사정도 하고 지내는 사이.
미내기를 부하로 두던 카게님의 말론 아주 착한 청년이라 한다.
물론 2008 대회에선 내가 미내기를 2:0으로 박살내 버렸지.
대회 전날 , 출전자들은 자유롭게 1:1 연습을 하기 시작했다.
물론 모두가 나의 상대가 되진못했다.
장군 카게, 그의 캐릭을 가까이서 본건 본선 투기장 말고는 처음이었다.
출전자중에 가장 거품이라 생각했던 유저는 '영구와 레오형' 이란 성기사.
야드 (...) 냥꾼, 술사 등은 실력관 무관하게 1:1 에 약한 클래스 였기때문에 논외로 하고.
뿌뿌뿡 같은 출전자는 실력보단 개그네임밸류로 초대를 받은 유저라 이것도 논외.
암튼 영레 란 사람은 당시 대회섭에서 기억으론 전형적인 '동영상 거품 유저' 중의 하나로 밖엔 보이지 않았다.
흑마나 캐스터와 상대하는 방법 자체를 아예 연습이 안된 실력이길래 영혼의 고리도 안걸고 보이드로 상대해줬는데
그걸 동영상으로 찍어서 올린걸 보고 pvp늅들이 열광하드라.
혹시나 해서, 징벌기사와도 연습을 했는데. 이당시 징기 1:1 최고 실력자는 아즈의 미국산이였다. (훗날 살타로 이주)
아즈샤라에 있던 미국산 (김얀키) 같은애가 실력적인 면으론 서너단계는 위였던게 사실.
더러운 복술로 말려 죽이기에 성공하곤 크게 기뻐하던 일자유식 .
이 사진은 좀 유명한 사진이다.
일자유식이 카게를 쓰러뜨리고 기고만장해있길래
영혼의 빨대로 잠재워 줬지.
먹이 사슬은 분명하다.
당시 대회섭에서는 원활한 채팅을 위해 한길드를 사용했다.
호드는 EE였고 , 얼라 출전자는 얼마 안되서 그냥 개인플레이를 했었다.
뿌뿌뿡을 모르는 사람이 이젠 좀 있을것같다.
케이블 TV 와우 투기장 중계 방송에서 유명 성우(시영준)가 '팀의 체력을 책임진다 인간 성기사 뿌뿌뿡!' (뽕을 뿡이라
읽음) 이라고 파워풀하게 읽어준게 발단이였다.
다시 듣고 싶은분들은 검색 포털에 뿌뿌뿡 클립들을 검색해 보시도록.
미내기,용개,데저트이글,최민소 등이 투기장 한방에 함께 있다.
이런 경험은 아무나 할수 없는 특별한 기회였다.
피를 딱 숨만 붙어있을 정도로 생전으로 깎은후
영혼의 불꽃을 캐스팅하는 이 게임은 마치 러시안 룰렛과 비슷하다.
GM이 심심했던지 , 바로브의 하인 4천마리를 소환해 출전자 선수들을 괴롭혔다.
GM '전사알가시미'님이 선수들과 pvp도 하고, npc몹도 소환해주면서 즐겁게 한따까리 논후 찍은 사진.
이게 그 유명한 미내기 의 "You Dai"의 오리지널 원문.
대회 기념 사진 , 인벤 네임드 PVP '사상 최초'의 pvp 대회여서 유저들의 관심도 폭발적이였고.
'유저를 생각하는 즐거운 대회' 로 기억이 남는다.
첫 대회라 대회운영이 매끄럽지 않은 부분도 있었고, 결선 리그전때는 힐러들이 나와 경기자체를 지루하게 만드는
문제점이 나왔으나, 이런 문제점들은 그 이후에 열렸던 WoW PvP 대회를 위한 밑거름이 되는 소중한 자산이었다.
아마도 앞으로 절대 있을수 없는 당대 최고의 캐스팅,과 흥행을 기록한 대회로 기억될것임이 확실하다.
2008 , 네임드 PVP대회에서 예선부터 결승까지 한판도 지지 않고 전승으로 내가 우승했다.
