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애명월도 즐기는 유저 1인입니다.
'은월' 서버에서 태백 레벨 80까지 찍었습니다.
스토리 밀고, 일일 추천활동 전부 다 하고 곰곰히 생각해보다가
생각해본걸 잠시 작성 해 볼까 합니다.

개인적인 생각입니다만, 중국 게임의 수준이 상당히 높아진 느낌입니다.
한국 게임사들은 진짜 긴장하고 경계해야 할 때가 아닌가 싶습니다.

비단 천애명월도 뿐만 아니라, '소녀전선'의 사례만 놓고 보아도 알 수 있지 않을까 한데요.
가챠 / VIP 시스템을 게임상에서 많이 쓰고 있는 중국에서 성공한 위 두 가지 게임만 놓고 봤을때
그 체제를 고수하지 않는 걸 보고, 과금 체계가 많이 바뀌지 않을까 합니다.
뭐, 게임이 엄청 많긴 해도.. 일단 두 게임 모두 국내에서 선전하고 있으니 두 게임만 놓고 보겠습니다.
(여담이지만, 한국에서는 유독 고수하고 있다는 느낌이 다분하더라구요)

천애명월도.. 네 넥슨 퍼블리싱 입니다. 그 돈슨요.
다만, 이번 과금 구조? 게임 내 밸런싱 해치는 템이 없습니다.
음.. 말 이속 올려주는 게 밸런싱을 해치는 부분이라면 할말은 없지만..
어차피 천애명월도 자체가 대경공을 밀고 있는데다가, 먼 거리는 말보다 대경공이 수월하긴 하니..
(더 먼 경우에는 어풍신행 쓰면 되구요)
코스튬 / 편의성 정도만 출시해 놓으니, 불편한 라이트 유저는 얼씨구나 좋구나~ 하면서 사면 되고
필요 없는 하드 유저들이야 게임 내에서 캐시템을 살 수 있는 전표가 
게임 내에서 수급이 가능한 거래은량으로 구매가 가능하니, 굳이 현질할 필요가 없고.
정말, 요즘 국내 게임에서도 보기 힘든걸, 중국 게임이 해냈네요 ㅋㅋ
(정확히 말하면 우리 넥슨이 달라졌어요! 일지도?)

중요한건, 
앞으로 국내 게임들의 새로운 과금 모델이 어떻게 나올까 입니다.
유저들의 눈도 상당히 높아져 있는데, 국내 게임사는 어떤 식으로 활로를 찾게될지 말이죠.
분명 이런 사례들이 많아지다 보면, 유저도 눈이 있는데 비교 안할 수 없게 되고
새로운 과금 체계를 게임사들이 고민할텐데, 그 모델이 참 벌써부터 궁금하군요.

문득 즐기다가 궁금해져서 끄적여 봅니다.
다들, 가챠와 VIP 이후의 과금체계는 어떨지 
생각 해 보신적 있을지요?