쟁쟁한 네임드들이 다나왔지만 . 당시 1:1로 나를 이길정도의 초청자중 아무도 없었다
경기가 끝나고 본 서버에 접속하자 수많은 유저들이 나의 승리를 축하해주기 위해 접속해 있었다.
경기 자체에 참여하는 내가 생방송을 하고 있었기 때문에.
보는 재미는 엄청 컸을꺼라고 본다.
이날 아프리카의 모든 방송관련 기록을 갱신했다.
대회 방송 공식채널 및, 공인 된 개인 BJ 4명이 동시에 방송했는데 내가 방송했던 것만 무려 유니크 시청자 10만명,
중계방은 60개가 넘게 생성이 되었다. (내방송만 약 1만명 정도가 동시에 보았다고 한다.)
도약 준비 곡은 '스콜피온의 허리케인2000' 이나 록키발보아 OST 'Overtue ,Conquest '가 단골 브금이되었다.
3천트롤이 샤트라스 언덕에서 우수수 떨어지던 장관.
대회우승후 시청자들에게 깊은 감동과 여운을 준 '거위의 꿈이' 이날 방송 엔딩곡이였다.
킹오브산양 , 1년간 '저에게 매니저를 주세요' 란 반복채팅을 하며
끝없이 방송 매니저 청탁을 하며 강퇴를 당했다.
그렇게 관심병종자 짓을 하던 산양은 이래뵈도 검투사를 찍고, 아프리카 Best BJ에까지 뽑힌 나름대로 뼈대있는
유저였는데 나에게 끝없이 매니저 청탁질을 하며 현재의 자리에 있게된 입지전적 의 인물.
산양은 웹디스크 사업으로 돈을 잘벌어서 방송국에 가끔 게임타이틀과 장비후원을 많이 해준다.
아즈샤라 얼라의 '김벗벗' 과 '십할노움' 그리고 황당한 코스츔을 하고 자주 얼굴을 내비쳤던 '제독'
김벗벗은 훗날 아즈얼라의 대규모 탈북사태때 소리달 든 냥꾼을 버리고
호드로 이주해 ,Deserteagle과 리치왕의 분노때부턴 투기장을 함께 하게된다.
2008년 1월30일. 다시 할게 없어 Deserteagle은 오닉시아를 드루이드 '지주군' 과 함께 2명으로 잡는다.
최초의 오닉시아 8인 (1클) 기록은 이 사진보다 2년더 전에 내가 속해있던 Palcon 공대 사람들과 해낸바가 있다.
투기장 버스 팀 (BBK) 멤버들 .
나를 비롯한 팀원들은 공개창 홍보를 맡고, 돈관리해 분배하는 총무 한명을 두고 있었다.
GZ공격대원 끼리 만들어본, 투기장 5:5 팀 ,
5:5를 버스를 돌다보니, 하루에 팀탈퇴의 가입을 몇번씩 반복했다.
(제대로 1등을 달려보질 않은게 약간 후회되긴한다.ㅋ)
2시간만에 2천점을 찍을수 있었다.
이것이 무참한 우체통테러,경매장테러,파티.공개창 도배의 원인이었던 '대젓레이드 2008 표준형트롤 '프로토 타입이다.
갓 태어난 표준형 트롤 처음엔 3마리였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이 덕분에 로딩감수분열을 끝내고온 표준형 트롤들이 늘어나기 시작한다.
규모가 점점더 커지기 시작한다.
색맹.색약 떄문에 머리털색 이 잘못된 불량품 트롤도 보였다.
어느새 표준형 트롤 중대가 되었다.
오와 열을 맞추는건 트롤 레이드의 기본 소양.
출발 준비.
멋지구나. (2008년2월10일)
오그리마 로 처들어가는 Deserteagle 트롤군단.
우체통을 덮어!
하면 우리 트롤들은 말참 잘듣는다.
남들의 불행은 곧 우리의 행복.
마을을 나갈땐 트롤들이 모세의 기적을 일으켜 놓았다.
여기 서버 이름이 스샷을 보니 티리온임을 알수 있다.
오그리마는 정복했고 내친김에 동부대륙이 가고싶어진 Deserteagle 트롤들을 비행선에 모두 태웠다.
그리곤 전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만렙 법사의 1렙 얼음회오리는 매서웠다.
바로 영혼의 치유사 누나의 어깨를 눌러 부활하고 아이언 포지로 뛰기 시작하는 2008 표준형 트롤들.
그늘숲까지 티리온 만렙들의 호위를 받으며 빠른속도로 레이드를 진행할수 있었다.
허기가 진 '대저엇' 의 식사를 구경하는 트롤들.
영원의 호수를 건너면서 27명이 2레벨로 렙업을 했다.
출발할때 180여명이던 트롤원정대는 몹사,AFK, 얼라에게 살해당하는등 다양한 이유로 어느새 그 수가
1/3로 줄어 들어있었다.
중간 낙오된 트롤들은 캐릭터를 지우고 얼라이언스에 드워프로 '트롤 환영 캐릭'을 만들어 기다리고 있었다.하하
결국 이날 티리온 얼라 우체통에 트롤시체를 남겨놓음으로 ,레이드를 마무리합니다.
대젓 레이드는 트롤종족으로 한경우는 사실 극히 드물다.
드워프 여캐 참 멋진 종족아닌가?
아..
보이는가 Deserteagle의 위엄이?
이 사진 참 맘에 든다.
내가 의도한 건 아니지만 수백명이 떼로 몰려다니며 대젓 레이드 중, 욕설도배와 공개창 도배를 하는것이
일부 유저에겐 게임을 할때 스트레스가 되었다. 이 런 것들이 문제가 되자.
GM이 직접 나와 캐릭터 생성을 할때 이 행동을 막기 시작했다.
난 굴하지 않고 이벤트를 진행했다 ,'도배 행위를 조장했다' 란 이유로 계정 제재를 당하게 된다.
Deserteagle의 클론들.
대젓 레이드는 총 220여회가 진행되었으며 (캐릭터 생성기준). 26개 서버 의 진영에 걸쳐 개최되었으며
2007년부터 2010년 까지 .113만2천명이 관람했다.
누워라
나는 게임에서 타고난 통솔력을 갖고 있다.
오우 ...인남.
.
이 단검도 엄연히 아지노스 칼입니다.
흑마에게 아주 적절한 장비.
2명의 사제와 함께 .
Lionfury=Zalgradis=Franklin=Felore=Kuma=Kanya=민원식, 아이디를 하도 많이 바꾸고 사제했다 전사했다 성기사했다.
어느거 하나 진득하게 못하는 성격을 가진 라성기.
Akuma,Drakedog 와 함께 동부역병지대 순찰중 얼라이언스와 벌어진 싸움에 휘말려들어
얼떨결에 길드를 들어오게 된게 EE와의 첫인연. (당시 아이디 Kanya ,트롤 여자사제)
허무개그 코드를 가진 이상한 소년유저.
GZ 의 리더 Achiel , 이 복장은 참 안어울리네요
유명한 나이트엘프 여자로 진행했던 69차 대젖 레이드.
....
남대문 위에 올라가 모두 그숨 시전
칼림도어 로 향하는 대젓의 딸들.
굳.
여기서 함께 게임하던 친구들은 다 뭐하고 살까?
이런 생각 가끔 든다.
인남캐 ,구워먹기 레이드.
노르간논의 흑마 Lindvior 와 건방진태희씨
투기장에서 나를 보자마자 , 무릎을 꿇고 경기를 포기했다.
스톰윈드 매음굴 지도자. 큰 성기 독수리.(22세)
프록미소를 보시라.
로켓태엽돌이,로켓태엽둘이,로켓태엽철이,로켓태엽용이 ㅋㅋㅋㅋㅋㅋ . 참 재미있는 분들이다.
오크도적 스톡스와, 나와 2,3시즌을 함께 했던 건방진드루
하늘에선 뼈다구들이쏟아진다.
지금 WOW 하는 늅늅이들은 이때의 재미를 모를꺼다.
우리에게 무차별적으로 폭격당했던.
노르간논 '왕자,꽃동네'팀
2008년 분량이 많아서 오늘은 여기까지 올립니다.
나머지 분량 이어서 계속 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